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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6 01:27:21
Name 삭제됨
Subject 애인의 어디가 좋냐는 질문의 모범답안은?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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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범
10/04/06 01:29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머리 끝에서 부터 발끝까지 세세하게 설명해줍니다.

대신, 자신이 말한걸 잘 기억해야지요.

아 너무 변태같네요.
10/04/06 01:30
수정 아이콘
걍 이쁘다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선 여자친구가 있는지부터..
10/04/06 01:30
수정 아이콘
여러개 생각해 놓는게 좋죠. 콕집어서 어느 행동을 해서/어디가 예쁘다, 귀엽다 등등 다양하게 준비해 놓으시고
아웃사이더 속사포로 읊어줍니다. 그럼 듣다 지쳐서 화제돌립니다.
Zakk Wylde
10/04/06 01:30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하는게 최고죠.

1. 얼굴이 예뻐서
2. 마음이 예뻐서
10/04/06 01:31
수정 아이콘
저는
첫번째도 두번째도 세번째도 무조건 이쁘니까 라고 합니다. 그것밖에 이유없다고...
그러면 여자분이 그럼 안이쁘면 안사귈꺼야? 라고 물으면 적절한 '어'
나름 모범답안이라 생각합니다.
로즈마리
10/04/06 01:32
수정 아이콘
제 남친은 너니까 좋다고 하는데 그 말이 제일 듣기 좋더군요.
지금은 남친이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10/04/06 01:39
수정 아이콘
살짝컴플렉스인 부분을 말해줘도 좋고, 스스로 자부심이 있는곳을 말해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旼님의 답변같은 방식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화살표
10/04/06 01:41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첨엔 얼굴만 보고 사겼는데
사귀다보니 맘씨가 더더욱 이뻐서 좋다고 합니다.
10/04/06 01:41
수정 아이콘
남자분 기준으로 지인들에게 말할때요...
남자친구들에게 말할땐 이쁘고 착해 애교도 많아 뭐이런 팔불출로 안보이는 포괄적인걸로,
여자친구들에게 말할땐 걔가 눈을 이렇게 하고 나를 요렇게 쳐다보면 내가 살살 녹는 기분이야. 지난번에 내가 늦게 일어나 점심도 못먹고 데이트-영화 시간에 겨우 맞춰 나왔더니 어찌 알았는지 작은 핸드백에서 바나나 우유랑 삼각김밥 하나를 건네주는거야.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뭐... 이런 소소한걸로 살짝 염장을 질러주시는거죠.
10/04/06 01:48
수정 아이콘
예뻐서 라고 시작해서요.
예쁜데다가 뭐가 좋고 뭐가 좋고 이렇게 부가 설명..
오묘묘묘
10/04/06 01:53
수정 아이콘
오늘 이 질문을 받았는데, 이렇게 답했습니다.
천사처럼 착하고,순수하고 나와 너무 잘 맞고,가끔 재미있기도 하고,그리고 또..활동적이라서 참 좋아~
모두 솔직한 답변 이였습니다.
이쁘다는 말은 차마 못하겠네요. 오래 사귀면 이게 이쁜건지 뭔지도 잘 모르겠네요..
소녀시대김태
10/04/06 01:57
수정 아이콘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하나 다 설명해줍니다. 만족할때까지요.

그럼 다시는 안묻더군요.

다좋아 <- 이대답을 가장 싫어하는거같아요.
FantaSyStaR
10/04/06 02:08
수정 아이콘
좋은데 이유있냐
blacksim
10/04/06 02:10
수정 아이콘
친구로 8년 만나다 사귄거라. 솔직하게 이야기 안하면 티가 확나죠..

그래서 걍. 너니깐.
다른 사람의 얼굴, 다른사람의 몸. 다른 사람의 마음. 그게 아니라.
너의 얼굴, 너의 몸, 너의 마음이기 때문에 너무나 이쁘고 아름답다고.
너라는 사람은 하나밖에 없는데. 왜 그걸 다른 무언가와 비교해서 설명이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대답해버립니다.
문근영
10/04/06 02:13
수정 아이콘
자 여기 정답이 있습니다. 에전에 보던건데 이거 찾느라 10분 걸렸습니다. 제가 꼽은 최고의 대답입니다.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칭찬은..."

"응"

"예.쁘.다. 에요"

"진짜야??"

"딴 거 다 필요없삼"

"진짜로??"

"네"

"그렇구나"

"귀엽다, 이거 에러"

"왜?"

"못생겼다는 소리로 들려요"

"그래?"

"정확히, 바로 그렇습니다"

"그렇구나"

"매력있다, 이거 에러"

"왜?"

"역시 못생겼다는 소리로 들림"

"그런가?"

"네, 정확히, 바로 그렇습니다"

"지적이라거나, 분위기가 좋다거나... 그런 건?"

"집어치워요"

"네-_-"

"딴 거 다 필요없삼, 온니 예쁘다, 알겠죠?"

"네..."

"조금의 변형도 용납 안 됩니다, 이를테면 예쁘장하다, 괜찮게 생겼다,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지만 내 눈에는 예쁘게 보인다, 기타등등 하여간 절대로 에둘러 말하지 마세요"

"네...-_-;;;"

"차마 못생겼다는 소리는 못해서 그러는 걸로 들립니다"

"네, 선생님(이제부턴 선생님-_-)"

"여자친구가 '내가 왜 좋아?' 이렇게 물어보면 숨이 턱턱 막히죠?"

"네, 선생님"

"무조건 '이뻐서' 라고 대답하세요"

"네, 선생님"

"그러면 '내 얼굴만 보고 좋아하다니 실망이야' 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면서 입이 찢어질 겁니다"

"네, 선생님"

"절대로 '넌 성격이 참 좋아' 라든지 '인품이 훌륭해' 라든지 '매우 똑똑해' 라든지 그딴 소리 하지 마세요"

"네, 선생님"

"그런 소리는 '일단 넌 예쁘고...' 라고 말을 꺼낸 후에 하는 소리고 사실 여자들은 '일단 넌 예쁘고...' 라고 한 후에 남자가 무슨 소리를 지껄이든지 신경 안 써요"

"네, 선생님"

"역으로 이렇게 말하는 방법도 있긴 해요"

"어떤 방법?"

"단점을 먼저 줄줄 늘어놓는거죠 - 넌 진짜 성격이 별나고 짜증스럽다, 배려도 안 해주고 이해도 안 해주고 이기적이고, 완전히 ***옘병3종세트 같다 기타등등"

"응"

"그러고는 그러세요 - 그래도 예뻐서 사귄다"

"화 안 날까?"

"화를 내긴요, 자신의 모든 단점을 한방에 카바할만큼의 미모가 출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http://cafe9.ktdom.com/pgr21/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11&sn=on&ss=on&sc=on&keyword=이슬먹고살죠&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6197
10/04/06 07:5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연애할때 전 이나영 닮아서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친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전 단지 진심을 이야기 했는데 왜그리 좋아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사람은 진심을 전하면 좋아한다는 것이죠.

중요한건 진심(?)입니다.

어쨌든 사람이 진실되게 사는게 너무 힘들어 지금은 속편하게 솔로생활을 하고 있다는;;;;;
켈로그김
10/04/06 08:13
수정 아이콘
이쁘다고 하면 좋아하더군요 정말로;;
"아니야.. 내가 뭐가 이뻐, 제대로 얘기해줘~" 하고 유도를 해도 끝까지 이쁘다고 하는게 포인트이지 싶습니다;;
10/04/06 08:33
수정 아이콘
음...전 위엣분들이랑 완전히 정반대로 간 것 같네요.

저도 최근에 비슷한 질문을 받았었고, 대답이 다음과 같았습니다.
'글쎄...아마 너보다 예쁘고, 더 몸매가 좋은 사람은 찾아보면 더 많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겠지? 그건 나도 인정해.'
'하지만 내 마음을 흔든 사람은 너밖에 없었는걸?
뭐랄까...내가 보통 상대에 대해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최대한 내린 후에 그에 맞게 행동하는데, 너에 대해선 그런게 불가능해.
'나는 너를 좋아한다'가 절대 명제이고, 내가 너를 향해 하는 모든 행동은 그 명제에 맞춰서 행동하는 것이야.'

대충 저런 식으로 대화를 진행했었습니다.
잘 먹혔는지는 현재로써는 판단불가입니다..;
10/04/06 09:48
수정 아이콘
제 남친은 이뻐서. 안 이뻤으면 안 좋아했을거다.라는 모범답안을 내놓았구요..
전 남친에게 마음이 순수하고 긍정적이고 자기 일을 사랑하는 멋진 남자이며 똑똑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어요.
진심인지 콩깎지 때문인지는 확인 불가..(확인 안하고 싶은 건지도...)
내게는 너무 가벼운 그녀에서처럼 콩깎지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죠. ^^
10/04/06 15:34
수정 아이콘
답변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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