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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2 04:56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지금은 많이 극복했다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혹은 어떤것이 나에게 먼저 다가오길 바라는 맘이 있으시다면 그것부터 버리셔야합니다.. 먼저 손을 뻗치고 먼저 다가가는것은 챙피한것이 아니고 현명한 일이더라고요
09/05/12 06:02
잘 지내보이는 사람들도 다 그렇게 느낍니다.
항상 어색하고 사람들 만나고 집에 오면... 멍하니 우울증 생긴거 같고... 그게 바로 사람이고 삶이더군요.
09/05/12 08:17
저는 올해 26살입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갓 직딩이 됐습니다. 대학교 다닐때까진 친구들과 만나기도 많이 만나고 연락도 자주했는데 어느새 직딩이 되고나니,(저는 안그럴줄 알았습니다. 저보다 먼저 사회생활 시작한 친구들이 연락 안할때 저는 거기다대고 욕했던 놈입니다.) 바쁘게 살아가니 나도 모르게 한명한명 잊혀지더군요. 연락하는 횟수도 점차 줄어들었고요. 더구나 저는 저녁부터 아침까지 일하는 사람이라서 일반 사람들과 "만남" 이라는것을 거의 할 수 가 없습니다. 낮과 밤이 바뀌어서 생체리듬도 엉망이구요. 이제 사회생활 시작한지 2달정도 됐지만, 벌써부터 우울하기도 하고 외로워집니다. (창피하지만.. 일하다가 밤에 혼자 사색에 잠겨 울어본적도 있네요..ㅜㅜ )이게 진정 사회고, 이게 내가 원했던 삶인가 싶습니다.. 어른이 된다는거.. 정말 힘든일이네요;;
09/05/12 09:04
저도 병역특례 했을 때.. 24시간 중 16시간정도를 컴퓨터만 보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코딩만 했기에 하는 말도 없었었죠. --; 곧 어버버가 되더군요.. -_-;;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그리고 안되겠다싶어서 웹에 있는 글들을 소리내어 읽었었습니다. 아.. 회상해보니까 꽤 슬픈 과거 처럼 보이네요. -.-; 암튼, 저는 동호회 및 소개팅으로 극복해나갔습니다... 동호회 사람들 만나면 뭐 돈 별로 들 일도 없습니다. 서로들 조심스러워서 항상 N빵을 하구요, 그 N빵이 아까우시다면 안 될 것 같아요. 그 N빵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과 5시간 이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다른 사람들과 유대관계가 늘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되니 말이에요. 매사에 적극적으로 사시면 될 것입니다.. ^^ 저요? 전 결혼해서 애도 있습니다 푸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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