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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1 14:22
작년에 나왔었던 '미스트'라는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인간의 지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 앞에 놓인 군중들의 모습을 너무나 뛰어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최근에 본 영화들 중 군중심리의 묘사가 가장 뛰어났던 영화입니다.
09/08/11 14:45
shadowtaki님// 스티븐 킹의 '미스트' 저도 참 재미있게 봤는데요,
이런류의 영화 더 추천해주실 것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09/08/11 14:45
니콜키드먼 주연의 도그빌(2003) 추천합니다. 영화의 물리적 배경이 소극장 세트장 같은... 굉장히 독특한 배경의 실험적인 영화인데 인간내면의 추악함을 다룬영화입니다. 군중심리의 무서움이 엑스페리먼트와 어느정도 내용이 통한다고 볼 수도 있을것 같아요. 굉장히 인상깊게 봤었던 기억이나네요~
09/08/11 14:56
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알 파치노 주연의 '인썸니아' 추천합니다. 이건 군중심리에 관한영화는 아니고 경찰로나오는 알파치노가 겪는 현실과 신념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대한 영화인데요 연기는뭐... 최고임다 흐흐
09/08/11 15:09
도그빌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미국 삼부작중 두번째인 '만덜레이' 추천합니다. 도그빌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최근에 국내에서 '메디엄'이란 제목으로 개봉한 'The Haunting In Connecticut' 도 괜찮습니다. 공포영화라는 장르적 특성으로 영화를 평가하자면 그리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지만 닥터페퍼님이 원하시는 심리묘사가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이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지만 주인공의 가족이 처한 여러 환경에서 심리적으로 옭죄어오는 묘사가 볼 만합니다.
09/08/11 15:27
백색왜성님// 딱 이러한 구성의 영화는 딱히 기억 나는 것이 고전인 '포세이돈 어드벤쳐' 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RATM님께서 추천해주신 '도그빌'도 논란은 많지만 제 기준에 뛰어난 영화중 하나였구요. 또 RATM님께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언급하셔서 이 감독님의 영화를 하나 추천하자면 '프레스티지'라는 영화를 추천드려요,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인간의 사회성, 도덕성에서 부터 유물론(?)에 대한 고민까지 했었더랬지요. 저는 아직도 이 영화를 보고 가졌던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어요.
09/08/11 16:20
아 그리고 보셨을 확률이 높지만 다크나이트를 빼놓으면 안될꺼같습니다 -_-;
다크나이트 개봉이후 스릴러나 액션이나 그냥 블록버스터나 멜로영화 추천해 달라는게 아닌이상 모든 조건에 다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군중심리, 무정부주의, 정의등등 생각할꺼리도 많도 연기도 좋고 액션도 좋고요 메맨토도 그렇고 프레스티지도 놀란 감독 영화들이 좋은영화가 많은거 같습니다~
09/08/11 19:45
shadowtaki님// 미스트!! 꼭 보겠습니다- 왠지 재미있을것 같네요^^
RATM님// 도그빌은 제가 강추!! 해서 같이 봤었습니다. 으흐흐 니콜 키드먼이 그냥 얼굴만 이쁜 배우는 아니란걸 새삼 느끼겠더라구요^^ 다크나이트도 엄청 재밌게 봤어요^^ 심야로 봐서 졸면서 영화관에서 본지라 다시 봤던 기억이.. 크크 Claire님// 우와- 제가 베스트로 꼽는 영화를 둘이나!! 왠지 취향이 비슷할 것 같네요- 특히 트루먼쇼는 제 생애 최고의 영화 중 하나입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앤디듀프레인님// 도그빌 후속작이 있었나요^^;; 만덜레이.. 왠지 호텔이 생각나네요- 그것도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메디엄도 봐야겠어요. 여자친구가 공포를 안좋아하는지라.. 혼자 봐야겠지만 크크크 Daydew님// 디벨레요? 왠지 이름이 생소하군요.. 덕분에 오는 신비감이.. 크크 그것도 찾아볼께요- 모두들 답변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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