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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8 03:48
케바케란 말밖에 못하겠네요;;;
이게,,, 웃기는게,,,,, 싫은애가 계속 들이대면 스토커고 싫지않은애가 잘해주면 끈기있게 적극적인거 거든요; 사실 싫지않은애가 잘해주면 애초에 거절도 안하구요. 그 여자분한테 물어보세요. 너 그런남자랑 사귀어본 경험있냐. 완전 싫은 남자가 자꾸 들이대서 만난경우가 니주변에 있냐. 없는건 아니겠지만 10% 미만에 제 마우스를 겁니다.
09/07/28 03:56
케바케 죠.
보통 여자 사람 친구분이 말하신경우는 고백후에도 피할수 없이 만나게 되는 사이 일경우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긴합니다. 거절은 했지만 만남이 지속되다보면 전과는 달리 보는 관점이 바뀌어져 다른모습을 알게된다던지해서 좋은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지요.
09/07/28 04:33
우선 귀찮게 하지 않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이런상황에서 자꾸 연락하고 그 분께 관심을 갖는 티를 내시면 굉장히 귀찮을뿐만 아니라 부담이 되거든요. 그냥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면 눈인사 하는 정도만 하시구요. 집착하지 마시고 그냥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사세요. 그렇게 살면서 또 인연이 닿으면 고백할 타이밍이 생긴다고 생각되네요~
09/07/28 04:51
제 주변 인중 얼굴도 연예인 급으로 예쁘고(실제 과거 연예인 되려고 했다가 만) 성격도 좋은 누님이 있는데
그분이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 분의 케이스가 그렇습니다. 얼굴도 못생기고- 완전 비만에 성격도 남자답지 못했던지라 누님이 처음에는 완전 싫어했었는데 남자쪽에서 적극적으로 잘해주니 어물쩡 사귀는 분위기가 되서 지금 6개월째 되어 갑니다. 근데 이 경우는 누님의 성격이 우유부단하고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성격이라 거절하기 어려운 선을 넘은 뒤로 분위기에 이끌려 가는 경우인것 같더군요. 결론은 완전 비호감인 사람이 적극적으로 들이 대면 여자쪽의 성격에 따라 사귈 수도 있지만 그다지 건설적인 만남은 안되는것 같다 정도네요.
09/07/28 05:21
정말 끈기있게 곁에서 기다린다는 것과 스토킹은 종이한장 차이여서
본인은 끈기있게 고백하면서 곁에서 기다린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여자쪽에서는 귀찮음, 짜증을 넘어서 스토킹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케바케네요..
09/07/28 07:46
여자들이 나쁜남자 좋아한다 어쩐다 해도 결국엔 착한남자 더 좋아하거든요.
자기를 아껴줄수있는 남자 몇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곁에 있어준다면 왠만해선 여자도 OK합니다. 근데 젊은날 몇년을 한여자에게 허비하기는 너무 아깝죠.
09/07/28 07:57
마음이 없지는 않은데 고백을 거절하면 전 느낌이 오던데요 ~
그래서 3번 고백해서 사귄지 1년 반이 다 되어가네요 .. 본인의 감을 믿고 가세요 나중에라도 후회가 남지 않게끔 하시는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09/07/28 08:44
질문자께서 그런 경우도 있냐고 물으셨는데
당연히 그런경우도 있고 아마 세상엔 그런경우가 무수히 많을겁니다.... 만약 가능성정도를 물으신다면 그게바로 케바케가 되겠네요~
09/07/28 08:49
아이고 몇시간 사이에 엄청난 답글이^^;; 감사합니다.
그래도 지금 여자사람 친구랑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가는데 저는 고백에서 한번 차이면 계속 안된다 이것이고 여자친구 사람 말은 고백 한번으로 되는경우보다 두번세번 심지어 10번 이런식으로 연애하는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09/07/28 09:09
내가 아는 한 여자,
그 여잔 매번 사랑 할 때마다 목숨을 걸었다. 처음엔 자신의 시간을 온통 그에게 내어주고, 그 다음엔 웃음을 미래를 몸을 정신을 주었다. 나는 무모하다 생각했다. 그녀가 그렇게 모든 걸 내어주고 어찌 버틸까, 염려스러웠다. 그런데, 그렇게 저를 다 주고도 그녀는 쓰러지지 않고, 오늘도 해맑게 웃으며 연애를 한다. 나보다 충만하게. 그리고 내게 하는 말, 나를 버리니, 그가 오더라. 그녀는 자신을 버리고 사랑을 얻었는데, 나는 나를 지키느라 나이만 먹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 하나를 유기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속죄하는 기분으로 이번 겨울도 난 감옥 같은 방에 갇혀, 반성문 같은 글이나 쓰련다 ============================ 노희경님의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유죄...에서 일부만 발취한 내용인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내용이라 올려봅니다
09/07/28 09:32
고백이 실패하는 경우는 2가지입니다.
1. 상대방이 마음에 안드는 경우 (여자속마음: 내 이럴줄 알았지 - 이놈의 인기란...) 2. 타이밍을 잘못 잡은 경우 (여자속마음: 얘가 돌았나) 물론 둘 다일수도 있겠죠..최악.. 1번의 경우는 꾸준히 지극정성으로 바라보면서 2타를 노려야하겠구요 (상대가 부담느끼지 않는 수준), 물론 어렵습니다. 몇년간 지극정성으로 결국 여자의 마음을 돌렸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이 회자되는 이유는, 그런 케이스가 레어템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여자 꾸준히 물색하면서 가끔 신경써주는 정도로 관리하세요. 남자도 요즘은 멀티태스킹이 필수입니다. 2번의 경우가 개인적으로는 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자세한 상황을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이 고백타이밍을 너무 늦게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자분류 (그럭저럭 사귈만한 또는 나한테 잘해주는 좀 괜찮은, 친구들도 약간은 부러워할만한 괜찮은 뭐 이런정도의 분류 - 여자들은 남자분류가 워낙 복잡해서요)가 이미 끝난상황에서, 친구로 관계가 정립된 상황에서 들이대시면 안됩니다. 작업은 초반에 끝내야 합니다.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초창기의 약간의 기대감 및 어색함 등을 연애초기의 신비감과 설레임으로 승화시켜야 하구요 (물론, 제 개인적인 작업취향 및 방법일수도 있지만요..), 일단 서로 아주 친해져서 이말저말 서로 터놓기 시작하면 그땐 이미 작업불가상태입니다. (주변에 보면 좋아하는데 말은 못하고 친해져서 밤에 2-3시간씩 통화하고 같이 밥먹고 이러면서 기회를 엿보는 남자들이 많은데, 제 경험상 또 주변사람들을 봤을때 실패확율 80% 이상입니다.) 친해지고 가까워진걸 여자가 나에게 호감을 가진다 착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건 좋아해서가 아니라 편해서 그랬던 겁니다. 편한 오빠로 분류된 이상 그걸로 끝입니다. 하고 싶은 얘기가 많긴 하지만, 너무 길어질거 같애서 줄입니다. 다른분들의 고견도 많이 듣고 싶습니다.
09/07/28 09:42
케바케이지만 옛(?)말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구애와 스토킹의 차이는 별게 아닙니다. 잘생기고 키큰놈이 하면 구애고 못생기고 호빗에
넉넉하신 분이 하면 스토킹이 됩니다.
09/07/28 09:53
방금 여자 사람 친구랑 말하고 왔는데 제가 쟤시켜알바님말과 비슷하게 말했었습니다만 상대가 싫지는 알고
그냥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아보고 싶은게 여자 마음이라고 -_-;; 하는데, 여자가 더 좋아하는 경우가 아닌이상은 보통 튕긴다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아볼려고(과연 믿을만한 녀석인가 아닌가) 하니 참.. 별거 아닌거 가지고 말하는거지만 지금 말싸움에 밀려서 자존심 상처나서 죽겠습니다 살려주세요 ㅠㅠ;
09/07/28 09:55
)Is(님//
그런사람도 있더라구요. 고백받으면 상대가 좋건싫건 우선 거절부터 하고 보는.... 그렇게 해서 한번에 포기하면 '아, 이정도밖에 안되는 마음이었구나' 하는거고, 그래도 계속 대시하면 이사람이 날 쉽게 포기하진 않겠구나 하고 마음이 끌리는 그런....;; 제 케이스가 아니라서 그닥 공감은 안가지만 존재하는 케이스긴 하더라구요.
09/07/28 10:13
)Is(님// 길어질까봐 그만뒀는데, 좀만 더 쓰겠습니다.
초반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호감 또는 관심이 있다고 판단을 내린후, 분류되기 전에 들이대야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친해지고 충분히 알고나서의 남자의 고백, 그리고 여자의 나도 사실은 너 좋아했었어 이런 광경은 영화속에서도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최소한으로 자신을 노출시키고 (자주보는 과친구정도의 사이라고 가정할시에, 쓸데없이 대화를 많이하고 같이 다니고 친해지고 이런거 비추입니다. 눈빛교환 짧은대화를 통해서 포장되고 정제된 자신의 모습만 보여주세요. 그리고 간접적으로 자신의 (상대적으로) 좋은 스펙을 흘리면서 주변사람을 통해서 저 오빠 쫌 괜찮은거 같애 라는 말이 나와야 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저 오빠 뭐지 좀 괜찮은거 같기도 한데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네. 나한테 관심은 있나? 이런 궁금증을 유발시키면서 (미분류 상태의 유지 - 상대가 경험이 많다면 알아서 분류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뭐 작업대기상태 or 대시해오면 좀 생각해봐야지 정도의 분류?), 뒤로는 상대의 정보를 수집합니다. 다음번의 짧은 대화 또는 만남시에 최대한 공감대를 끌어내어 상대방으로 하여금 '아 이사람 괜찮아 보이기도 하는데, 나랑 비슷한것도 많네'라고 안심시키기 위함입니다. 상대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고, 나에게 어느정도 관심 (싫지는 않고 그냥 좀 괜찮아 보이는데)이 있다고 판단될시에 단둘이 만날기회를 자연스럽게 끌어냅니다. 주의할점은 여기서부터는 농담식으로 던지면 안됩니다. 질러보고 상대가 거절하면 농담으로 전환할수 있는 류의 대화는 절대 안됩니다. 지금부터는 내가 상대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점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이젠 날 나한테 호감가지고 작업하는 좀 괜찮은 오빠로 분류되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미리 준비한 첫데이트를 통해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합니다. 데이트 코스 선정 및 작업방법에 대해서는 기회가 있으면 길게 쓰겠습니다. 끝으로 두가지만 말씀드리면 1. 고백은 작업이 아니다 라는 점과 2. 데이트는 뭘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09/07/28 10:18
아 글이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는거 같아서 글을 다시 남깁니다 ㅠㅠ; 일단 전 여자친구가 있구요..
이 친구랑은 전혀 다른친구입니다^^;; 이 친구가 어떤남자한테 고백을 받았는데 자기가 일단 거절했고 왜 그런이유를 말하다가 요기까지 오게 된것입니다. 제가 듣고자 하는것은 과연 여자분들이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진짜 가능한 일인지 불가능한 일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질문을 하게 된것입니다^^;;; 저는 불가능 하다 였고 여자는 그 고백한 남자를 한번 계속 보겠다 이건데 과연 -_-a..
09/07/28 10:43
)Is(님// 저도 제가 지금 무슨얘기를 떠드는지 모르겠습니다 ^^ 한없이 저멀리 흘러가네요^^
상황을 정확히 모르겠지만, 고백하신 남자분이나 고백받으신 친구분이나 둘다 스펙이 되시는 듯하네요. 타이밍 잘 잡아서 추후 재도전할시에는 아직 한번의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됩니다. (레어템이던 20% 확률이던 - 일단 불가능은 아닌 것으로 판단합니다.) 관전포인트는 '날 작업하려면 이정도로는 어림없어' 라고 콧대높으신 여자분을 상대로 '내가 과연 이렇게까지 해야할까' 라고 포기하실지 아니면 '내 한번 작정하고 끝을 내보겠다. 진짜 이여자다' 라고 생각하실지... 남자분의 대처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자분께 멀티태스킹 추천합니다)
09/07/28 10:55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결국 그냥 언제나 결론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라고 하고 끝났습니다.ㅠㅠ
생산성 없는 질문임에도 많은 답변 해주신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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