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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6 13:50
일단 물 많이 드세요. 목이 건조할수록 낫는 속도가 더딜 거예요.
너무 뜨거운 음식은 금물입니다. 염증 때문에 열이 난 상태인데 거기다 뜨거운 거 먹으면 큰일납니다. 편도염에는 차가운 음식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잘 먹고 잘 자는 게 최고입니다. 저는 편도염, 후두염이 꽤나 잘 걸리는 편인데, 편도염 같은 경우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걸린다고 하더군요. 잘 먹고 잘 쉬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10/09/16 13:51
호흡기 계통 질병에 걸렸을때 일단 병원은 무조건 이비인후과가 진리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기본적으로 해주는 처치들이 증상완화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음식은 뜨거운 유자차나 모과차등을 자주 드시면 좋고요. 없을때는 따뜻한 물이라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 외에는 공기 좋은 곳(매연이나 담배연기가 없는)에서 푹쉬시는게 최고입니다.
10/09/16 13:57
목을 차갑게 하세요. 아이스크림도 좋고...
소금물로 가글을 하면 좋습니다. 목에 힘줘서 편도선에 닿도록 잘 해줘야 하지만요. 그리고 낮잠 저녁잠 가리지 말고 많이 자면 회복이 빨리됩니다.
10/09/16 14:54
안녕하세요... 주로 게임게시판 눈팅만 하다보니.. 편도선염으로 고생하신다는 글을 이제야 봤네요..
저도 직업상 편도선이 매우 약합니다. 몇년전에는 급성 편도선염이 악화돼 괴사(나름 썩는다는거라더군요..) 증상까지 가봤던 지라.. 그 고통이 어느 정도일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의료인이 아니라서.. 제가 경험한 것만을 말씀드리오니.. 적당히 걸러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급성 편도선염이라는게 한번 걸리기 시작하면.. 일년에 서너번은 응급실을 가야될 일이 생기더군요.. 아마.. 한번이라도 걸렸다는 것은 몸이든 생활 방식이든 뭔가에 문제가 있다는 거고.. 평생 고생한 우리의 편도선이 더이상 멀쩡히 버티지 못한다는 의미인 듯 합니다. 몸이 갑자기 알통 28호처럼 되든가.. 아니면 술, 담배, 커피의 근처에도 가지않고.. 항상 목을 따뜻하게 하고 소금물로 가글하고.. 잘때도 목에 수건을 감고 자며 스트레스 청정 상태로 살게 된다면 약간의 진전이 있을지 몰라도.. 기존 생활습관에서 잘못된 부분이 획기적으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내적이나 외적인 상황이 편도선염의 재발에 용이할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제가 현재의 일을 십년 정도하고 있는데요.. 모든 환경이나 제 몸상태가 동일하다는 전제로.. 단한가지 바꿔봤는데요.. 그거 해보니까 지난 2년동안은 급성편도선염에 한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물어오신 내용은 좋은 회복법인데요.. 빠른 회복법은 의사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보험안되는 무지 강력한 항생제를 링거로 맞는 겁니다. 한 백분정도 땀이 비오듯한다음에 바로 상쾌해집니다. 정말 신기하죠.. 세상에 백분만에 이렇게 몸이 날아갈 듯하다니..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여러 회복,치료법 중 이게 짱입니다. 효과면에선 강추죠.. 대신 도대체 이런 짜릿한 약은 다 양면이 있기 마련일 테고.. 이거 더이상 안들으면 어쩌나해서.. 얼마나 독하길래... 뭐 이런 비슷한 추측, 상상으로 정말 맞기 싫더군요.. 직업상.. 어쩔수 없이 맞기는 했습니다만... 제가 2년간 취한 방법은 죽염을 빨아 먹는겁니다. 아홉번 굽고 뭐.... 아홉번... 뭐 이렇게 정성들여서 만든 소금입니다. 카페에서 나오는 약간 덩어리진 모양의 설탕처럼 생겨서 빨아 먹기 좋습니다. 제품에 따라서는 구운 달걀 맛나는것도 있구요.. 이걸 하루에 생각날 때마나 빨아 먹으면.. 입안 소독이 된다는 원리입니다. 편도선염 뿐만 아니라.. 입안이 자주 허시는 분들께도.. 완전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들도 구운 계란 맛나서.. 그렇게 꺼려하지 않습니다. 소금기를 많이 섭취하는 건 좋지 않다고 합니다만, 삽겹살 드실때 조금 싱겁게 드시거나.. 라면 드실 때 김치 조금 덜 드시고.. 매일 죽염 드시면 적당히 플러스 마이너스.. 돈돈(?)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참.. 단점은 좋은 죽염이 더 나은 효능을 낼테지만.. 그만큼 가격은 높을 수 밖에 없겠지요... 제 경우는 혼자서 일년 내내 먹는 것을 기준으로 해서.. 한 3만원 정도 드는 듯 합니다. 글이 두서없고..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도 아니고.. 제가 의료인도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의 답글을 달 수 밖에 없어서.. 면목 없습니다. 편도선염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40도 가까운 고열은 기본이구요.. 하루 빨리 좋은 대처법을 찾으셔서.. 그 고통에서 해방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전용준 올림..
10/09/16 16:18
저도 편도염때문에 정말 고생했는데 그리고 이게 무서운게 편도염이 한번 활성화(?)되면 그 후로 조금만 무리하거나 해도 쉬이 다시 찾아온다는게 문제죠.. 열이 40도를 오락가락하니 헛소리도 나오고 신세계(?)가 보이기도 하더군요.. 저는 또 한번 걸리면 코쪽으로 많이 부어서 누우면 숨이 막혀 잠을 제대로 못자서 일주일가까이를 30분 이상 잔 적이 없기도 했습니다. 이게 푹 쉬어줘야 낫는 병인데 아파서 못자고 못자서 아픈 악순환이 끊어지질 않더라구요.. 아무튼 글쓴님도 몸조리 잘 하셔서 쾌차하시길 바라고.. 무엇보다 앞으로 몸 조심하셔서 재발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이게 만성이 되면 정말 괴롭습니다.. 하루만 날밤새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바로 반응이 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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