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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5 00:31
본격 염장글 잘 읽었습니다.
그녀 : "버스 놓치고 나서도 상대방 생각할래? 난 그런 바보같은 사랑은 원치않아" 적어도 제게 이부분은 그녀 : "네 속셈이 뭔지 빨리 확실히 하란말이야 이 속을 알수없는 어정쩡한 녀석아!! 내가 주위에 남자가 없어서 요즘 너만 보는줄 아니?!" 라고 들리는 군요..^^:;;; 뭐 이정도면 꽃한송이만 사들고 가셔서 진실되게 말씀하시도 성공하실듯..ㅠㅠ 아.. 이거 웬지 도와드리기 싫은걸요.. 절대로 제가 솔로라서 이러는건 아닙니..ㅠㅠ흑..
09/08/25 00:33
조심하세요. 말한마디에 끝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소개팅으로 만나서 꽤 오래만나며 서로가 적당한 스킨쉽도 해갈 무렵 저한테 묻더군요. 우리 하는걸 보면 사귀는것 같은데, 이런저런 말이 아니라서 우리관계에 대해서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을것 같지 않아..?? 라고 말이죠. 전 준비하고 있는 프로포즈가 있었기에 "아직은 아닌것 같아. (나중에 제대로 해야지.)" 하고 대답을 했는데.. 그만.. 그 후로 연락도 끊기고 어떤 반응도 없더군요. 타이밍을 재고, 어떻게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절대 여성분의 마음에 자그마한 상처도 주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특히나 예전에 제가 만났던 분과 비슷한 타입이신것 같아 더 조심스러워지네요..;;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09/08/25 00:52
여성분은 정식으로 고백받고 사귀는 관계를 시작하기를 원하신거 같네요.
그렇게 시작하지 않았는데 슬그머니 손잡고 관계가 진전되는 그런게 싫은거지요. 그래서 확실히 사귀자고 이야기하고 분명히 하면서 만나자고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비슷한 요구를 받았던적이 있네요. 석달이면 많이 늦으셨어요. 여자분들에겐 사귄날 수 세는게 중요하거든요. 또 근사한 프로포즈를 수락하면서 관계가 시작되는걸 원하고, 그런 문제에 자기 자존심을 걸기도 하고 그럽니다. 인기가 많으신분이니 더 그럴 수 있을거에요. 그 동안도 사귄것과 다름없겠으나, 그동안의 기간을 사귄 기간으로 산입하려 하면 여자분이 화낼지도 모릅니다. 일단 정식으로 교제 신청하신뒤, 나중에 기회봐서 날짜세는 문제 슬쩍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웬만해서는 고백하면 자연스럽게 진전될 것 같으나, 이왕이면 여자분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도록 좋은 멘트와 준비로 고백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벼운 선물같은 것도 좋겠고, 윗분 의견처럼 꽃한송이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꽃한송이 들고 나갈거라면 '시작하는 관계니 만큼 조심스럽게 살피면서 네 마음 열리길 기다렸다. 정말 잘 해보고 싶어서. 시작하는 의미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한송이만 준비했는데, 네 가슴에 꽃송이가 가득차도록 노력해보고 싶다. 오늘부터 정식으로 사귀고 싶은데 이거 받아 줘라.' 라는 식의 멘트 날려주면 어떨까 싶네요. 이건 제 스타일이고 자기 스타일로 내용 준비하셔서 공들여서 구애하시면, 앞으로 연애에 계속해서 좋은 영향을 미칠 겁니다. 멘트가 느끼할 수록 여자분 친구들에게 자랑하기가 좋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진심을 담지 않은 멘트는 하지 않습니다. 닭살스러워도 진심을 담아서 할 수 있는 표현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09/08/25 00:56
제가 고백할때마다 쓰는 멘트입니다.
내가 잘난건 없지만 그래도 너 하나만큼은 세상 누구보다도 잘 해줄께. 내 여자친구 해라. 근데 상황 보니 사귀고 있는것 같은데요. 원래 연애라는게 남자가 초반에 끓다가 시간이 갈수록 페이스가 바뀌는게 일반적인거라.
09/08/25 01:13
키스도하고 잠도자고..(순수하게 잠만잤습니다;;;) 영화도 보고 밥도 자주 먹고 공연도 보고했지만 차인 일인입니다..ㅠㅠ
이런경우도 있다구요..물론 피지알님들이 자주 말하시는 케바케지만요^^; 연애초보라 드릴 이야기는 응원뿐이군요. 제 생각에 곰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잘될거같습니다..^^화이팅하세욧
09/08/25 01:33
니코크드만의니아들스님// 헉 그런뜻이었나요? 전 뭔가 부정적인 말 아닌가 밤늦게까지 고민했었는데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헉 아예 연락 끊겼나요?? 다시 시도안해보셨구요? Toby님//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그런데 사귀자고 한날부터 세면 되는거 아녜요? 해피님// 동료동료열매님// FantaSyStaR님// 감사합니다ㅠ
09/08/25 01:41
곰님// 혹시 여자분이 성미가 급하시면 빨리 기념일을 맞고 싶어할 수도 있으니까요. 자기 맘대로 자기는 언제부터 우리는 이미 사귀었다라고 할지도 모르지요. 케바케니까... 조심스럽게 확인해보시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제 아가씨가 아니니까 곰님이 더 잘 아시겠지요 :)
09/08/25 10:17
지금 필요한건 뭐?
스피드... 너무 미루셨습니다. 여자쪽에서는 이제 확실한 매듭을 원하고 너무 어정쩡하게 나가시면 여자쪽에서 돌아설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폰검사등을 거부하시며 믿음을 원하시다니...그냥 고백때 다 오픈하시고 다 맏기십시요. 믿은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그런데 여자분께서 은근히 이벤트를 원하시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고백시의 장소와 타이밍 멘트정도는 신경을 쓰셔야 할 거 같습니다.
09/08/25 14:39
바람둥이 같다는 평가는 한두가지 행동으로, 하루 이틀에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외모적인면이 가장 크게 먹고 들어가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선 단시간에 이해시켜주려하지 마시고 천천히 본인의 모습 그대로 행동하세요. 정말 그런 면이 없으시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히 상대방도 알게 되겠지요. 남자를 안 믿는다고 대놓고 말을 한다는 건 지금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뚝 떨어진 상황이 아닌 "일단 너도 남자기때문에 지금 널 믿을 순 없지만 네가 나에게 믿음을 주었으면 좋겠다" 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자분의 말씀이나 마음은 너무도 명확하고 간단하네요, 자신에게 무조건 적극적인 사람이 좋다는 겁니다. 하지만 글 쓰신분은 여자분이 원하는 만큼(자신을 좋아한다면 이정도는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그렇게 해주질 못하고 있다는 거지요. "버스 놓치고 나서도 상대방 생각할래? 난 그런 바보같은 사랑은 원치않아" 따라서 이 말의 뜻도 간단합니다. 난 그렇게 소극적인 대쉬 스타일 전혀 안 좋아하지만 지금 당신은 특별히 기다려주고 있는거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어물쩡거리고 있다간 내가 지쳐버릴지도 모른다. 계속 소심하게 상대방 마음은 어떨까 고민하지 말고 그런 시간에 더 적극적으로 대쉬하고 표현하고 잘해줘라, 느낄 수 있게 해줘라 라는 거지요. 제 생각엔 신뢰회복 -> 고백이 아니라, 고백->신뢰회복 이라고 봅니다.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신뢰회복이 하루이틀에 되는 것도 아니고 그것보다 일단 지금은 어서 빨리 고백을 하셔서 더 많은걸 할 수 있는 연인사이로 발전해 지금의 여러가지 제약적인 부분에서 벗어나는게 최우선입니다. (고백도 일종의 신뢰감이니까요)고백의 방법은 멋진 고백으로 마음을 만들려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진실성이 느껴지게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은 네이트온, 문자 고백 정도만 아니면 고백의 방법때문에 차일정도의 상황이 아닙니다. 남들이 해주는 멘트보다는 본인 스스로의 마음에 기반해서 솔직하게 말을 하세요 그게 최고거든요. 그리고 선물은 아무래도 지금까지 어정쭝하게 끌어온 거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곁들여야 하니 비싸지 않은 목걸이, 귀걸이 정도가 좋겠네요. 튀는거 말고 어느 스타일에나 잘 매칭될법한 전반적으로 무난하면서 약간의 디테일만 들어간 제품으로 선택하시면 취향을 크게 타지 않고 만족시킬 수 있을겁니다. 지금 상황은 성공률 95% 이상이라고 봐요 잘되실겁니다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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