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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7 11:37
황성제님의 곡은 안 들어 봤는데
Lynyrd Skynyrd - Simple Man 제가 좋아하는 곡입니다 ^^; 사랑한다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지만.. (73년 작입니다.)
10/04/07 11:50
토이가 부른(사실 성시경이..) 딸에게 보내는 노래입니다.
세상 모두 멈춘 것 같은 밤 방 안 가득 별빛 쏟아져 내려 지친 하루 피곤한 모습의 엄마와 우릴 닮은 니가 잠들어 있단다 처음 샀던 엄지만한 신발 품에 안고 기뻐하던 어느 봄날 누구보다 행복해 보이던 엄마의 얼굴 그토록 밝게 빛나던 4월의 미소 영원히 잊지 못할 설레임 가득하던 엄마의 눈망울 사랑스런 너를 만나던 날 바보처럼 아빤 울기만 하고 조심스레 너의 작은 손을 엄만 한참을 손에 쥐고 인사를 했단다 살아가는 일이 버거울 때 지친 하루 집에 돌아오는 길 저 멀리 아파트 창문 새로 너를 안고 반갑게 손을 흔드는 엄마의 모습 나는 웃을 수 있어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가 있으니 한참 시간이 흐른 뒤 어른이라는 이름 앞에 때론 힘겨워 눈물 흘릴 때면 이 노래를 기억해 주렴 너에게 줄 수 있는 단 하나의 작은 선물 꿈 많던 엄마의 눈부신 젊은 날은 너란 꽃을 피게 했단다 너란 꿈을 품게 됐단다 그리고 널 위한 이 노래 너의 작은 손 빛나던 미소 소중한 우리가 있으니 기억해 주겠니 널 위한 이 노래 소중한 우리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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