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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7 23:06
코믹하지만 진지한 거라면 최근작으로는 '은혼'을 따를 작품이 없죠....다만 완결이 안났네요.......애니도, 만화책도.....
별로 안 유명한 만화중에 천체전사 선레드 추천드릴께요, 2쿨이지만 한화가 보통의 20분이 아닌 10분이라서 빨리 볼수 있고요....
09/05/08 02:01
언급하신 작품의 2기(속 안녕 절망 선생, 쓰르라미 울적에 해답편) 및 OVA(옥(獄) 안녕 절망선생, 쓰르라미 울 적에 예(礼))는 보셨으리라고 봅니다만, 혹시나 해서 남겨봅니다. 그리고 올해 7월에 안녕 절망 선생 3기가 나올 예정이니 참고하시고요. 윗분들께서 언급하신 것 중 안 보신 게 있다면(개인적으로는 선레드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반응은 좋더군요.) 꼭 보시기 바랍니다.
코믹한 작품은 참 많습니다만,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가 메시지나 감동 등의 여운이 있는 걸 말씀하시는지, 스토리 등을 이해하는 데에 머리를 쓰게 만드는 걸 말씀하시는지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양쪽 모두의 의미로 생각해서,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작품(코드 기어스, 스즈미야 하루히 등)이 아닌 것 중에 골라보았습니다(홀릭이나 풀 메탈 패닉은 조금 거리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도서관 전쟁 - 밀리터리를 빙자해서 연애까지는 아니어도 남녀간의 감정 관계를 다룬 애니입니다. 언론의 자유가 극도로 탄압된 사회에서 그 자유의 유일한 희망인 도서관을 지킨다는 배경 속에서 주인공 남녀를 그리고 있는데, 설정의 비현실성(솔직히 저는 극단적으로 표현했을 뿐 아예 없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신경 쓰지 않으신다면 상당히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토라도라 - 최근에 나온 러브 코미디물 중에서는 단연 최고로 꼽고 싶습니다. 캐릭터 개성도 뚜렷하고, 스토리나 캐릭터 심리 등도 참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원작을 참 잘 살린 것 같습니다. 흑집사 - 참 독특한 집사물이죠.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가운데에서도 적절하게 개그를 가미해주고 있습니다. 집사 세바스찬의 카리스마가 인상에 깊게 남는 애니입니다. xxx홀릭 - 카드캡터 체리 등으로 유명한 클램프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로 1기(총 26화)와 2기(총 13화)가 있습니다. 오컬트적 요소들을 클램프 특유의 시선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생각거리를 많이 주게 합니다. 그러면서도 개그 전담 주인공 와타누키의 존재로 절대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내지 않고 있죠. 스케치북 ~Full Color'S~ - 치유계 작품 중에서는 좀 더 코믹한 요소가 많이 들어있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다만 태생 자체가 일상의 재발견을 느긋한 템포로 그리는 치유계 애니라서 친구분이랑 보시기엔 좀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치유계 애니에 익숙지 않은 분들께는 그나마 덜 졸린 작품이겠습니다만, 역시 혼자서 편안히 보시는 게 딱일지도 모르겠네요. 일상의 재발견이라는 관점에서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겨주고, 또 개성있는 캐릭터가 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작품이라서 일단 꼽아봤습니다. 파천황유희 - 조금 정의하기가 어려운데, 주인공 세명(여자1 남자2)의 모험이야기라고 하는 편이 가장 간단한 설명일 것 같네요. 이 세 캐릭터의 사고 방식이 아주 특이해서(원작가 자체가 좀 사고가 독특한듯 싶습니다) 코믹함과는 거리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재미있고, 각 에피소드마다 나름 의미있는 결론을 이끌어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풀메탈패닉 시리즈 - 제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학원물, 연애물, 메카물, 액션물 등등이 아주 잘 섞인 맛있는 짬뽕과도 같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기가 그 장점을 골고루 다 잘 살렸고(2, 3기 제작사에 비해서 그래픽 쪽의 퀄리티가 달린 게 아쉽습니다만), 2기는 개그적 요소에 중점을, 3기는 진지한 메인 스토리에 중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학원 유토피아 마나미 스트레이트 - 학교 공부가 별로 중요해지지 않게 된 사회에서 어떻게든 학생회를 운영해보고자 노력하는 여고생 4인방의 이야기입니다. 기본적으로 좌충우돌하는 코믹적인 요소에 메시지적인 요소도 결코 빠지지 않은 작품이라고 봅니다.
09/05/08 03:38
답변해주신 회원 분들 감사합니다! 틈나는대로 추천해주신 작품들 꼭 감상할게요,
특히 디미네이트님,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글 프린트해서 잘 가지고 있다가 하나씩 찬찬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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