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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7 11:42
용호동갈매기님//
아........... 이런.. 이건 위로를 해드릴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ㅠㅠ 세상에.. 저라도 엄청난 마음의 충격이 있을것 같습니다 ㅠㅠ 다른사람으로 잊는게 제일 빠릅니다.. 찢긴가슴 움켜쥐고 주위에 다른인연을 빨리 만나려고 해보세요.. 단! 절대로 그분 '대신' 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건 새인연분에 대한 실례니깐요
10/02/17 11:53
성격차이라든가 다른이유라면 그냥저냥 어떻게 잊어볼텐데
님케이스라면 진짜 충격이 장난이 아닐꺼같네요... 힘내시란 말씀밖에 할말이 없네요 꼭 성공하셔서 멋지게 변하세요 그리고 힘들땐 그냥 힘든대로 눈물날땐 우세요 그게 속편한거같아요...
10/02/17 12:27
저같은 경우는 술마시며 아무리 친구들이랑 얘기해봐야 소용 없고
해맑은 목소리로 헤어졌다고 그러며 다른 사람을 소개 받습니다... 이별로 아픈 마음은 만남으로 보다듬는게...
10/02/17 12:27
아아, 저도 2년 사귄 여자친구와 이등병 시절에 헤어져서 가슴아팠던 기억이 새록새록...
당분간은 정말 뭐 별별 방법을 다 동원해도 무슨 일을 하더라도 생각나지 않을까요 4년이란 시간이 글쓴분과 주변 환경이 그 여자분에게 그만큼 익숙해졌을테니.. 한달가량은 정말 하고 싶은대로 하시고 살짝 감정의 격류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면 서서히 눈을 돌려 다른 사랑을 찾아보세요
10/02/17 13:00
죽음을 받아들이는 단계라는 게 있습니다.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 이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네요. 이별 후 본인의 상태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많은 이들이 이별 후 사랑했던 사람이니 아름답게 보내주자, 쪼잔하게 붙잡지말자, 쿨하게 헤어지자 라는 생각으로 너무 빠르게 이별을 수용하려고 합니다. 이러다 보면 감정의 흐름이 막힌채로 악순환을 하게 됩니다. 충분히 화를 내고, 처절하니만큼 매달려보기도 하고, 펑펑 울어봐야 제대로 된 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별을 한 많은 이에게, 특히나 차인 이에게 작은 복수를 추천합니다.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는 자신을 버린 이영애의 새 차를 긁어버리죠. 떠난 여자를 쿨하게 보내주지 못하는 남자의 쪼잔한 복수가 아니라 이별을 위해 자신에게 남아 있는 감정을 분노로 바꾸어 표출해 버리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솔직한 이별의식 장면입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인데 어찌 그냥 보낼 수 있을까요. 그 여자분 집 앞에 쓰레기라도 버리고 오세요.
10/02/17 17:14
생각하기 나름 입니다. 이제 자유로워 지셨으니 뭐가 걱정입니까.
여자친구때문에 하지 못했던 일 마음껏하시고, 지름신도 마음껏 강림시키고, 이제 지겹다 싶으시면.. 길거리에 수많은 미녀들중 괜찮은 사람 골라잡아서,차기 여자친구 후보로 올려놓고 저울질 좀 해보시고.. 이 사람이다 싶으면 작업들어가서 내여자로 만드는.. 세상에서 제일로 재밌는 게임이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 얼마나 즐거운 일 입니까. 이제 즐길일만 남았습니다. gogogo~
10/02/17 19:09
바쁜 일 해도 한동안 생각날거고 새 여자분 만나도 한동안 생각날겁니다.
그냥 당분간 감정표현 솔직히 하시고 울고 싶으면 우시고... 주위 사람들도 저정도 사연이면 그정돈 다 이해하고 받아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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