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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6 11:47
남이 나를 좋아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지만 본인이 얼마나 그 분을 좋아하는가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아직 나이가 어리신 듯 한데 1살 연상은 연상이 아닙니다.
10/03/16 11:50
저 같으면 1~2주만 달리다가 그냥 지르겠습니다.
얼굴 보기 어려울 것 같아도 잠깐이라도 볼까? 하면서 집 근처에서 10분이라도 보고 그러세요. 따뜻한 캔 커피 하나 필수! @_@ 설레이는 타이밍에 확 잡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 시기가 지나면 오히려 고민이 늘어날 수도 있거든요. 만난 지 2주, 3주만에 후다닥 불붙어서 사귀는 커플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진리의 케바케... 겠지만요. ㅠㅠ
10/03/16 12:34
너무 머리 굴리실 필요 없습니다. 결혼적령기가 아니라면 그냥 질러보세요. 안되면 말고. 어쩌겠습니까.
결혼적령기시라면...그건 나중에 생각하도록 하죠. --)/
10/03/16 12:35
자신감이 확 안생기면 안하는 게 좋습니다.
사람 관계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믿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사람이 나한테 했던 작은 행동이나 말투가 전부 기억나지는 않아도 무의식 속에 저장되어 있다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본능적으로 튀어나와 도움을 줍니다. 흔히 말하는 '감'이라고 하지요. 아무리 자세한 내용을 서술해서 도움을 구해도 3자인 사람이 그것도 텍스트로만 정보를 해석해야하는 사람이 고백이 성공할지 안할지를 예측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고 예측한다고 해도 틀릴 확률이 높습니다. 자주 못만나다고 해서 빈번한 소통을 위해 고백부터하는 급한 마인드로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연 그 사람이 진짜 좋은 건지, 아니면 봄도 오고 날도 따뜻해지는데 이런 여자친구를 한번 사귀어서 나들이 가고 싶은 것 인지 자신의 마음을 잘 추스려보세요. 전자라면 굳이 지금 고백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보구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최후의 승자가 진정한 승자아닙니까. 후자라면 고백하고 보세요. 촉이 옵니까. 이건 100%성공이라는 확신이 오나요. 고고 뭔가 아리송하고 답답하다 빨리 뚜껑을 열어보고 싶은 조급한 심정이다.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10/03/16 12:46
사실 고백하는데 기간은 그닥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소개팅으로 3일연속 만나고 그 3일째 되는 날 저녁에 고백해서 사귄적 있습니다. 또 어쩔땐 몇달을 짝사랑하고 전전긍긍하다가 포기한 때도 있구요. 박진호님 말씀처럼 '촉'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촉은 본인만이 알겠죠. 단순히 글만봐서는 여성분께서도 MayLee님께 호감은 있어 보입니다. (남자로서의 호감인지 좋은 교회동생으로서의 호감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잘 판단해서 결정하시길... 부디 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10/03/16 12:58
이런류의 질문이 올라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왜 그렇게들 '고백' 이란 행위에 목을 매시는지 모르겠군요. 남녀 관계는 꼭 남자가 고백이란 행위를 통해 인증받고 확인받고 난뒤에 사귈수 있는건가요? 대체 누가 정해놓은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들 고백에 목을 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30대 중후반이고 여태껏 연애는 10번 정도 해본것 같습니다만 거의 대부분 고백없이 그냥 꾸준히 친해지고 대화나누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면서 사귀었습니다. 그중에 고백을 통해 사귀어본적이 두어번정도 였던것 같긴한데 그나마 그 고백이란것도 서로의 마음을 사실상 다 아는 상태에서 마지막의 확인절차 정도였던 형식? 정도였지 고백 그 자체로 인해 사귀게 된것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정말로 상황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신에게 진심으로 반문해보세요. 아직은 서로 지켜보고 꾸준히 신뢰를 쌓아야 할 상황인지 정말로 바로 고백해도 들어갈만큼 짧은 시간에 서로에게 푹 빠져버렸는지요. 한가지 제 경험은 절대 여자는 남자처럼 짧은 시간안에 감정에 몰입하고 그것에만 올인하지 않습니다. 설사 그렇다 해도 최소한 겉으로는 표현 안할려고 하는것이 여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억지로 혹은 넘 급하게 밀어붙이면 있던 마음도 없어지는게 여자이구요. 정말로 고백하면 될거라는 확신이 있으싶니까? 아님 어중간한 관계가 싫어서 확실하게 찔러보고 미련접겠다는 마음이시라면 해도 괜찮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연애란 사탕 먹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급하게 쇼부를 보기위해 깨부숴 먹는 사람이 있고 끝까지 참으면서 녹여먹는 사람이 있지요. 그리고 적어도 연애에 있어서 만큼은 후자가 성공률이 높습니다.
10/03/16 13:48
딱 보니 사귀기 직전 상황인데요.-_-;
이건 말만 꺼내면 될 것 같습니다. 고민하지 말고 일단 들이대세요. 잘 안되도(아마 잘 될거라 보지만) 계속 들이치면 충분히 먹힐 듯 하고요.
10/03/16 14:03
글만봐서는 사귀기 직전인데요. 성공률이 높을것 같은데요..
은근슬쩍 팔짱도 한번 껴달라고 해보시고요. -_-~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선물 하나 준비해서 고백 하셔도 되고요..^^;
10/03/16 17:41
20대중후반이신듯하군요글쓴이께서상대여자분이필요하신거면시간을두고고백하시구요연애상대가(사랑을나눌상대?--:)필요하신거면고백의절차를두지마시고스킨십의강도를천히늘려나가시는것이하나의방법이라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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