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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7 00:05
양파를 눈 가까이에 대면 눈물이 자동으로 납니다. 이상 물리적인 방법이었고요.
글쎄요. 눈물의 양만큼 감성과 감정이 풍부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감정에도 여라가지가 있고 감성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굳이 눈물로 확인하려 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세요.
09/07/27 00:31
정지율님//
예전에는 참 눈물이 많았는데, 20대 후반이 되니깐 눈물이 안나네요. 덜컥 겁도 납니다. 풍부했던 감성이 내 장점이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차가워졌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지율님 방송 들으면서 풋풋했었는데, PGR에서 방송예고를 듣지 못하게 되어서 참 아쉽습니다. 살콤한그대님// 안울면 뭐 어때라고 여지껏 살다가, 요즘들어서 몇 년치 눈물을 쏟아버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내 마음대로 안되는 일도 많고, 나에 대한 불만도 많은데, 이런 후회들을 눈물로 씻어 버리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어요.
09/07/27 01:26
눈물의 양 = 슬픔은 아니죠..
흘리지 않는다고 해서 슬픔을 알지 못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눈물을 흘리게 되는건 감정이입이 얼마나 되는가? (얼마나 자신에게 가슴 깊이 다가오는가, 자신을 그 인물에 맞추어봤을 때 감정은 어떠한가?)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인을 굳이 따지자면 정말로 슬픈 일이 없거나,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자신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따로있다 정도이겠네요. 사람은 달라지기 마련이라 전에는 슬펐던 감정도 경험을 통해 사라지기도 하고 무덤덤했던 감정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하죠... 그런데 스트레스가 잔뜩 쌓이신거라면 굳이 눈물로 해결하지 않아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09/07/27 04:28
한번 봤던 슬픈영화를 다시 보시는것도 괜찮아요
저같은 경우는, 스토리를 이미 알고 있는 슬픈영화를 보면 영화니깐 중간에 기쁜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때 나중에 슬퍼질걸 생각하니깐 엄청 슬프더라구요 쉬리에서 중간에 둘이 소탈하고 행복한 가정 꾸며가는 모습 보면서 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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