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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8 00:19
여름이적시장때 터키 팀으로부터 오퍼가 있었고... 계약기간이 남아서 흐지부지 됐습니다..
그리고 올시즌이 끝나면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터키로 돌아가거나 해외팀으로 갈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징계와 관계없이 떠날것이 예상되었기 때문에, 연맹이 내쫓는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09/09/08 00:53
연맹이 참 멍청한 짓을 한겁니다.
유럽쪽 언론에 보면 귀네쉬 감독이 언질한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감독들의 불만이나 언론 플레이는 늘상 있는 겁니다만 연맹을그게 아니꼬왔던거죠. 오죽하면 한국 감독들도 심판 한테 항의 하면 불이익 판정 받으니 항의 안하고 참는다고 하겠습니까? 귀네슈 감독은 터키에서 가장 유명한 이스탄불 연고 3팀, 갈라타사라이, 배식타쉬, 페네르바체 이 세팀은 챔스에서도 자주 보이죠. 터키 1부리그 20여개 팀중에, 우승경험이라고는 이 세팀밖에 없었는데 처음으로 이스탄불 연고가 아닌 팀을 이끌고 우승했습니다. 이을룡이 뛰었던 트라브존스포르 이죠. 트라브존스포르는 그래서 경기장 이름도 귀네쉬 감독이름을 따서 지었구요. 그때 귀네슈 감독이 터키를 이끌고 2002월드컵 3위를 했죠. 대단한 감독입니다. 지금 K리그를 봐도 유럽색에 가장 가까운 팀은 서울입니다. 서울 선수들이 좀 과격하지만 선수들이 더티해지고 과격해지는 것은 심판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반칙을 자꾸 안부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더더 거칠게 하는겁니다. 결국 K리그는 심판도 병맛, 협회도 병맛, 연맹도 병맛입니다. 터키리그가 분데스리가와 비슷해서 속도, 체력, 힘의 축구를 구사하지만, K리그만큼 거칠지도 않고, 심판 운영도 훨씬 깔끔합니다. 어지간해서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두팀간의 경기 아니고서야 난투극도 안나오고요.
09/09/08 10:40
저는 적절치 못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과하게 말한 감이 없지 않지만, 그렇게 감독과 선수들이 불만을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길을 처벌로 막아버리면 리그 발전에 전혀 도움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09/09/08 11:00
많은 신문에서 귀네슈 감독의 발언을 나쁜 쪽으로 잘라내고 있습니다.
귀네슈 감독은 인터뷰 거절(?)을 하면서, "K리그나 축구협회에 대해 발언을 하면 징계가 나온다. 따라서, K리그와 축구협회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겠다. AFC 챔피언스 리그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합니다. 전체를 보면 충분히 할 만한 소리 아닌가요? 천만원자리 징계를 받아서 삐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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