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5/20 10:15:02
Name GASSANG
Subject 뮤짤의 역사라고 해야하나요.. 여하튼 뮤짤에 관한 질문입니다.
제가 중간에 꽤 한동안 스타를 안봐서 그런데 방송경기에서 최초로 제대로 보여준 뮤짤경기가 언제인가요?  

그리고 그 당시 분위기라든가 여파가 어떠했는지.. 그리고 이후에 뮤짤이 선수들사이에 어떤식으로 퍼져서 지금에 이르렀고 뮤짤발견이후 스

타 양상(특히 테저전)이 어떤식으로 흘러갔는지 대충의 변천사가 궁금합니다

생뚱맞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5/20 10:24
수정 아이콘
저의 최초기억은 질레트 박성준선수 경기에서 봤습니다.
박성준 vs 최수범 남자이야기였는데... 질레트스타리그 경기였는지 그 하부리그였는지 기억은 안납니다만 온겜경기였던것은 확실합니다.
Kotaekyong
09/05/20 10:26
수정 아이콘
오버러드를 이용한 뮤짤은 서경종선수가 최초입니다.

박성준 떄만해도 그냥 뮤탈을 미네랄에 찍고 뭉치는 방식이었죠.
오가사카
09/05/20 10:33
수정 아이콘
뮤짤이라고 불리는건 박성준선수의 M신공이 최초일듯
당시에는
이제동선수의 2부대 뮤짤컨보다 더욱 경악이었음
09/05/20 10:41
수정 아이콘
Kotaekyong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 당시에는 미네랄로 뭉쳤던걸로 기억해요.
서경종선수가 발견한건 최초일지 몰라도 방송경기 최초는 아닌거 같네요. 과연 누구일지...
09/05/20 10:45
수정 아이콘
오버로드 같이 끼고 뮤짤한 것도 방송경기 최초는 박성준 선수입니다.

오버로드를 끼고 뮤짤을 한창 하다가 나중에 인터뷰에서 밝혔기 때문에 언제가 처음인지는 모르겠지만

2006년 듀얼토너먼트 박성준 vs 진영수 in 러시아워3 에서 박성준 선수 뮤탈이 들어갈때 개인화면이 나와서

scv, 마린을 약 2부대정도 학살하고 나올 때까지 개인화면을 계속 틀어주던게 있는데요.

그당시 잘 보면 박성준 선수가 오버로드를 같이 부대지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걸로는 그게 최초일 겁니다.
히히히
09/05/20 10:49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처음 나왔을 시기에 경기였던

최연성선수와의 질레트 4강이였던 남자이야기에서의 경기가 잊혀지질 않네요

짤짤이로 일꾼 거의 다잡아 먹었던 기억이..
09/05/20 10:51
수정 아이콘
보통 뮤짤의 경우 미네랄에 클릭하고 해야하는 둥 지금보다 뮤탈 관리가 훨씬 어려웠기 때문에 많이 따라하지 않았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처음 선보인게 2004년인데, 2005년 경기만 봐도 뮤짤만 잘해도 이길 만한 병력을 못이기는 경기들이 많습니다.

이후 박성준 선수가 인터뷰를 통해 오버 뮤짤을 밝히면서 뮤탈이 지들끼리 저절로 뭉쳐지면서 뮤짤이 보편화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뮤짤을 극대화시키면서 부상하게 된 선수들이 박명수 선수였죠. (그 당시에는)

이후 이제동, 박찬수, 김명운 선수 등도 뮤짤을 무기로 급부상하게 된 선수들 입니다..
09/05/20 10:56
수정 아이콘
허느님 말씀처럼 진영수 선수 경기와의 러쉬아워3 경기 (진영수선수가 8시였던 것으로 기억)에서
뮤탈이 진영수선수 본진에서 활개칠때 박성준선수 개인화면이 나오면서, 부대지정한 뮤탈속에 오버로드가 있어서
온라인 커뮤니티등에서 조금 이슈가 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경기는 진영수선수의 이해안되는(?) 플레이 + 뮤탈 활략이 적절히 조화되면서 순식간에 박성준선수 승...
점쟁이
09/05/20 12:0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미네랄 찍는 뮤짤 처음 했었고
이후 서경종 선수가 마재윤 선수 리플을 보다가
우연히 오버를 부대지정에 넣은 걸 힌트로
뮤탈 뭉치기를 처음 발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경종 선수가 옆자리 박성준 선수에게 알려줬다는 설과
"미네랄 클릭이 아닌 확실한 뮤탈 뭉치는 법을 알아냈다"고만 얘기 꺼냈는데
박성준 선수도 연구해서 스스로 알아냈다는 설이 있습니다
09/05/20 13:08
수정 아이콘
미네랄뭉치기를 활요한 뮤짤은 원래 장진수,장진남선수시절부터 사용됐던 전략입니다

가끔 온,엠겜에서 방송되는 에전경기를 보면 뮤탈로 일꾼을 잡고 빠지는 컨을 볼수있죠

다만 박성준선수는 뮤탈을 잠시도 쉬지않고 움직여 흩어지지 않게 한 점이 돋보였죠
王非好信主
09/05/20 13:27
수정 아이콘
미네랄 뭉치기는 거의 스타리그가 시작되면서 부터 쓰인거죠. 차라리 당시에는 저저전이 많았고, 한타싸움에서 승부가 갈렸기 때문에 무탈이 미네랄을 찍지않고 이동하는 경우가 더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때가 뭉쳐서 싸우게 하는 정도였다면, 박성준선수는 무짤을 했죠. 마린의 사거리나 언덕 위의 시야를 이용해서 때리고 빠지는 플레이를 박성준선수부터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전에 스팀팩이었나요? 한프로그램에서 박성준선수가 이야기하기로는 다른 선수가 오버로드를 이용해서 뭉치기가 아닌 미네랄 뭉치기만 보고서 '어떻게 글 잘 뭉치냐'라고 물었는데, 별거 아니라 생각해서 오버로드 뭉치기를 알려줬다고 들었어요... 오버가 없어도 잘 뭉치는 박성준 선수 입장에선 '별거 아닌 발견'이었던 모양입니다...
09/05/20 13:39
수정 아이콘
많은 답변들이 올라왔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결론은 시작은 역시 박성준 선수로 부터 였다 이거군요 그래도 처음 나왔을 당시 임팩트가 굉장히 크다거나 그러진 않았군요
09/05/20 14:05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가 서경종 선수 구박하는 동영상도 있습니다. 그거 박성준 선수에게 왜 알려줬냐고 흐흐..
09/05/20 14:08
수정 아이콘
오버가 있냐 없냐의 차이는 뮤탈을 쉴수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미네랄뭉치기를하고 뮤탈이 단 1초도 쉬지않고 움직일경우 계속 똘똘 뭉칩니다만 단 1초라도 뮤탈이 쉬게되면 다 흩어져버리죠

반면 오버뭉치기는 풀려도 다시 찍으면 그만이니... 그리고 뭣보다 남자이야기는 섬지역미네랄멀티 덕분에 뭉치기가 쉬운것도 한목했습니다
09/05/20 14:36
수정 아이콘
GASSANG님// 임팩트가 굉장히 크지 않았던 이유는 당시 박성준선수가 팬층이 얇았던 것과, 당시에는 박성준 선수의 뮤짤도 있었지만, 럴커를 몸빵으로 하면서 저글링으로 병력을 잡던,
당시에는 정말 획기적이었던 저글링 컨트롤이 더 부각되었던 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시 맵이 남자이야기, 노스텔지아 같은 맵들이 쓰였는데,
노스텔지아는 앞마당에 가스가 없었고, 남자이야기는 가스를 먹을 수 있었지만 앞마당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2개였기 때문에 2가스를 어느정도 견제할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두 맵은 하나는 머큐리, 하나는 레퀴엠으로 기억하는데, 두 맵 다 당시 테저전에 있어서 저그가 상당히 불리한 맵이라 뮤탈자체를 갈 생각을 안했습니다. (몰래 해처리라든가 4드론 같은 전략을 썼죠)
뮤짤 자체는 신선했지만, 당시 뮤짤을 쓸만한 맵이 몇 개 없었죠.
09/05/20 15:05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어 남자이야기 레퀴엠이 있던 시절에 오버뮤짤이 있긴 했군요 하지만 최근처럼 터렛 몇개는 우습게 부수며 병력을 끊임없이 갉아 먹으면서 득보는 식의 컨과 운영은 그보단 좀 더 이후인건가요
09/05/20 16:17
수정 아이콘
GASSANG님// 아뇨 오버 뮤짤은 아니고 그냥 미네랄 뭉치기 뮤짤 말하는겁니다^^ 2005년까지는 터렛 부수고 병력 갉아 먹는 운영은 거의 박성준 밖에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신한은행 스타리그에 들어와서 박명수 선수가 극한의 오버 뮤짤로 815에서 최연성 선수슬 잡으며 뮤짤 극대화 선수들이 탄생하기 시작했죠.
마인에달리는
09/05/20 22:52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가 서경종선수가 왜 오버로드를 같이 뭉치냐고 계속 추궁했다죠^^;;;
결국 박성준선수만 들으라고 했지만 현실은....... 랄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5963 나눈 파티션을 다시 합치려면.. [3] 달려라투신아~2061 09/05/20 2061
55962 외국어로 하나둘셋 어떻게 하죠? [19] 오월4981 09/05/20 4981
55960 인간의 행동과 관련하여 잘못 만들어 졌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5] 紅純1577 09/05/20 1577
55959 뮤짤의 역사라고 해야하나요.. 여하튼 뮤짤에 관한 질문입니다. [18] GASSANG3051 09/05/20 3051
55958 커세어와 드랍쉽에 관한 질문 [2] ipa1655 09/05/20 1655
55956 근력. 체력운동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2] 달려라투신아~2122 09/05/20 2122
55955 마라도나에 대해서... [1] Dis-v2139 09/05/20 2139
55954 비행기 여행시 1회 경유할때 그곳에서 [2] [秋] AKi2213 09/05/20 2213
55953 보컬 동아리나 동호회 아시는분 있나요? [2] 멜로2105 09/05/20 2105
55952 동영상보다가 가만이 있으면 소리가 안나네요 가치파괴자2115 09/05/20 2115
55951 트랜스포머 블루레이... [2] 본호라이즌1878 09/05/20 1878
55949 혹시 전화영어 해보신분 계신가요? [4] Valueinvester2136 09/05/20 2136
55948 혹시 pgr에 드럼치시는분 계신가요? 질문좀.. [6] 호랑이잡자1798 09/05/20 1798
55947 도와주세요 ㅠㅠ 동영상 재생후에 창을 닫으면 모든창에 '응답없음'이 뜹니다. llVioletll1678 09/05/20 1678
55945 지겨우시겠지만, mp3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6] 도시의미학2275 09/05/20 2275
55944 드래곤 볼을 보며 궁금했던점 [4] 애플보요2128 09/05/20 2128
55943 마른사람은 헬스어떻게 해야돼나요? 살도 찌고싶습니다~!! [2] Mint2093 09/05/20 2093
55942 MISSONI와 M-MISSONI와의 관계? [1] 스타카토2060 09/05/20 2060
55941 온도가 높을 때 운동하는게 확실히 칼로리 소모가 높나요? [10] 라울4373 09/05/19 4373
55940 토익.. 최소한 몇점 이상 나와야 그래도 여기저기 내밀순 있나요? [16] 창이3994 09/05/19 3994
55939 객체지향프로그래밍(c++)에 대한 질문이요!!^^ [5] Galdae1619 09/05/19 1619
55938 유성 볼펜, 필기구 중 볼펜똥 적고 괜찮은 걸로 추천해 주세요. [11] Hi there4774 09/05/19 4774
55937 폰이 꺼져있다면 찾기는 불가능인가요? [6] 개그맨2169 09/05/19 216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