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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7 11:39
목소리만큼 미추(?)에 주관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없을 것 같네요.
Surrender님의 취향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어서 딱 누구다 추천해드리기는 힘들지만 애니를 보시다 꽂히는 캐릭터의 성우를 검색하셔서 출연작을 골라서 보는 방법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물론 문제는 같은 성우라도 캐릭터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쿠기미야 리에를 좋아합니다.
09/05/07 13:05
Surrender님//
뭐.. 대표작 중심으로 보시면 될 듯.. 하야테처럼, 작안의 샤나, 토라도라 정도...? 강철의 연금술사도 있습니다만 이건 소년 목소리라서..
09/05/07 13:24
밀로비님// 감사합니다^^;; 소년 목소리 -_-;;
망고샴푸님// 감사합니다. 가수, 연예인이면서 성우하시는 분들 보면 신기해요.
09/05/07 17:54
애니 추천 관련 질문 중에서는 제일 취향을 많이 타는 질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성우가 될 정도면 다들 미성이기 때문에 '목소리가 예쁘다'란 걸 정의하기 참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목소리가 캐릭터와 잘 어울려서 캐릭터에 몰입감을 높여주는 게 '좋은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질문하신 의도와 핀트가 어긋나는 대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위에서 언급된 분들 빼고 자막 작업 하면서 출연하면 거의 반드시 작업하는 몇 명과 대표작을 꼽아보겠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성우들은 왠만큼 애니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만한 성우들이므로 한 번쯤을 들어보실 가치는 있을 듯합니다.(때문에 좀 많이 길어지긴 하겠습니다.;)
사와시로 미유키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성우인데요, 20대 성우 중에서는 연기력이나 폭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캐릭터를 맡아도 목소리가 잘 어울리고, 또한 캐릭터 표현을 너무 잘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체크하실 작품은 로젠 메이든(신쿠 역), 쿠레나이(쿠레나이 신쿠로 역) 마리아 홀릭(사감 역), 니노미야 군에게 애도를(호죠 레이카 역) 정도입니다. 니노미야 같은 막장 애니를 선택한 것에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 막장 애니를 사와시로 미유키 씨 열연 하나로 다 살렸다고 생각합니다(제가 이 성우를 좋아하게 된 계기죠). 히라노 아야 -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스즈미야 하루히 역, 럭키스타의 코나타 역으로 유명하죠. 사실 이 목소리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좀 심하게 갈리는 듯하더군요. 달리 같은 부류에 넣을 만한 성우가 없는 상당히 개성있는 목소리라서 저는 좋아합니다. 다만 문제라면 그 개성 때문에 미스 캐스팅이 참 심하게 많다는 점이려나요. 그래도 미스 캐스팅을 연기력으로 커버해서 오히려 보는 사람을 자기 목소리에 차츰 익숙해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체크할만한 작품은 위 두 개 외에 20면상의 딸(치코 역), 햑코(노노무라 아유미 역) 정도가 있겠습니다. 토마츠 하루카 - 최근에 칸나기(나기 역)를 통해서 다시 보게 된 성우입니다. 활기찬 세침데기 소녀가 어울리면서도 은근히 연기폭이 넓습니다. 역시 칸나기에서 그 매력을 100% 발휘하는 것 같고, 신곡주계 폴리포니카(코티카르테 역), To Love루(라라 역), 절대가련 칠드런(산노미야 시호 역) 정도가 체크할만한 것 같습니다. 이노우에 마리나 - 기가 센 여자 역을 꼽으라면 저는 두말없이 이 분을 꼽겠습니다. 정말 목소리에서 당찬 이미지에 철철 배어나오는 느낌입니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요코 역으로 많이 뜨긴 했으나,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애니기에 패스하고, 도서관 전쟁(카사하라 이쿠 역), 스킵비트(모가미 쿄코 역), 미나미가(미나미 카나 역), 세키레이(츠키우미 역), 최근 방영 중인 전장의 발키리아(아리시아 역)에서도 활약 중이죠. 마리아 홀릭(시노지 마츠리카 역)에서는 조금 색다른 이미지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타무라 유카리 - 저에게 있어선 귀여운 이미지의 목소리하면 하면 딱 이분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런데 180도 변하면 냉정한 느낌의 누님 같은 목소리에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같은 목소리로 180도 다른 성격을 표현하는 건 쓰르라미 울 적에(후루데 리카 역)에서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일단 누가 뭐래도 마법소녀 리리칼 나노하(나노하 역)이 먼저 꼽힐 거고, 다카포 시리즈(요시노 사쿠라 역), 갤럭시 엔젤(란파 역), 클라나드(스노하라 메이 역) 정도가 있겠네요. 나카하라 마이 - 소극적이면서도 의지가 굳은 성격의 캐릭터 혹은 남의 부탁은 잘 거절 못하는 그런 캐릭터가 가장 잘 어울리는 듯한 목소리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최근에 방영이 끝난 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의 나기사 역이 있겠죠. 비슷한 느낌으로 쓰르라이 울 적에의 류구 레나도 있겠지만, 마법소녀 리리칼 나노하(티아나 란스터 역), 마이 히메(토키하 마이 역), 키미키스(쿠류 메구미 역) 등에서 보여주듯이 다른 캐릭터도 참 잘 소화하는 것 같습니다. 아스미 카나 - 특별히 어디가 잘 어울린다고 규정짓기엔 아직 출연작이 적은 듯 합니다만, 그래도 히다마리 스케치의 유노 역이 가장 인상에 깊게 남았습니다. 이토 시즈카 - 밝고 건강한 누님의 이미지가 느껴지는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야테처럼의 카츠라 히나기쿠 역이 저에겐 가장 인상 깊게 남아있네요. 홀릭의 히마와리 역, 네가 주인이고 집사가 나의 쿠온지 신라 역, 마리아 님이 보고 계셔의 하세쿠라 레이 역, ef-a tale of melodies의 나기 역 등도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노토 마미코 - 차분하고 청아한 느낌이 물씬 들어서 참 좋아합니다. 스쿨럼블의 츠카모토 야쿠모 역 때부터 좋아했고, 작안의 샤나의 헤카테 역, 지옥 소녀의 엔마 아이 역 등 말이 별로 없는 조용한 캐릭터들을 많이 맡아서 한때는 연기력에 살짝 물음표를 두기도 했었으나, 최근 므네모슈네의 딸들의 아소기 린 역이나, 아키칸!의 옐 역 등 나름 연기변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옥소녀 시리즈의 그 매번 나오는 엔마 아이의 대사가 미묘하게 다른 느낌을 주는 그 묘미가 참 재밌지 않나 싶네요. 미즈키 나나 - 개인적으로는 노래를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연기력이나 그 폭은 사와시로 미유키 씨 다음으로 꼽고 있습니다. 화이트 앨범(오가타 리나 역), 마법소녀 리리칼 나노하(페이트 역), 미나미가(미나미 토마 역), 로자리오와 뱀파이어(아카시야 모카 역) 등 상당히 다양한 역을 했왔죠. 그 이외에도 엔도 아야, 하나자와 카나, 신타니 료코, 유카나, 이토 미키, 카토 에미리, 타나카 리에, 박로미, 시라이시 료코, 히로하시 료 등등 체크해볼만한 성우들은 넘쳐납니다만 이정도로 해둬야할 것 같습니다(이미 너무 지나친 것 같으니까요;;) 대작이라고 불리는 애니들 치고 성우가 별로인 경우는 아예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드 기어스, 마크로스, 클라나드 등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렸던 애니 위주로 찾아보시면 마음에 드시는 성우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작품에서 비중있는 역을 맡은 성우는 대부분 어디서 주연, 준주연 한 두 개쯤은 했을 테니까요(물론 마크로스 F의 란카 리 역을 맡은 나카지마 메구미 같이 아예 제작사가 신인을 밀어주는 케이스도 있습니다만). 미연시를 원작으로 한 애니도 성우가 소홀한 경우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게임을 애니화한 특성상 히로인 캐릭터들의 비중이 적어도 한 에피소드 정도는 나오니까 판단 재료도 충분할 테고요. 아마 최근 것 중에서는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이 미연시 원작 애니 중에서는 제일 성우진이 화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애니 내용 자체는 완전 에러입니다만...). 당연히 여학교 배경인 애니도 괜찮은 서치 재료일 거라고 봅니다. 마리아 님이 보고 계셔는 그런 의미에서 한 번쯤 체크 해보실만 할 거고, 아니면 아예 화끈하게 네기마!? 같은 걸 살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무려 32명이니...;). 여학교와는 조금 달라도, 마나비 스트레이트, 럭키스타, 햑코처럼 여고생 4인방이 중심이 되는 전형적인 학원물도 나쁘지 않은 재료라고 보고요. 개인적으로는 요즘 여고생 4인방의 밴드 이야기인 케이온에서 등장하는 신인급 성우들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좋아하는 분야이다보니 이래저래 이야기를 길게 늘어놨으니 하나 정도는 마음에 드시는 게 있을 거라고 봅니다.^^;;
09/05/07 18:40
개인적으로 코바야시 유우라는 성우분의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평소 목소리는 사근사근하고 정말 여성스러우신데
작품중에는 조금 중성적인 목소리도 자주내시고 그런것떄문인지 몰라도 소년역활로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코바야시 우유씨가 나온 최근작품으로는 마리아홀릭이 있는데요. 여기서 유우씨의 목소리 연기를 잘보여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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