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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5 23:14
보수동 책방 골목이요~ 지금도 10여년전과 같은 모습일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에게는 향수가 있는 곳이어서 추천요 ^^
책방골목에서 길 건너면 근처에 국제시장이랑 부평 시장이 있는데요 거기 맛있는 시장 음식도 많았어요. 이상 13년 전에 부산을 떠나온 1인의 의견이었습니당 ~
10/04/05 23:24
보수동 책방 골목 좋습니다(가시는 길은 남포동역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서면 일번가 앞에 있는 골목도 맛있는게 많습니다(서면역 하차) 동래역에서 하차하셔서 e마트??쪽으로 가시면 꼼장어집이 많이 있습니다 맛있습니다 동래파전도 맛있구요..동래 파전이 파는곳은 잘모르겠네요..온천장 허심청 근처였던거 같은데 확실치 않습니다..음....문현동 곱창집도 괜찮지만 지하철 하차해서 걸어 가기에는 거리가 좀 있어 보여서...이정도면 딱 될듯합니다..아니면 해운대역 하차 하셔서 해운대 시장 입구 앞에 소고기국밥집도 맛있구요...(가격 아마 2500원)
이정도면 괜찮을듯 한데..다른 먹거리를 원한디면 문의해 주십시오
10/04/05 23:27
하~글 보고 보수동 얘기 할려고 했는데 이미 쓰셨군요.
인터넷 검색 열심히 하시겠지만 대략 말씀드리자면 지하철 중앙동역, 남포동역, 자갈치역 일대입니다. 네이버지도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하철이 일자로 통과하는게 아니라 둥글게 이 지역을 감싸면서 지나고 있습니다. 자갈치시장,국제시장,용두산 공원, 보수동 책방골목,인쇄골목, 40계단(인정사정볼것없다의 유명한 장면 촬영장소입니다.) 등등이 다 도보로 구경 가능하십니다. 조금 다리가 아프실 수는 있겠지만요. 예전에 보수동에서 서점하는 집에 과외를 다닌적 있어서 수업마치고 그 일대 구경다니는게 취미였는데 괜찮더군요. 보수동의 수많은 언덕과 오래된 골목이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10/04/06 00:00
남포동에서 노는 시간이 많아져서...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부산스러운(?) 지역이 남포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갈치역에 내리셔서 자갈치 한번 돌아보시고, 사람들 물어물어 피프광장 한번보시고(영화배우등의 핸드프리팅이 길바닥에 되어있습니다.) 사람들 줄서서 먹는 씨앗호떡(?) 한개씩 사서 들고다니면서 구경하시고요. 보수동 책방골목 걸어보시고 용두산 공원 한번갔다오신다면(용두산은 밤이 좋습니다.) 남포동을 느낄수 있으실꺼라 생각이 됩니다. 조금힘들겠지만 걸어서 이동할수 있는 거리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태종대까지 한번 둘러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제가 부산에 살면서 타지친구들에게 가장 호평을 받은곳이 태종대입니다. 해운대와 광안리는 세련된 바다(?)라면 태종대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을 느낄수 있는 곳이라 생각을합니다.
10/04/06 00:03
KTX 부산역 하차를 기준으로 동선을 짜드리면 이렇습니다.
부산역에서 길건너 상해거리로 갑니다. 중국 관련된 건물이랑 유명한 음식점이 있는 곳인데 이 골목 저 골목 구경하면서 다닐만하구요 눈썰미가 좋으시다면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한 건물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타짜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중국요리 골목에서 점심 드시고 한바퀴 둘러보신 후에 지하철로 돌아오셔서 남포동으로 가세요. 7번 출구로 나오셔서 광복동 거리를 구경하면서 걸어가시다보면 거리 한 복판에 GS25 편의점이 있는데 그 옆길로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타고 올라가시면 용두산 공원입니다. 부산 시민들은 잘 안올라가는 용두산 타워(지금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얼마전에 안전진단 받았다는 소릴 들었는데;;;) 거쳐서 뒷길로 내려오시면 부산 근대역사관이 있습니다. 거기 둘러보시고 맞은편 블럭의 아무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시장골목이고 시장골목 끝까지 가시면 바로 "보수동" 입니다. 위에 분들이 말씀해주신 보수동 책방골목이 있는데요;; 올 초에 아마 정비사업이 시행되어서 영업중인지는 긴가민가하네요. 확인 한번 해보셔야 할듯합니다. 책방골목에서 국제시장쪽으로 쭉 내려오셔서 시장구경하시고 다시 지하철역에서 지하철 타고 다시 중앙동으로 가세요.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에 가시면 누리마루호라는 범선 모양의 유람선이 운행중입니다. 검색창에서 테즈락크루즈라고 치시면 홈페이지가 나오구요. 5시 출발하는 "태종대 선셋 크루즈"를 추천해드립니다. 날씨가 좋은 날 타이밍이 좋으면 바다에 드는 일몰을 보실수도 있구요.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물론 그 다음타임에 있는 부산항 야경코스도 정말 좋죠. 90분 코스라 시간이 좀 많이 늦긴합니다. 숙소를 어디로 잡으시는지가 관건이긴 한데;;한가지 팁을 더 드리면 "기왕 부산왔으니 해운대는 봐야지." 또는 "자갈치에서 회는 한점 해야지" 싶으시다면 광안리를 추천해드립니다. 광안리 회 센터가 야경도 괜찮고 회도 비교적 괜찮은 편입니다. 해운대가 좋으시다면 미포쪽에 회센터가 새로 문 연곳도 있구요 또 하나의 팁. 해운대 선착장에서 위에 말씀드린 누리마루 호처럼 광안대교를 거쳐서 돌아오는 유람선이 한대 더 있습니다. "티파니 21" 이라고 검색하시면 홈페이지가 나오니 동선 짜시는데 참고하시는 것도 좋네요. 해운대쪽 콘도를 좀 싸게 예약이 가능하시면 다움달 초에 부산모터쇼도 같이 있으니 그때쯤 오셔서 해운대 기준으로 도셔도 괜찮겠네요. 이동하는 길은 아이폰이 있으시다면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어플을 활용하시고 아니시면 지도를 출력해가시는것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숙소가 어디신지 몰라 두서없이 소개가 된거 같습니다. 맛집투어는 다른 고수분들이 많으실테니 기대해봅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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