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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7 08:59
외로움이 독서량과 관계가 있다는 것은 피부로 느낍니다만, 그것이 수학적(과학적 인과관계의 계량적 표시)표현으로 나타나려면, 좀더 양적인 변수를 쓰는게 어떨까요?
가령, 여름에는 외출이나 여행빈도가 높지만 가을에는 여름에 돈을 다써버려서 나갈돈도 없고,힘도 없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잖아요?그러니까 바깥활동시간과 독서량과의 관계를 각각 변수로 해서 함수식을 만드는 것이죠. 또, 생각보다 가을이 적어도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밤시간이 깁니다. 추분에서 동지사이가 독서량이 많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이것을 계량화하려면,독서시간이 언제가 많은지,즉 밤이 많은지 낮이 많은지를 먼저 밝혀야 하니까 조금 이차적인 변수이긴 합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습한 날씨가 아니라 건조한 날씨가 많으니,건조지수와 독서량과의 관계도 함수관계가 될 개연성이 있어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일조량도 그렇고요. 그럼,^^
10/04/07 09:19
앗,글을 첨가하려고 했더니 윗분이 댓글로...
그러니까 출판계 매출현황이나 도서관 대출현황을 y축으로 하고, x축에는 종속변수를 .... 독서량을 결정하는 변수들을 먼저 찾고, 그 변수들의 계절적 요인들을 분류하고, 그것을 통해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외엔 저로선 도무지 생각이 안나네요. 능력자분이 도와주시면,저도 관심있게 보겠습니다.
10/04/07 09:51
'수학적 증명'이 키 포인트일것같습니다. 숫자가 나오지 않아도 수학적인 증명의 방식을 잘 채용하면 점수를 얻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디어는 나오지 않네요..;; 죄송;;
10/04/07 12:01
'가을'과 '독서의 계절'의 정의가 필요한데요. 가을을 정의하려면 계절을 정의해야 하고, 독서의 계절을 정의하려면 독서의 정의가 필요한데 여기에는 어떤 책을 읽을때 독서라고 할 것인지, 인터넷상의 글도 포함이 되는지 여부가 들어갈 수 있겠군요. 그 다음에 독서의 계절의 정의가 필요할 듯 하네요. 몇명 이상이 평균 얼마만큼의 책을 읽을 때 독서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을지 등등...;;
위의 것들만 정의가 된다면 증명은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04/07 12:31
이건 뭐 거의 뷰티풀 마인드에 나오는 그 교수가 만든 이론급에 해당하는 문제인데요
이거로 논문쓰면 노벨상 주나요?;;
10/04/07 12:37
일단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 아니다" 라고 가정하고 그 가정이 참이 아님을 증명하는 방식은 어떨까요?
물론 참이 아님을 어떻게 증명하느냐는 잘 모르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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