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3/02 16:05
딱히 군대에 관련된 사항이 아니면 개인병원에서 수술받으셔도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탈구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많은 사람들이 해오는 수술이기에 대학병원보다는 일반 병원이 더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인대접합수술을 대학병원에서 받았었는데요, 특진비도 따로 나오고 병실 잡기도 하늘의 별따기라..
10/03/02 18:51
저도 약간 비슷한경우이고 수술후 큰 차도를 보지 못한 케이스여서 하지말아야할 케이스 말씀드릴께요.
군대에서 어깨를 다쳤고 탈구로 판명이 났구요. 의가사전역직전까지 갔으나 군생활 3개월남겨놓고 먼저 제대하기가 아까워서 남은 3개월 마치고 사회나와서 바로 수술했습니다. (동작구 상도동 모 정형외과 전문 병원) 사회나와서 정말 한의원 정형외과 합쳐서 30군데는 넘게 다닌거 같습니다. 그중 20군데 정도는 불성실한 의사 태도때문에 한번가고 다신 안간 경우구요. 8군데 정도는 친절했으나 정확하게 증상및 치료 방안을 내놓지 못해서 다신 가지 않았습니다. 신림9동의 자그마한 한의원이 정확한 증상 설명과 재활치료 방안, 물리치료를 친절하고 정확하게 해줘서 좋았는데요. 6개월여간 물리치료, 재활치료를 한의원에서 하긴 했는데 잘 증상이 호전되지 않더라구요.(물론 제가 막굴려서 그런겁니다. 꾸준히 물리치료 받고 몸관리 잘했다면 좋았을 텐데...) 그래서 위에 말씀드린 상도동의 모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 진찰받고 MRI 찍고 수술 했습니다. 수술후 일딴 어깨가 빠지는(!) 증상은 없어졌습니다만. 조금 어깨가 빡빡했습니다. 의사소견으로는 " 비정상적인 어깨 뼈 위치에서 2년동안 지내면서 어깨쪽 근육에 많은 경화가 있었고 그때문에 원활하게 어깨 움직이긴 힘들다 적어도 1년이상, 2년정도는 재활치료,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였습니다. 저도 현실을 직시하고 3개월정도는 꾸준히 물리치료 했으나... 젊은 나이에 꾸준히 병원나가기가 힘들더라구요.(라지만 사실은 술약속, 연애질.. 등등) 사실 어깨가 더이상 빠지지도 않고 불편함이 많이 줄어드니 물리치료, 재활치료의 필요성을 망각한채 막 다닌거죠.. 결국 수술한지 4년이 지났는데요. 빠지지는 않습니다만 피곤하면 어깨가 아픕니다. 어깨뼈 주변에 근육도 많이 아프구요. 조쉬바넷의 예를 드셨지만 정말 운동 열심히 하고 재활 열심히 해야 그렇게 된답니다. 소홀해지면 제대로 안되요. 개인적으로는 친절하고 수술계획이나 치료계획 명확하고 정확하게 이야기해주는 병원 찾으셔서 수술 빨리 받으시길 추천해드리구요. 재활치료 지겹고 귀찮더라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뼈. 특히 관절부분 다치면 늙어서 고생합니다... 명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