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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4 19:29
글 읽으면서 여동생이 고등학생인 줄 알았는데, 20대 중반;;;
여동생이 그냥 사회생활 일찍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스스로 책임질 나이이고, 이제 그러한 고통속(?)에서 해방(?)시켜주심이... 그리고. 여동생보단 아버지의 늙어가는 모습에 더 걱정하는 거 같아요... 남자는 남자편?
10/10/14 19:33
미성년자는 아니니까 무작정 나가서 노숙하고 그러지는 않겠죠.
20대 중반의 가출은 처음 들어봅니다만 그래도 나이가 있는 만큼 생각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0/10/14 19:38
뭐, 어쨌든 이야기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싸우고 화내고 슬퍼해도 언제나 대화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캐프님 느낀거나 동생의 생각 어머님 생각까지 아버지와 대화를 하고 해결하는 수 밖에 없지요. 완고하신 아버님도 나이가 드시면서 조금씩 달라지니까요.
10/10/14 19:43
가출이라기보다는 독립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셔도 될듯싶네요.. 아버지와 여동생의 관계는 솔직히 확나아지기 힘들다는 가정하에 글쓴이 본인만이라도 앞으로 최대한 동생분과 대화를 자주해주세요. 집에 들어오라고 강요하지마시고 밖에사는것에 도움을 주시구요.
10/10/14 19:37
저같은경우에도 동생이 가출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동생이 미성년자라서 정말 죽어라 찾아다니던 때가 있었네요.
그때 했던 방법이 계속 동생한테 보던 않보던 문자를 계속 넣어줘서 지금 우리가족이 너때문에 정말 피말리면서 근심 걱정밖에 할수없는 상황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계속 보내니 어쩔수없이 다시 들어오긴 하더군요. 그후에 정말 동생 이야기도 많이들어주면서 기분 않좋을때마다 그때그때 관심을 보여주니 그담부턴 가출같은건 생각 않하는거같습니다. 혹시라도 방법이 딱히 떠오르지 않으실경우 이방법 한번 써보심 어떨까 하네요.
10/10/14 19:50
본문 내용만을 보면 아버님의 그런 문제에 대해 가족끼리 대화를 해본적이 없으신거 같네요.
동생분은 나름대로 아버지께 데미지를 주기 위한 선택이 아닐까 하구요. 그렇게까지 옹고집인 성격도 아니신거 같고 평소엔 자상한 모습도 있다고 하시니까 자식들까지 그렇게 생각했었구나 라는걸 느끼시면 조금은 변하려는 의지가 보이시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옆에서 가족들도 충분히 도와줘야죠. 결국 부모님 관계회복만 되면 동생문제는 차후적인거 같구요. 이번일을 계기로 정말 자신들 속마음을 털어놓는 가족회의 한번 해보세요. 저희집은 뭐 별거 아닌일만 생겨도 가족회의해서 뭐 말싸움처럼 시끌벅쩍해도 결국 나중에는 나는 몰랐는데 가족들은 이렇게 생각했었구나 이런식으로 느껴지는게 많습니다.
10/10/14 20:00
1. 여동생 께서 경제력이 있으신가요?
2. 여동생 께서 모아둔 돈이 있으신가요? 둘중 하나라도 yes라면 그냥 냅두고 부모님께 다 말씀드리시길 권합니다. 어차피 터질 폭탄이라면 작을때터트리고 뒷수습하는게 낫습니다. 억지로 더 붙들고 살다가 여동생이 더 나이먹어 결혼을 앞두고 아버님이 더 나이를 먹어 노환에 시달릴때 일이 터지면 다시는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와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피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10/10/14 20:48
여동생의 가출여부를 떠나서 폭탄을 터뜨려야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주제넘은 소리일수 있는데 가부장적인 아버지가 사업실패 등으로 가장으로서 역할을 못하게 되면 실추되었다고 생각되는 가장의 권위를 엉뚱한데서 세우려고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면에서 아버지의 상처난 마음도 아들로서 덮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10/10/14 20:55
미성년자던 아니던 가족이 저렇게 집을 나가면 걱정이 되는게 맞는거겠죠...
저도 어머니와 아버지가 싸우셔서 어머니가 홧김에 잠깐 나가시면 그 한두시간을 못찾아서 온동네를 소리치면서 찾아다닙니다. 제가 딱히 뭐라고 조언을 드리긴 어렵고.. 힘내란 말씀 드리고 갑니다 ...
10/10/14 23:30
사실 가장잘안다고 생각하는 관계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지만 사실 잘모르는 부분이 많은 사이가 아버지와 아들사이죠.
큰사고,일없이 잘 넘어가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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