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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7 20:08
군대가면 예수가 빵한조가리로 몇 천명인가요??(이쪽 사람이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를 먹이는 기적을 일구는데 군대에선 매일 일어납니다. 바로 덩국의 위력이죠. 그리고 306보충대는 사단훈련소로 배치받기전에 그야말로 보충대의 역할만 합니다. 논산으로 치면 입소대대같은덴데.. 그냥 옷받고 적성검사하고 끝날겁니다..논산은 그랫으니깐요.. 그리고 사단훈련소? 이곳으로 배치를 받고 훈련병 생활을 시작할겁니다. 306보충대는 강원도로 병력을 보충하기위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특별한 일 아니면 강원도입니다. 그래서 자살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_-乃 농담이구요.. 별거 아닙니다. 남들 다 가는군대, 겁먹지 마세요. 재밋게 놀다 온다고 생각하면.. 힘들긴 합니다만;; 나름 지나고나면 기억에남긴 합니다 =)
09/09/07 20:10
덩국은 육,해,공 대한민국 3군의 기본찬이죠 핫핫.
306이라고 다 강원도 가는것은 아닙니다. 102보야 거의 강원도 야전으로 투입됩니다만 306은 그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요 (물론 강원도도 많이 가긴 합니다.) 여튼 힘내세요!! 훈련병에게 덩국은 갈비탕 못지않습니다!
09/09/07 20:14
이디어트님// 102랑 착각하신거 아니신지요;;; 306은 그래도 거의 경기도권으로 보내지던데 제가 102보 나왔는데
102보는 무조건 강원도입니다 희망을 잃지마세요 엠씨더맥심님^^
09/09/07 20:15
306과 논산 두군데 다 있어본 경험에 의거하여 말씀 드립니다.
논산에서 훈련받고 306보충대에서 2주정도 대기했었죠. 그게 벌써 작년 7월 중순 이네요. 첫 외박 나와서 306보충대로 입대했던 사촌형과 얘기를 해봤는데 밥이 정말 최악이고 식기엔 기름때가 코팅되어 있다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세제가 없다시피 해서 후자는 맞는 말이었는데 밥은 오히려 논산보다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입영장정들이 없을때에는 카투사들 160명 밖에 없어서 맛도 괜찮았고 양도 만족 스러울만큼 먹었었죠. 무엇보다 논산에선 거의 먹지 못하던 물을 하얀 소변이 나오도록 원없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부식으로 컵라면, 아이스크림, 쌀국수등 매우 잘나왔었네요. 입영장정들이 들어오면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긴 하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었던것 같네요. 오히려 저희들은 좋았죠. 그 분들이 배식을 다 하니깐요.
09/09/07 20:58
306에 있는 구대장들이 그러는데 그나마 306이 102보다는 낫다고 하더군요. -_-;
그리고 306은 경기북부와 일부 강원지역으로 보내집니다. 306에서 재수 없어야 3사단이나 6사단 그리고 가까운 8사단(3,6,8사단 모두 철원+가평지역)으로 가는거고, 거의 대부분이 경기 북부나 수도권 지역으로 배치됩니다.(5,26,28,65,73,17,20 등등...)
09/09/07 20:59
역시 군대 질문에 답변이 가장 많이 달리네요^^
전 102보 나왔지만.. 아는 대로 말씀 드리자면.. 306은 멀어도 강원도 철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경기도 전방 지역으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이건 소문이지만 인천에 있는 17사단.. 보통 꿈의 17사라고 하죠. 여기 들어가면 좋다고 합니다 . 일단 수방사나 그 예하부대만 되도 시설은 전 군에서도 상위 인걸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밥이 맛없는 이유는. 물론 보충대 사람이 많아서 많은 사람의 밥을 하다 보니 맛이 없는것인것도 있지만.. 처음 군대 들어가서 기분도 뒤숭숭하고 입맛도 없고.. 적응도 안되는데다가 그런 밥을 먹으니 더 맛이 없게 느껴지는겁니다^^ 훈련소 가면 맛있어집니다.. 이건 제가 장담합니다.. 왜냐고 물으시면.. 먹을게 밥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지나고 나면 추억입니다! 즐기세요! 그럼 시간이 더더욱 빨리 갑니다^^ 이상. . . 강원도 인제군 보병 이였습니다^^
09/09/07 21:02
춘천 102보충대가 1군지역(강원도 대부분)....의정부 306보충대가 3군지역(경기도지역과 일부 강원도 즉 철원지역)에 배치됩니다.
이 보충대라는 곳(육군훈련소 입소대대 포함) 밥이 최악입니다. 여기서 4~5일정도 최악의 밥에 익숙해진후 사단훈련소나 논산훈련소에 가면 밥이 좀 더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후반기 교육을 받으러 가거가 자대에 가면 밥이 더 나아지죠...... 군생활 자살하지 말라는 깊은 뜻입니다.
09/09/07 21:03
함박웃음길자씨님// 102보에서도 17사 갈 수 있지 않나요? 전투복도 받지 않은 사복차림의 동기들과 '17사 제발' 이러면서 잠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헛된 꿈이었었군요... 306은 정말 재수 없지 않은 이상 경기도로 배치받으실겁니다.
이상.. 강원도 고성군 보병 출신이었습니다^^
09/09/07 21:08
306이 맛이 없는 이유는 일단 바깥 밥에 익숙해져서 군대 짬밥이 입에 안 맞는것도 있고 어머니나 식당에서 해주는 밥보다 당연히 떨어질수 밖에 없죠.. 저도 처음 3일동안 거의 밥을 입에 대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익숙해집니다. 그렇게 3일정도 굶고 훈련소로 가게 되면(306 보충대는 말그대로 그냥 대기하는 곳입니다. 그후 각 사단 훈련소로 가게 됩니다. 그 사단훈련소로 간다고 해서 꼭 그 사단에 자대가 배치 되는것도 아니구요.) 그 훈련소 밥이 그렇게 맛있습니다. 전인민의무장화님// 논산보다 맛있을수 있는건 아마 짬밥에 적응되서 일지도 몰라요 제가 306보충대 - 사단훈련소 - 후반기교육 - 306보충대 - 자대 이런 테크트리를 탔는데 후반기교육 받고 306보충대 잠깐 대기 할때 먹었던 밥은 의외로 맛있더군요 ^ ^;; 분명 같은 곳에서 먹은건데 말이죠 크크
09/09/07 21:31
후니저그님// 하지만 306에서 버스타고 훈련소 도착하자마자 밥이 맛있어지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버스타고 이동하는 동안에 짬밥에 익숙해질리도 없고.. 맛 없지만 꾸역꾸역 밀어넣었기 때문에 배고파서 그동안 계속 굶어서 맛있어진 것도 아닌 것 같아요. 남기면 혼나는 줄 알고 싹 다 먹었죠. 제 기억엔 306의 밥은 일단 밥이 죄다 떡밥이고, 밥알 알갱이의 형태가 거의 뭉개져있었구요 식판은 기름때가 철철.. 밥을 먹고나면 손이 기름으로 번들번들거렸죠. 그런데 훈련소가서 먹으니 물론 압력솥 밥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기밥솥 정도(보다 약간 못한?) 밥이더군요.
09/09/07 22:30
306밥은 정말 최악맞습니다.
가뜩이나 짬밥이 입에 익숙해져있지 않고 사재음식에 적응된 상태에서 먹는 최초의 짬밥인 것도 있고요. 306과 같은 곳은 많은사람이 먹을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다 보니 아무래도 질적인 부분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자대나 신교대도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좀 낫죠 논산같은 곳도 정말 맛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안가봐서 모르겠고 저의 경험만 놓고 본다면 306<<<신교대<연대본부<자대<<<<<GOP 순입니다. GOP나 기타 독립초소의 경우 군인이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제법 먹을만한 음식이 나옵니다. 제가 입대하고 306에서 밥 처음먹고 했던 생각이 도대체 이걸 2년동안 어떻게 먹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정말 음식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수준입니다.
09/09/07 22:32
그리고 군부대 음식은 보통 부대규모가 작을수록 잘나온다는게 정설입니다-_-; 306은 매일 수백수천명이 들락날락하는곳이니 말할것도 없겠죠-_-;
09/09/07 22:43
2007년 중순에 갔던 306 밥은 괜찮았습니다.
물론 2007년 초반에 갔던 306은 최악이었는데...;; 그러고 보면 주기라는 것이 있는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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