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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16 14:17:21
Name Trader
Subject 멋지게 이별하는 방법.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bug&page=1&sn1=&divpage=14&sn=off&ss=on&sc=on&keyword=오래된&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5307

일전에 이글을 올렸고 피지알 여러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또 질질 끌다가 오늘에서야 이별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한번 더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굳이 윗글을 읽으실 필요는 없어요.

1. 헤어질때는 만나서 이야기 하는게 좋겠지요? 전화나 문자는 조금 뭔가 남아있는 느낌일 것 같아서요.

2. 여자친구한테 멋져 보이는게 아니고 내 스스로 나 자신이 생각하기에 멋지게 헤어졌다 싶을 만한 멘트나 행동이 있을까요?
   그러니까 제 스스로 미련같은 거 갖지 않고. 멋있게 보내 주었다는 느낌을 갖고 싶네요.

3. 여러분들은 이별 후에 어떻게 달래시는지요? 휴. 줄타기 한지 한달동안 맘고생 했는데 아직도 힘드네요.

미리 고맙습니다. 나도 이제 솔로부대로 귀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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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6 14:20
수정 아이콘
그런거 대부분 철들고 돌이켜보면 손발 오그라듭니다.
현실은 뮤직비디오가 아니에요.
간지 찾다가 한사람의 기억 속에 평생 xxx로 남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지율
10/03/16 14:21
수정 아이콘
그냥 잘 살아라. 하고 쌩하고 돌아서세요.
10/03/16 14:23
수정 아이콘
이런 거 저런 거 다 필요없이 칼같이 끊는 게 최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10/03/16 14:24
수정 아이콘
전 네이트온에서 해결본 적 있습니다.
Cazellnu
10/03/16 14:24
수정 아이콘
뭐 별거 있나요 "그만 만나자"
이별후에 달랠거리라... 음... 글쎄요 연인과 이별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친다면
새로운 연인을 만나보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집중할수 있는 대상을 찾아보시는게(베리즈코보, 큐트 등)
어짜피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면 그녀는 고즈녁한 저녁 노을밑에서 담배연기와 함께 떠오를 뿐일겁니다.
10/03/16 14:24
수정 아이콘
그런 게 어디 있어요. 헤어지는데 예쁘고, 멋있고, 잘했고 이런 거 없습니다.ㅠ_ㅠ
다만 최소한의 예의와 자존심을 지키는 것뿐이지요.^^;;; 이걸 지키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사랑이 추억이 되기도 하고, 잊고 싶은 기억으로 남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일단 헤어지자는 말은 직접 만나서 하시는 게 좋겠죠? 마음이 많이 아프겠지만,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인데 끝도 이왕이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뭐 길게 말하면 힘들고 구차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으니 핵심만 딱 말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상황이 상황인지라...

마지막으로 헤어짐은 시간이 약입니다. 사실 이것밖에 답이 없는 거 같아요. 헤어진 이후 술 왕창 먹고 위장병까지 생겨봤지만, 남는 건 늘어난 살뿐이고 마음은 변한 게 없던데요. 그나마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집니다. 물론 그 와중에 왕창 삽질은 하게 되는데, 사람인지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10/03/16 14:26
수정 아이콘
이별이 멋질 수가 있나요? 어떤 식으로 하던 기분 우울하고 그런거죠 ㅠㅠ

그냥 만나서 담담하게 헤어지자고 말하세요.
그리고 분노의 공부를 해서 원하는바를 이뤄서 더 좋은 여자를 만나세요!
KnightBaran.K
10/03/16 14:2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님을 배려치않은 여자분을 배려해주시는 것이 가장 멋지다고 봅니다.
여자분을 너무 나쁜 사람 만들지 마시고 헤어지자는 뜻은 단호한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양산형젤나가
10/03/16 14:32
수정 아이콘
이별은 어떻게 되건 안 좋은건데요.... 그냥 한번에 끊는게 최선입니다.
89197728843
10/03/16 14:33
수정 아이콘
멋지게 이별이라... 그런거 개나 줘버리세요.
헤어지면 끝입니다.
10/03/16 14:34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이별은 간단하게 헤어지자 하고 바로 일어서야 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만나서 이야기 할 필요도 별로 없을듯 하기도 해서요.
만나는 시간은 최대한 짧게 가져가야 할까요? 한 10분 정도?
동료동료열매
10/03/16 14:37
수정 아이콘
제 예전 룸메가 똑같은 질문을 저에게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런거 없다. 씻고자라"
세레나데
10/03/16 14: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충고는 묻어두고 철저하게 질문 위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상관 없습니다. 편하신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전화가 좋더군요 전.
2. 님의 마음이 떠나신거라면 "한때는 진심이었지만 이젠 아닌것 같아" 정도...
님이 차이는 입장이라면 "정말 좋아했었는데 인연이 아닌것 같다. 잘가" 정도면 될 듯 하네요.
이이상 뭔가 더 멋있으려 노력하려면 엄청 오글거려야 돼요.-_-;
3. 다른 사람을 알아봅니다. 맘 잡는 데는 이거만한게 없습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거죠
10/03/16 14:52
수정 아이콘
3번은 그냥...독하게 공부 열심히 계속하셔야겟는데요...

그게 가장 좋을거같아요...
항즐이
10/03/16 15:07
수정 아이콘
누군가에게 고통스러운 일을 아름답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비겁하지 않게 할 수는 있지만.
10/03/16 15:08
수정 아이콘
전화나 문자는 정말 안될짓입니다. 직접 만나서 얘기해주세요.
한때 사랑했던 사람인데 어떻게 네이트온 따위로 통보합니까. 마지막 예의죠 그건

그리고 시간이 약입니다. 꾹 버티세요 그러면 언젠간 잊혀집니다.
10/03/16 15:08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생각해보니 이제 안 볼사람인데 굳이 만날 필요도 없을것 같기도 하네요.
만약 만난다면 "잘살아라" 정도만 하고 얼른 나오는게 좋겠네요.
진정 독기 품고 공부하는 길이 이별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10/03/16 16:17
수정 아이콘
행복하게 잘살아라. 그리고 멋진 모습과 위엄으로 성공해서 컴백하시는것이 최고입니다. 그때엔 누굴 만나든지 친구로 만나든지 미소로 만나실수 있을겁니다. 예전에도 말한적있는데 아는 선배가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매달리고 난리도 아니었죠. 하지만 선배가 수자원공사에 합격한뒤로...입장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 매몰차게 거절했던 여자분이 지금은 가족까지 동원해 난리도 아닙니다. 꼭 그런것까진 아니더라도 서로 웃으며 만나기 위해서 서로 잘되어야 합니다.
arq.Gstar
10/03/16 17:01
수정 아이콘
글 읽어봤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그러면
미x년, x발x 뭐 꺼져라 등 욕이 나왔을겁니다.
그리고 그 C라는 사람도 가서 여친 보는앞에서 한대 패줬겠죠.

여자입장에서, 이사람과 헤어지는건 잘못된거다. 라는 생각 들도록 만들어주세요. 끝까지.
그래야 여자가 후회합니다. 글 읽다보니 제가 다 화나네요.
저같으면 깽판 제대로치고 둘다 쓰레기 만들어줬을텐데 말입니다.
박진호
10/03/16 17:32
수정 아이콘
저는 영화 '클로저'에 나온 방식을 추천하고 싶군요.
자신을 버리고 떠난 거나 다름 없는 그녀에게 어떤 보상을 받으셨나요.
이별에 대한 작은 복수나 보상 없이는 그녀를 더 잊기 어렵습니다.

한 사람의 마음이 정리가 안된 상태에서 아름다운 이별따위는 없습니다.
미련이 남은 상태에서 이별은 처절하고 비참하지요.
10/03/16 17:49
수정 아이콘
이별방식은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님 스스로 멋져보이고 싶으면,, 공시에 합격하면 됩니다.

합격하지 못하면,, 이별장면까지 아프고 무기력한 기억으로 남고,
합격하면 ,, 이별장면도 성숙할 수 있는 고마운 기억으로 남겠지요.

열심히 노력하는 습관은 평생 남지만, 시험 자체는 합격여부에 따라서 모든 걸 무의미하게 하기도 합니다.
마음 굳게 먹으시길..^^
The Greatest Hits
10/03/16 17:53
수정 아이콘
열심히 노력하는 습관은 평생 남지만, 시험 자체는 합격여부에 따라서 모든 걸 무의미하게 하기도 합니다.
슈투카
10/03/16 18:01
수정 아이콘
이별방법은 아무래도좋음.. 공시합격여부에따라 이별에대한 추억이 180도로바뀜
밀가리
10/03/17 02:48
수정 아이콘
불펜에서 본 글이 생각나네요. 멋진이별은 아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끝내라는 소리때문에 이별할려고 했는데 여자가 더 매달려서 힘들었다고 하네요. 그냥 칼 같이 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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