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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4 14:06
서울이면 버스를 추천합니다. 거리도 만만치 않고, 서울 근교의 고속도로는 주말에 항상 막힌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우등고속을 타는 것이 경주를 가는 가장 편안한 방법입니다.
09/07/24 14:18
일요일 오후에 돌아올 때는 확실히 차가 좀 막힐겁니다.
버스를 이용하면 전용차선 때문에 일찍 도착할 수 있지만, 1박2일의 일정으로 경주를 가시는 거라니 자가용을 가지고 가시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됩니다. 올라올실 때는 정보를 잘 알아보시고, 경부, 중부내륙(중앙일지도..) 중 잘 선택해서 오시면 될 듯 합니다. 일단 어떤 볼거리를 좋아하시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짧은 시간이니가 타겟을 정하고 가야겠죠. 1. 우선 경주 시가지에 있는 첨성대 - 천마총 - 안압지 - 계림 - 반월성(터) - 박물관 쪽은 근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두고 결어다시시면서 봐도 모두 가까이 있어서 오래 걸리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반월성에는 석빙고가 있습니다. 첨성대 천마총 안압지 박물관은 각각 따로 입장료가 있습니다. 비싸진 않습니다. 2. 불국사 석굴암을 보러가신다면, 시간을 좀 많이 할애하셔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불국사를 제대로 보신 적이 없다면 한번 찬찬히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3. 개인적으로 추천하고싶은 문화재라면 감은사지 삼층석탑 -> 문무대왕암 라인입니다. 바다도 보고 나름 괜찮죠. 특히 이 쪽 라인은 자가용이 없다면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언젠가 감은사지 삼층석탑이 복원 중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 상태를 잘 모르겠네요.) 4. 1번에서 말씀드린 시가지 문화재 쪽과 보문 관광단지 쪽은 밤 11시반 정도까지 조명이 켜져있습니다. 가볍게 드라이브 하면서 보기에 좋아요. 5. 보문관광단지. 호수 주변을 둘러싼 관광단지 입니다. 딱히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고, 호텔 콘도 등이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 나왔던 황룡사 9층목탑을 음각 실제크기로 디자인한 경주타워가 그 쪽에 있습니다. 선덕여왕이 촬영되고 있는 신라 밀레니엄파크도 보문 관광단지에 있습니다.(입장료가 좀 비싸다 들었는데 가격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보문관광단지 - 불국사 라인은 동선상 괜찮은 라인입니다.) 경주에 대해서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이 먹거리가 뭐가있냐고 물어보면 항상 대답할 것이 없습니다-_-;; 20년 가까이를 경주에서 살았는데, 춘천'닭갈비' 전주'비빔밥' 이런 것 처럼 경주 하면 딱히 떠오르는 것은 없네요. 한우 숯불단지가 몇 군데 있긴 한데 가격이;;;; 식사가 아닌 간식거리라면 "황남빵" 꼭 드셔보세요. "경주빵"이 아닙니다. 황남빵입니다. 천마총 담길을 따라 나오면 크게 매장이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단, 주말엔 사람이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주 아닌 다른 곳(서울 백화점에도)에도 팔긴 하는데 따뜻할 때 사서 바로 먹을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너무 단 음식을 안좋아하신다면 별로 취향에 맞지않을겁니다.) 그리고 "찰보리빵" 도 맛있어요. 뭐 이정도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혹시 궁금하신점 다시 리플로 달아주시면 아는 대로 알려드릴게요 ^^; 즐거운 여행되세요-
09/07/24 14:33
차 막힐 것은 각오하셔야 할 듯합니다.
경부나 중부내륙에서는 몰라도 경기도 쯤 들어가면 많이 막힐 겁니다.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저녁 7시나 8시되면 주말엔 경기도내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죠. 가볼만한 곳은 천마총, 첨성대, 안압지, 경주 박물관 관람하시고 보문으로 이동하셔서 보문호, 경주 밀레니엄 파크, 경주 문화엑스포 공원 구경하시고, 석굴암, 불국사 코스 어떨까 합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충분 할듯 하네요. 차량 가지고 오셔서 차량 이동 하셔도 되고, 버스 타고오시면 10만원에서 15만원 정도 지불하시면 경주 유명 관광지 가이드 하는 택시도 있습니다.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경주 시민이지만서도 경주에는 참 먹을께 없습니다. 나름 황남 쪽 쌈밥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경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권해드리고 싶지 않고, 황남이나 보문에 비싼 한정식 집이 있지만, 여기도 그리 권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특히 보문에 가서는 음식점에서 사드시지 마세요. 짜장면 한그릇 만원돈 하고 그럽니다. 팔우정 로타리에 해장국 사거리가 있는데 여기도 그다지 비추.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 곳은 경주 천마총 뒤쪽 길에 있는 '도솔마을'과 경주에 있는 '포항물회' 권해 드립니다. '밀면식당'도 괜찮습니다. 네이버 검색 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주에 유명한 빵으로는 황남빵이 있습니다. 경주빵, 찰보리빵등은 아류구요.
09/07/24 14:40
zephyrus님// 그런가요? 찰보리빵은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그놈이 그놈인갑다 했네요.
사실 경주빵도 황남빵집 식구끼리 쌈하고 나와서 차렸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더군요. 뭐 맛은 똑같습니다. 따뜻할때 우유랑 같이 먹으면 맛나죠.
09/07/24 14:44
sangsinyouzi님// 경주빵은 황남빵집 식구끼리 싸우고 나온게 아니고, 예전에 황남빵 집에서 일하던 사람이 나와서 만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식구끼리 싸워서 만들어진 상황은..... 지금 경주에 황남빵 집이 두개있죠-_-;; 주위 어른들은 괘씸하다고(복잡한 사정이 있죠.) 크게 차려진 황남빵집에 가지 않고, 그 근처에 원래 황남빵 집을 갑니다. 저도 그렇구요. 직접 소개를 할 때나, 경주 지리를 잘 아시는 분들에겐 제가 말 한 그 곳을 소개하죠. (하지만 저도 한쪽에 편중된 이야기를 들은 것이기에 제가 오해하고 있는 것일 가능성도 없진 않습니다.)
09/07/24 15:36
모두들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혼자 운전하면서 왔다갔다하면 제가 너무 힘들것 같아 버스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관광하고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09/07/24 16:11
항즐이님// 경주에 직장을 둔 1인으로서 버스는 환승할 필요가 없다 뿐이지 그 이외에는 너무 불편합니다 ㅜㅜ
동대구역에서 ktx 환승이 어떨까 싶네요;;;
09/07/24 21:35
음, 저는 멧돌순두부 좋아하는데요. 보문 가실거면 한번 들려보세요.
궁상각치우라고 용강동에 있는데, 괜찮다고 들었어요. 저희 동네인데 저는 한번도 못 가봤네요;;; 보문 가기 전에 보면 물방아 삼계탕이 있는데 맛있어요. 경주분들이 있군요!!!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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