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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6 15:00
사실 토스가 경기를 약간 유리하게 끌고가더라도 저그가 울트라를 3~4기만 띄우는 순간 경기가 급격하게 역전되는 경기가 많은데,
(gsl 64강 artosis 경기 2세트 혹시 안보셨으면 추천드립니다.) 울트라에 무리군주까지 섞은 상태로 저그가 200을 채웠다면, 공허포격기가 모여있지 않는 이상에는 200대200싸움을 이기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추적자가 점멸로 무리군주 밑에 뛰어들어서 무리군주를 점사로 잡아줘야 하는데, 추적자가 바드라에 먼저 녹아버릴테니까요. 일단 꾸준한 정찰로 상대가 군락테크를 타고 있는 걸 보면 한타싸움을 유도해서 경기를 끝내버리는 게 답이겠고, 군락을 허용해버렸다면, 거신과 고위기사는 필수에, 무리군주 상대로는 공허포격기도 있는 게 좋습니다.
10/09/16 15:04
음..그렇군요..
다시 리플보니까 하필 또 무리군주가 강물 위에 떠 있어서 점사하기도 참 힘들었네요;; 전 그냥 "내가 200채우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했었는데... 멀티도 같고 업글도 앞서니 무조건 이길줄 알았는데 흑흑.. 울트라+무리군주 섞인 저그의 한방병력도 이렇게 무서울 수 있구나 새삼 깨달았습니다;;;
10/09/16 15:30
저그 유저입니다만 울트라를 쉽게 뽑게 놔두면 안되요.
토스 유저분들중에서 앞마당 빠르게 먹고 200모아서 나오면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 때문인지 별다른 찌르기나 견제없이 200채워서 나오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전 울트라를 최대한 빨리 가는 편입니다. 저그는 가스 아끼면 앞마당 자원 만으로도 울트라 꽤 뽑아 낼수 있기도 하고요. 아무튼 울트라만 띄우면 토스랑 200싸움이 됩니다. 저그상대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압박을 넣어줘서 저그가 병력을 찍게끔 유도하는게 좋은 것 같네요.
10/09/16 17:02
울트라에 무리군주면 답이 없죠;;
둘중 하나만 떠도 토스 정말 힘듭니다, 그 전에 이기려 하는 수밖에 없어요. 상성상 앞서기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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