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공부 관련 질문 올려서 죄송하네요. 킁킁(...)

오늘 영남대학교에 1차 합격했습니다. 안전빵으로 넣은 곳이다보니 사실 합격에는 크게 무리가 없다고 보아서 이제부터 좀 더 높은 대학들의 논술 대비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수리논술이 수리영역과 과학탐구, 과탐 중에서도 1의 영역을 주로 묻는데 제가 물리1과 지구과학1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구과학은 3월초부터 끊었고 물리는 여름방학 말쯤에 전자기 중, 후반부까지 하고 거의 마쳤습니다.

지구과학은 원래부터가 과목자체가 쉬운 편이라서 예전부터 부족했던 천문학 부분만 공부하고 나머지 부분을 좀 다듬으면 충분히 기억을 되살릴 것 같아서 맘이 편합니다만, 물리가 좀 발이 잡힙니다.


물리는 일단 공부한 부분까지는 다 맞춥니다. (포기하기는 했지만 수능 때 치기로 적은 과목이라서, 놀 수도 없고 그냥 역학 전체와 전자기 일부분만 풉니다.) 역학은 보통 앞에 주어지는 간단한 역학 문제는 제가 실수하거나, 이른바 함정에 빠지지 않는 이상 틀리지 않고요. 고난이도로 나오는 19번과 20번은 어렵게 나오면 틀리고, 쉽게 나오면은 반반 정도 되더군요.

조금 서론이 길기는 했는데 정확히 질문하자면 지금 이 시점에서 제가 물리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냐는겁니다. 물리 잘하는 친구 말로는 '역학을 니가 지금 잘하고 있으니까 전자기, 파동은 역학이랑 유동되어서 니가 잘할 수 있을거다' 라고 말하네요. 개념강의를 끊거나 하기에는 뭔가 좀 손해보는 느낌이 나기도 하고 그렇다고 참고서(딱히 마음에 드는 참고서도 없네요.)를 보고 하기도 좀 그렇네요.

어떻게 물리를 공부하면 좋을까요?
(최저등급은 제일 높은 곳이 3등급 2개이다보니 넘기는데 딱히 문제가 있진 않습니다.)


수고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