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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30 23:12
원칙적으로 대체 가능한 우리말이 있는 경우 외래어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지요.
그런 맥락으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게다가 일본어 같은 경우 감정적 반발이 심하기 때문에 정도가 더 하죠.
09/09/30 23:19
Mr.prostate님 말대로 우리말이 있는 경우에는 외래어 사용하지 않고, 우리말 사용하길 권장하죠.
다른분 말대로 일제시대 잔재 없애기와 민족적인 감정도 한몫하고요. 하지만 영어를 사용하면 아직도 뭔가 우월하게 보는게 있습니다. 한국 사회가 미국과 영어에 여전히 주눅드는게 있고, 영어를 쓰면 뭔가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는 미묘한게 있기도 합니다. 제가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 했다는 이유로 인터넷 동호회 회원들이 사람대하는 태도가 달라져서 황당했던 경험이 있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거기에 미국 문화와 영어를 신봉하는 것이 있기에 영어를 섞어쓰는 현상은 계속 이어질겁니다.
09/09/30 23:42
강제로 우리사회에 주입된 문화중 하나이기 때문에
강제로라도 빼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문화라는 것은 대단히 큰 힘을 가졌죠 저 중국을 지배했던 수많은 비한족들은 결국 한족이 가진 문화의 힘에 그들의 정체성을 잃었습니다 문화중 특히 언어가 가진 힘은 놀랍습니다 언어는 자연스럽게 사상을 주입합니다 생각을 강제하게 합니다 감정 또한 조절하게 합니다 일제가 그 시절 그들 입맛에 따라 우리의 모습을 바꾸려했던 그 모든것들이 일어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09/09/30 23:55
전 크게 상관없다고 봅니다..
일본어나 영어나... 어차피 언어라는게 의사전달을 분명하게 하는것이 목표라고 보기때문에... 우리나라가 일제지배가 아니라 프랑스에 미국의 지배를 받았으면 지금도 케주얼, 양복 입으면 매국노, 가요 부르면 매국노니 한복입고 판소리 부르고 다녀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사실 일본보다도 중국의 속국으로 지냈던 세월이 훨씬 긴데, 한자어는 그대로 쓰잖아요
09/10/01 00:19
개인적으로 사용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요즘 대학에서조차 식민지배의 잔재로 애들 발표하는거 보면 무슨 다꽝이니 스메끼리니 이런거나 말하는데, 이런게 잔재라고 하기엔 우습지도 않죠. 여전히 계시는 정신대 할머니분의 삶과 대학서열등의 사회 시스템, 일본에 있는 우리 문화재 같은 것이 정말 잔재지요. 그냥 다른 외국어들 정도의 사용은 그냥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식민지배의 느낌때문이라기보다 무식해보인다는 이미지 때문이지 않나요?
09/10/01 00:19
왜색짙은이라는 단어가 매우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것만 봐도 우리나라가 일제 청산을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는지를 알 수 있죠. 저같은 경우만 해도 일본 문화를 매우 많이 접하고 있음에도 한국어에 일본어가 섞이면 거부감이 매우 강하게 다가옵니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로부터 반일에 대한 교육을 많이 받았기 때문인데 우리가 앞으로 일본을 진정 열등감 없이 대하며 극복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기 전엔 여전히 일어에 대한 거부감은 한국인들 마음 속에 잠재적으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09/10/01 01:24
영어 등의 외국어도 가능하면, 대체 단어가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서양어는 겉멋이나 대체 단어가 없거나(대체하려고 노력하지 않거나)해서 많이 쓰여서 문제이고... 일본어는 식민지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었기 떄문에 되도록 없애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겠죠. 지금이야 많이 괜찮아졌지만 당장 지금 노인 분들만 봐도 한국어보다 일본어가 툭툭 잘 튀어나오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런 운동이 없었다면 지금 같은 상황이 쉽게 오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이...
09/10/01 01:52
저는 일본어고 영어고 다 외국어는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중학교 교과서에서 배운바로는 외국어는 우리말로 대체가능한 말이니 쓰면 안되죠. 외래어는 말그대로 우리말로 표현하기 적절치 않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경우니 일본어에서 나온 외래어건 뭐건간에 당연히 써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칙대로 가야죠. 저는 개인적으로 아내나 안사람이라는 말을 두고 와이프라는 말이 매우 자주 쓰이는 것도 참 이상하게 생각되더군요.
09/10/01 02:55
영어로된 외래어는 이미 너무 고착되어버린게 많아서 안쓰기는 쉽지 않겠지만
실생활속 일본어는 태생이 너무 다르니까요. 되도록이면 지양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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