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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30 22:43:59
Name 블라디미르
Subject 동물사진, 자연사진을 보면 무섭습니다.
제목그대로.. 언젠가부터 저런 사진들이 무섭습니다.
등골을 뭔가가 슥 훑고 지나가면서 오싹해집니다. 무서운 영화를 봐도 이렇게까지 무서운 적은 없습니다.
정말 오싹하다는게 이런거구나..라고 저런 사진을 보며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죄다 무서운게 아니라,
자연은 주로 울창한 삼림 안이나 심해같은 자주 볼수 없는 풍경이 무섭고(평범한 사진도 가끔 무섭습니다.)
동물은 더 심합니다. 잘 볼수 없는 희귀한 동물들이 무서운건 물론이고, 맹수가 노려보고 있는사진, 고릴라가 가슴 두드리는 사진,
코끼리가 이동하는 사진, 가젤이 뛰어 다니는 사진, 원숭이가 모여있는 사진등...

딱히 저런 동물들한테 해코지 당한적 없고, 어렸을때 동물원 소풍 재미있었고
털때문에 동물을 키우진 않지만 개나 고양이가 귀여운 평범한 사람입니다.  
뭔가 병인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왜 이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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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30 23:03
수정 아이콘
어릴 때 뭔가 동물에 나쁜 기억이 있나요? 물린 기억이라든지.. 트라우마 같은데..
블라디미르
09/09/30 23:13
수정 아이콘
랩교님// 소 가까이서 소한테 장난치다가 소가 푸릉해서 타액이 볼에 튄적은 있는데요.... 이런것도 트라우마가 될수있나요?
silent jealosy
09/09/30 23:37
수정 아이콘
그럴 가능성이 좀 있다고 봅니다...
블라디미르
09/09/30 23:43
수정 아이콘
겨우 소 타액때문에 저런것들이 무서워질수도 있는건가요?
그때 '앜 뭐야 더러워 빨리가서 씻어야지 에라이 썩을놈의 소' 이런 느낌이었는데요;;
그럼 동물은 그렇다쳐도 자연사진은 왜그런거죠? 바다에 빠진적도 없고 나무가 저한테 해코지 할것도 없는데..
천연이심
09/09/30 23:57
수정 아이콘
뭐랄까.. 질문자님과 비슷하게 우주사진을 본다던지, 영상을 보거나
그런 심해, 바다 사진을 보면 두려움,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 저 역시도 심해나 우주 사진을 보면 뭔가 막연한 두려움을 느낍니다.
인간은(어쩌면 동물들도)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그것이 아닐까 싶네요.
09/09/30 23:59
수정 아이콘
넓적한 나뭇잎을 보고 무서워하는 저보다 낫네요
길가에 토란 이파리를 보고 도로로 뛰어들 뻔한 적이 있습니다
가을엔 늘 종종걸음.
엔뚜루
09/10/01 00:26
수정 아이콘
전 토끼만 보면 무섭습니다...우습죠?

먹이사슬중 푸성귀 윗단계인데요.....

전 어렸을때 토끼한테 손가락을 물린 기억이 나서 아직도 무섭습니다..일종의 트라우마 같은데요...

블라디미르님도 잘 한번 생각해보세요..정도가 심각해지면 정신과 상담 받는것도 좋습니다.
09/10/01 00:49
수정 아이콘
황량한 자연에 대한 공포증도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장군보살
09/10/01 01:50
수정 아이콘
사실 심해사진은 정말 무섭더군요..
낼름낼름
09/10/01 02:58
수정 아이콘
정신병의 일종으로 알고있는데요.
실제로 그런종류의 공포심을 느끼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심해공포증이나 우주공포증은 이미 너무 많은분들이 갖고있고..(저 포함)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듯..
서재영
09/10/01 07:44
수정 아이콘
심해는 저도 무섭던데요....가뜩이나 깊은 물 공포증이 있는 저로써는 심해사진 보면 후덜덜..
09/10/01 07:49
수정 아이콘
심해나 우주공포증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더군요. 공포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막연한 두려움 정도라고 하는데... 접해보지 못해서 거기에 뭐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동물은.. 자주 못 본 것 같은 경우는 저도 살짝 그렇긴 한데.. 뭐 징그런 벌레 사진 같은 거 보면 불쾌해지는 그런 거랑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 아주 특별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요.
09/10/01 08:07
수정 아이콘
저도 심한 심해 공포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지구 책을 샀다가

뒤쪽으로 넘어가면서 기절 하는 줄 알았어요
우주사자
09/10/02 00:32
수정 아이콘
헐..저도 심해 공포증때문에..고생이 이만저만이..
한번은 예~~전에 하프라이프 1 스토리모드 진행하다가 그만둔 이유가
깊은 물속에 커다란 오징어같은걸 보는 이벤트(!?)였나..그 장면에서 기겁하고
하프라이프 손도 안된 기억이 나네요..;;헐..아직 생각만해도 심장이 멈추는듯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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