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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02 14:13:29
Name 용열이
Subject 어깨탈구 수술병원 질문입니다ㅜㅜ
제가 중학교때 어깨가 빠진이후로 습관성탈구를 가지게되었는데요
이제 빠진지 9년 되는데 맨처음에는 예방하는방법을 몰라서 일년에 한두차례씩빠지다가
그후엔 방법을 좀 알아서 한 1~2년에 한번씩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한 10번정도 빠진거같네요. 병원에선 어깨가 좀 헐렁하대요...
여태까진 자다가는 빠진적이없었는데 어제 자다가 빠져서 응급실가서 맞추고왔습니다
어떤사람들은 자기가 끼울수도있고 별로 안아프다고도하는데 전 진통제 맞고 근육이완제맞고 맞출만큼 고통이큽니다...
수술하면 재발할가능성도있지만 웬만하면 낫는다고 하긴하던데 전신마취하는게 무서워서 수술을
미뤄왔었습니다. 근데 어제 딱 탈구되고나니 이제 이렇게는 못살겠다싶어서 수술하기로 마음을 먹고 병원을 알아봤는데
개인병원은 마디병원, 이석범 정형외과가 유명하더군요 근데 둘다 좀 불친절하고 수술후에 관리를 잘해주지않는다라는 이많더라구요
전 좀 격렬한 운동을 좋아해서 재활을 완벽하게 잘받아서 거의 정상적인상태로 돌아오길 원하거든요..
예전에 조쉬바넷이 크로캅이랑 시합하다가 어깨가탈구되서 비명지르면서 몇대 맞고 졌을때 속으로 크로캅 저나쁜놈 했었는데
바넷이 그다음에 수술받고 돌아와서 잘싸우는거 보고 수술해도 이종격투기같은것도 할수있고 나도 수술해도 운동같은것도 할수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얻었었습니다.
일단 2년전쯤  군사용으로 찍어놓은 MRI 사진을 들고 마디병원, 이석범정형외과 둘다 진료를 받아볼생각인데요
대학병원이 수술후에 좀더 체계적으로 재활치료도 잘해줄꺼같고 해서 대학병원도 좀 알아볼 생각입니다.
수술비는 개인병원이 좀더 싼거같던데 중요한 수술이니만큼 비용은 더들더라도 확실하게 하고싶습니다
대학병원들중에선 어느 병원이 어깨를 잘보는지, 어느 선생님이 잘하시는지, 개인병원에서 수술해도 별상관없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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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페퍼
10/03/02 16:05
수정 아이콘
딱히 군대에 관련된 사항이 아니면 개인병원에서 수술받으셔도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탈구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많은 사람들이 해오는 수술이기에 대학병원보다는 일반 병원이 더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인대접합수술을 대학병원에서 받았었는데요, 특진비도 따로 나오고 병실 잡기도 하늘의 별따기라..
레이니선
10/03/02 18:51
수정 아이콘
저도 약간 비슷한경우이고 수술후 큰 차도를 보지 못한 케이스여서 하지말아야할 케이스 말씀드릴께요.

군대에서 어깨를 다쳤고 탈구로 판명이 났구요. 의가사전역직전까지 갔으나 군생활 3개월남겨놓고 먼저 제대하기가 아까워서 남은 3개월 마치고 사회나와서 바로 수술했습니다. (동작구 상도동 모 정형외과 전문 병원)

사회나와서 정말 한의원 정형외과 합쳐서 30군데는 넘게 다닌거 같습니다. 그중 20군데 정도는 불성실한 의사 태도때문에 한번가고 다신 안간 경우구요. 8군데 정도는 친절했으나 정확하게 증상및 치료 방안을 내놓지 못해서 다신 가지 않았습니다.

신림9동의 자그마한 한의원이 정확한 증상 설명과 재활치료 방안, 물리치료를 친절하고 정확하게 해줘서 좋았는데요. 6개월여간 물리치료, 재활치료를 한의원에서 하긴 했는데 잘 증상이 호전되지 않더라구요.(물론 제가 막굴려서 그런겁니다. 꾸준히 물리치료 받고 몸관리 잘했다면 좋았을 텐데...)

그래서 위에 말씀드린 상도동의 모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 진찰받고 MRI 찍고 수술 했습니다. 수술후 일딴 어깨가 빠지는(!) 증상은 없어졌습니다만. 조금 어깨가 빡빡했습니다.
의사소견으로는
" 비정상적인 어깨 뼈 위치에서 2년동안 지내면서 어깨쪽 근육에 많은 경화가 있었고 그때문에 원활하게 어깨 움직이긴 힘들다 적어도 1년이상, 2년정도는 재활치료,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였습니다.

저도 현실을 직시하고 3개월정도는 꾸준히 물리치료 했으나... 젊은 나이에 꾸준히 병원나가기가 힘들더라구요.(라지만 사실은 술약속, 연애질.. 등등)
사실 어깨가 더이상 빠지지도 않고 불편함이 많이 줄어드니 물리치료, 재활치료의 필요성을 망각한채 막 다닌거죠..


결국 수술한지 4년이 지났는데요. 빠지지는 않습니다만 피곤하면 어깨가 아픕니다. 어깨뼈 주변에 근육도 많이 아프구요.

조쉬바넷의 예를 드셨지만 정말 운동 열심히 하고 재활 열심히 해야 그렇게 된답니다. 소홀해지면 제대로 안되요.


개인적으로는 친절하고 수술계획이나 치료계획 명확하고 정확하게 이야기해주는 병원 찾으셔서 수술 빨리 받으시길 추천해드리구요. 재활치료 지겹고 귀찮더라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뼈. 특히 관절부분 다치면 늙어서 고생합니다...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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