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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1 08:38
독립운동가 맞죠. 실제로 소규모 군을 편성해서 게릴라 전투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지식인층의 많은 수가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입장이었죠. 북으로 간 이유가 그것때문인지 까지는 잘 모르겠으나, 상당수의 지식인과 독립가들의 북에 간 것은 맞을 겁니다.
09/10/01 08:40
김구를 중심으로한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진정한 독립운동가는 남북의 분단을 막으려고 했죠.
김정일이건 이승만이건 시기를 잘 이용한 기회주의자 혹은 2류 독립운동가로 보는게 차라리 옳은거 같습니다.
09/10/01 09:32
유명한 보천보전투가 있을겁니다.
궁금하시면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괜찮을겁니다. 그리고 일단 독립운동가로 시작을 했으니깐 북쪽에서 그렇게 자리를 잡을수 있었겠죠. 그냥 소련에서 툭 던져놓는다고 북한을 휘어잡을 수는 없었을 겁니다.
09/10/01 09:36
sungsik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김일성은 소규모 군을 편성해서 게릴라 전투를 한 독립전쟁의 영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애초에 북에서 김일성이 엄청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김일성이 독립운동가였다는 것 때문이었죠 김일성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보천보전투는 독립군이 국내에 최초로 진입한 국내진공전투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제에 의해 완전히 눌려 있던 국민들에게는 독립군이 국내로 진격했다는 뉴스는 엄청나게 통쾌한 소식이었겠죠 그런데 김일성이 대중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독립전쟁의 영웅이라고 생각했던 김일성이 아직 앳된 20대의 청년이라는 사실에 한 대중들은 놀랐다는..이에 따라서 김일성이 보천보전투를 이끌었던 독립군 장군이 맞나 하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고 지금까지도 그런 의문들이 남아있습니다. 뭐..과정은 어쨌든 김일성은 소련공산당의 선택을 받았고, 독립전쟁의 영웅으로 포장되어 아시다시피 북조선의 수장이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혁명1세대라고 해서 김일성과 함께 초기에 권력을 잡았던 군부 수뇌부들은 김일성과 함께 독립전쟁을 수행했던 동지들이라고 합니다. 생사를 함께 넘나들었기 때문에 더 끈끈한 군신관계를 유지했을지도.. 간단하게 썼는데 다큐멘터리를 찾아보시거나 웹사이트에서 조금만 검색을 해 보셔도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을 것 같습니다.
09/10/01 11:05
영웅은 만들어지는 것,그렇지 않는 한 절대 위대해지지 않죠.
이미지 메이킹과 정치적 능력(혹은 술수), 그리고 대중이 원하는 '환타지'를 끌어낼 줄 안다면 실적이나 활동따윈 그다지 중요하지 않죠. 이승만이나 김일성이나.....
09/10/01 13:56
과오를 평가하는 것과는 별개로 업적 또한 제대로 평가해야겠지요. 김일성이 30년대 중후반 만주지방 항일무장투쟁의 중심에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소위 '독립군'이라고 불리던 항일무장단체도 30년대에 들어서는 사분오열하여 쇠퇴했고(교과서 등을 잘 보면 아시겠지만 김좌진 등이 활약하던 시기에서 광복군이 재편되는 시기까지의 만주 독립군에 관련한 기록이 별로 없습니다), 국내적으로도 항일운동의 세가 많이 약해져있던 시기에 만주군을 상대로 거의 유일하고도 가장 활발한 투쟁을 벌이던 집단이 소위 '김일성 부대'였습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된 소위 '김일성 가짜론'은 80년대에 학계에 등장한 하나의 설일 뿐 지금에 와서는 반공주의에 의해 만들어진 근거가 미약한 낭설일 뿐이라는게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그냥 45년 평양에서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나타난 김일성의 모습이 군중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젊었다는 그 단 한가지 근거를 갖고 만들어낸거죠. 심지어 북에 대한 상당한 조예(?)를 자랑하는 반공의 첨병 조선일보 조차도 김일성 가짜론은 낭설이라고 얘기할 정도니.. 말 다했죠..
09/10/01 14:09
김일성의 본명은 김성주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김성주가 김일성으로 이름을 쓴 이유는 원래 김일성이라는 유명한 항일 투쟁 장군 이름을 딴 것이죠. 물론, 김성주 혼자 이름을 쓴 것이 아닙니다. 만주의 많은 군사들이 김일성부대를 자처했죠.. 비슷한 예로 옛날 홍길동부대..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많은 사람들이 김일성이 20대.. 그리고 해방 후에 김일성으로 공식석상에서의 모습이 젊은 것에 의아했다는 것이 다 이 이유죠 옛날부터 만주에서 김일성 장군은 전설이었거든요.. 그리고 유명한 전투로 보천보 전투가 있죠. 보천보 전투도 알려진게 얼마 되지 않았죠..
09/10/01 18:03
박동훈님//
어디서 그런 말씀을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너무나 단정적으로 말씀하셔서 좀 당황스러운데요. 박동훈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노련한곰탱이님께서 말씀하신 '김일성 위조론'입니다. 곰탱이님 말씀대로 낭설에 불과하다는게 현 학계의 의견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김일성을 단순한 2류 독립운동가로 보기엔 우리민족 독립운동에 있어 꽤나 차지하는 비중이 높죠. (이것 역시 곰탱이님께서 언급하셨군요.-_-;;) 적어도 이승만보다는 민족의 지도자로서 보다 높은 정통성을 가진 인물입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죠. 그 후에 김일성의 행적은 거의 헬에 가까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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