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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6 23:00:12
Name ??
Subject 남녀 차이 질문입니다.
제가 3살위 누나가 있는데 누나는 대학1학년까지 통금이 11시, 전 고등학교때도 12시였습니다(그리고 말이 12시지, 미리 연락하면 밤새는것도 허락하셨어요)

이랬던 이유가,

1. 누나는 여자, 저는 남자
-> 당연히 누가 더 밤에 위험한지는 뻔하죠

2. 누나는 고등학교때 외국에 있어서 고등학교 친구가 없고 대학교 친구들이 다수라서 대학교 근처에서 놀고 전 고등학교 - 대학교 때도 고등학교 근처에서 자주 놀았습니다. 누나가 노는곳은 지하철 타고 30분거리였고 전 지하철 5분거리에, 주변에 대학가같이 놀곳은 없는..삼성의료원 쪽이었어요;; 한마디로 동네 구석;

3. 누나는 남들하고 술마시는것도 즐기지만 전 싫어하고 제 친구들도 싫어했습니다. 모여봤자 당구장 노래방 게임방 테크로 가고 부모님이 제 친구들은 잘 아는 반면 누나 친구들은 잘 몰랐죠.

4. 누나는 통금이 11시라고 하면 꼬박꼬박 11시 정각 혹은 30분 정도 늦게 왔지만 전 통금이 12시일때도 11시 이전에 들어갔습니다. 일부로 그런건 아니고 그냥 늦게까지 노는걸 그다지 안좋아해서요. 택시비도 내기 싫고...

이런 이유로, 지금은 통금이 둘다 없다싶지만 (전 22살 누난 25살) 그때 누나가 엄청 싫어했는데요

이게 불만을 토로할만한 건가요? 항상 누나가 부모님과 저한테 불평할때 전 위의 이유를 열거하면서 반박했더니 '쟨 동생이잖아!' 하면서 떙깡 부리던게 기억나네요. 동생이고 나발이고 당장 물리적으로 싸울때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막말로 저한테도 힘으로 지면서 밤에 더 위험한 경우는 어떻게 감당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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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6 23:08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저랑 세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20살 이후에는 아침 첫차로 들어오건 2박3일을 밖에 있다 들어오건 연락만 되면 거의 터치가 없었는데 여동생의 경우는 12시만 넘어가도 사단이 났었습니다. 오빠라 그랬는지 몰라도 동생도 별 불만없이 받아들이는 듯 했구요..
정지율
10/03/26 23:12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두살 아래의 남동생이 있는데 동생은 전화연락없이 외박해도 오케이지만 전 밤 12시만 넘어도 전화기에 불이 났죠.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저야 뭐 글쓴님처럼 그렇게 밤 늦게까지 노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적당히 끊고 들어가지만, 누님 입장도 이해는 가는데요. 아무 일도 없고 잘 놀고 있는데 위험하다고 집에 들어오라고 하면 같이 노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김새고 또 세상이 흉하다고 해도 그걸 직접 당하지 않으면 잘 모르니까요. 저도 밤 12시 넘어서 피시방 간다고 부모님 몰래 들락날락 하곤 했는데 별일 없었는걸요.

누님 입장에서는 그게 꽤나 서운했나봅니다. 사실 저도 친구집에서 자고 외박하고 싶고 그런데 동생은 남자라고 오케이고 저는 여자니까 안되고... 아니 그냥 동성친구 집에서 잔다는게 그것도 안되나? 하고 짜증날때가 가끔 있어요. 여행도 여자니까 안된다고 하시고. 에고.
10/03/26 23:24
수정 아이콘
정지율 님 말씀처럼 누님께서는 아무래도 서운하셨던 걸 겁니다..

활동에 제약이 너무 많았을 테니까요...

( 갑자기 느닷없지만 정지율 님 여성이셨군요..? )
10/03/26 23:26
수정 아이콘
아무리 글쓴분이 논리적인 근거를 들더라도 누나 입장에선 기분이 상할 만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10/03/26 23:43
수정 아이콘
노는 거 좋아하는 사람을 한창 놀 시기에 못 놀게 했으니 당연히 불만을 토로할 수 밖에요.
KnightBaran.K
10/03/27 00:01
수정 아이콘
논리가 필요한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10/03/27 04:30
수정 아이콘
롤러코스터에서 나왔지만, 그렇습니다.
제 여동생은 결혼하기 이전에 12시 넘으면 온 식구가 잠을 안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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