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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7 01:31
일단 허벅지에 힘이 좀있으면 쉽습니다.
처음에 스키탈때는 멋모르고 했었는데 몇년 안타다가 헬쓰하면서 스쿼트를 배우고 다리힘을 기른후 다시 타니 정말 다르더군요. 왠만큼 방향전환같은건 힘이 늘어나니 그냥 껌입니다.
10/02/17 02:00
그냥 A자로 벌리는것이 아니라
양발목을 약간 발등이 안쪽을보게 꺽어주신다고 생각하시면 속도가 안붙습니다. 경사면이 / <-이런모양이니 스키날로 깍아서 슨다는 느낌이랄까? 제가 맞게 탄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요렇게 배운것 같네요..
10/02/17 04:05
일단 중요한건 허벅지힘이 필요합니다.
A자로 벌리실때 벌리시면서 인사이드(-_-;)쪽에 힘을 주고 엣지를 잡아주시면 속도는 안나실거에요 또한 중요한것은 스키타실때 무섭다고 몸을 뒤로 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렇게 되면 자연히 엉덩이가 빠지게 되고 뒤로 넘어지게되서 오히려 그게 더 위험합니다(넘어지는 분들 열에 아홉은 뒤로 몸을뻅니다) A자를 하시던 턴을 하시던 정강이 쪽으로 무게 중심 실으셔야 합니다. (아토믹이나 살로몬등 유명브랜드 부츠는 정강이부분이 앞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처음 신으면 불편합니다-_-;) A자로 속도 조절이 되고 어느정도 내려오실 수 있다 싶으시면 A자 상태로 업다운(스키,보드 통틀어서 제일중요한 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을 하시면서 왼발 오른발 번갈아가며 힘을 주시면 어느정도 턴도 되실거에요 다운 타이밍은 한쪽발에 힘을 주실때 무릎을 살짝 굽히시면 되구요. 턴을 돌고 나서는 무릎을 펴시면서 업을 하시면됩니다. 리프트 내릴때 요령 스키 11자 만들고 서서 가만히 계셔요.. 의자가 밀어줍니다..(참 쉽죠?) 폴로 바닥 찍는거 오히려 위험하니까 하지마시구요.(폴끼리 엉킬수도있고 다른 스키어나 보더 진로방해하고 넘어집니다) 이상 스키장에서 일한 보더-_-였습니다 밤에 잠이 안와서..쓰다보니 A자 라임!
10/02/17 15:40
그냥 시작할때 l l 자가 아닌 약간 앞을 모은다고 생각한체로 출발 하신후에
속도가 붙으면 일자 뻗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다리를 그냥 양옆으로 찢어 준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네요. 원래 누가 한명 붙어서 발 모아주는게 젤 편한데 그냥 편하게 타세요 속도 붙으면 넘어지면 됩니다. 뭐 그렇게 해서 에이자 가능하게 되면 그 뒤론 처음 시작하는 모양에서 오른쪽 발에 무게를 싫어주면 오른쪽으로 돌고 왼쪽에 힘주면 왼쪽으로 돌고 그렇게 부드럽게 돌아가면 시작을 l l 자로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그 상태에서 반복하면 될 듯 사실 스키도 자전가 같이 한번만 몸에 감각을 익혀주면 금방 금방 늘더군요 너무 조바심 내지 말고 편하게 타세요
10/02/17 21:58
저도 스키를 잘 타는 편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완전 초보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아는 만큼만 설명드리겠습니다. 다른 고수 분이 보충해 주시거나 잘못된 설명은 지적해 주시겠지요.
1. 초보 시절에 A자(플루그 보겐)로 많이 시작하는데 사실 A자는 속도 조절이 가장 쉽기에 처음에 배우기는 합니다만, 정확하게 구사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자세입니다. 처음에 속도 조절은 뒤를 벌리는 것으로 합니다. 즉, 무릎을 안쪽으로 기울이면서 (스키의 안쪽 날 - 엣지라고 하죠? - 이 눈을 파고들도록) 뒤를 벌리면 속도가 줄어듭니다. 무릎이 아픕니다만 배우기 쉽고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양 발에 동일한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 어느 한쪽으로 회전을 합니다. 사실 이것이 회전의 원리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양 발에 동일한 힘이 들어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바르게 가는 것을 정확하게 구사할 줄 알아야 그 다음 진도를 나갈 수 있습니다. A자를 구사할 때 처음에 중요한 것은 스키 앞이 절대 꼬이면 안 된다는 것, 직진하건 회전하건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입니다. 2. 스키에서의 회전은 발목을 일부러 돌리는 행위가 아닙니다. 몸무게를 어느 발에 주느냐로 회전이 저절로 됩니다. A자에서 양 발에 고르게 힘이 들어가지 않은 경우 회전이 되는 원리가 그대로 회전에 쓰입니다. 즉, 한 발에만 무게를 두면 엣지가 걸리지 않은 쪽으로 저절로 회전이 됩니다. 즉 왼쪽으로 회전을 하려면 왼발을 살짝 들어주고 - 오른발에 안쪽 엣지가 걸리고, 오른쪽으로 회전을 하려면 오른발을 살짝 들어주고 - 왼발에 안쪽 엣지가 걸리면 됩니다. (왜 이런 일이 가능하냐면... 스키가 애당초 그렇게 동작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롤러 블레이드는 회전할 때 바깥쪽 엣지를 쓰지만 스키는 반대로 안쪽 엣지를 씁니다. 3. A자에서 11자로 넘어가려면 회전이 자유자재로 되어야 합니다. 스키를 신고 자유자재로 회전하려면 지면에 수직으로 서야 합니다. (스키장이 경사가 있으므로) 통상 산을 오르내리듯이 서면 지면에 수직이 되지 않겠죠? 그러면 회전이 잘 되지 않습니다. 즉, 무서움에 엉덩이를 뒤로 뺀 자세라고 말하는, 그런 자세로 서면 스키 뒤쪽이 지면에 걸려 회전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감각적으로 말하면 (산 어래쪽을 향해 섰을 때) 앞으로 몸을 일부러 기울인다 - 스키 부츠의 정강이에 무게가 실릴 정도로 - 생각하고 몸의 자세를 취해야 지면에 수직이 될 겁니다. 4.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처음에는 엣지로 눈을 밀어서 조절하지만 (A자에서 처음에 배운 것이죠) 나중에는 회전의 각도를 조절함으로써 합니다. 즉, 한쪽 발에 무게를 주어 회전을 하는데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면 나중에는 산 밑으로 내려가기는커녕 오히려 산 위를 보게 되겠죠? 속도가 당연히 줄어듭니다. (무릎에도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통상 회전이 적당하게 되면 몸무게를 반대발로 옮겨 새로운 회전을 시작합니다. 이때 몸무게의 이동이 필요한데, 감각적으로 말하면 산 아래쪽을 향해 몸을 들이민다 혹은 던진다는 느낌입니다. * 스키 강사를 하시는 분들은 통상 업/다운이라는 용어로 몸무게의 이동을 설명합니다만, 경우에 따라 업/다운을 거꾸로 해야 하는 기법도 있는지라 그 용어는 배제하고 설명드렸습니다. 몸무게를 어느 발에 싣느냐에 따라 회전이 일어나고 몸무게 이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연스러운 연속 회전이 가능한데, 어차피 이 부분을 능숙하게 하시려면 스키장에 많이 다니셔야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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