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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30 15:14
전 소개팅에 나갈 때,
그래도 깨끗한 옷은 입어야 겠다 싶어서, 빨래줄에서 하나 걷어서 입고, 그래도 머리는 감아 주시고, 카페에서 커피 잠깐 마셔주시다, 이 동네는 삼겹살이 맛있어요라고 하면서, 진짜 삼겹살집 가서 고기 구워먹었습니다. 마지막에 불판에 맛있게 볶음밥도 볶아먹었죠. 소주도 한 병 시켜서, 저는 술을 잘 못마셔요 하고, 한 잔 따라주기만 하고, 저는 마시지는 않았고. 연이은 실패로 이성 교제를 거의 포기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래도, 그 여자랑 결혼해서 삽니다. :) 될 사이는 뭘해도 됩니다.
10/04/30 15:33
저같은 치킨이 밥보다 좋은 여자라면 오케이 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좀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여자분이 싫어하실거 같아요~ 맵고 뜨거운건 먹고 나면 화장수정도 필요하고 말이죠..
10/04/30 15:39
만남이란게 자신만의 취향만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겠죠
여자분은 소개팅이라 차려입고 나왔는데 옷에 냄새 배고 튈 수 있는 음식은 피하시는 편이 좋겠죠
10/04/30 15:43
음..
소개팅때 강남역에서 같이 곱창을 먹은 적도 있고 삼겹살집에서 고기를 구워본 적도 있고 처음 가본 동네라서 한시간동안 헤매다가 치킨집에서 반반무 먹어본 적도 있습니다. 물론 세명 다 연락이 없습니다. 털썩.
10/04/30 16:27
소개팅가서 마음에 안들어서 밥도 안먹고 헤어져도 연락오시는 분이 있고,
진짜 레스토랑가서 고기 썰고 별에 별 짓을 다 해도 연락 안오시는 분도 있어요. 다 인생사 복불복입니다.
10/04/30 17:56
그래도 소개팅인데.. 매너있게, 비싸면서 평소에 먹어보기 힘든걸로 메뉴를 고르심이..
그런 면에서 간장게장 추천해 드립니다. 양손에 게다리를 들고 우적우적 씹어보아요~
10/04/30 18:09
근데 소개팅을 하시면 커피숍이나 -> 식당 테크트리로 하시나요;
전 지금까지 항상 커피숍에서 만남 10~30분간 대화 술집 고고싱이였는데..
10/04/30 20:51
될 사이도 잘못 하면 안 됩니다(1)
하지만 안 될 사이는 죽어도 안 됩니다 즉 될 사이를 p라고 하고, 되는 것은 q라고 생각할 때, q이면 p이지만, 그 역은 성립을 하지 않습니다. 즉 되었다는 것은 진작에 될 사이였다는 의미이지만, 될 사이라고 다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대우를 생각해 볼 때 될 사이가 아니면 되지 않는다는 의미도 됩니다. 그러니까 될 사이였다고 할지라도 닭갈비를 먹었다가는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여자들이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스파게티를 드심이 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되는 것입니다. 이상 질게에서 패배한 자였습니다.
10/04/30 20:55
될 사이는 뭘 해도 됩니다(4)
저의 경험으로는 4번중 3번을 소개팅으로 만나서 사귀었죠.. 한번은 삼겹살, 두번째는 닭갈비, 세번째는 식사 생략하고 치킨 먹었다는.. 될 사이는 뭘 먹어도 됩니다 만날 사람은 뭘 해도 만난다는게 제 주관적인 생각.. 우선 기호를 물어보시고 남자분이 잘 아는 곳으로 리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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