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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7 10:32
생선마다 다르지요
삼치의 경우는 매우 쉽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가운데 뼈와 가장자리 뼈만 슬슬 빼내면 그냥 드시면 되구요 갈치의 경우는 젓가락으로 살을 파낸다는 기분이 아닌 밑에서부터 들어올린다는 기분으로 한줄씩 들어올리셔서 드시면 가시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그래도 가장자리는 조심해야겠죠 납작한 생선류의 경우는 가시가 잘지 않고 고르게 되있어서 가시 걱정할 필요가 거의 없구요 고등어의 경우는.. 정 발라먹기 힘드시면 그냥 고등어는 먹지마세요;; 고등어는 고등어마다 가시결이나 양이 워낙 다양해서.. 어쩔땐 진짜 화가날정도로 가시가 많기도 하더군요
09/05/07 10:41
이승환의 노래가사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정확한 가사는 기억이 안나고 내용만...)
어릴때는 목에 가시가 잘 걸렸는데 어느땐가 부터 안걸린다고... 정말입니다. 제 기억에도 아주 어릴때 걸린 이후로 없는것 같아요. 목구멍이 커진건지ㅡㅡ; 눈에 보이는 큰 가시들만 발라 먹고 씹히는것만 뱉어내도 안걸려요^^
09/05/07 11:08
삼치/고등어/대구 -> 조기/명태/갈치 -> 청어/준치 등 순서로 가시가 점점 많아집니다. 민물붕어는 GG.
석사반대님 말씀대로 발라먹기 쉬운 생선부터 드시다가 익숙해지시면 좀 가시가 늘어나는 애들로 올라가보세요. 보통은 가운데뼈와 지느러미 부분을 발라내고 나면 주의할 부분은 내장이 들어 있는 쪽 얇은 살입니다. 거긴 결마다 길쭉한 가시가 들어 있거든요. 삼치나 고등어류는 그쪽 가시가 좀 두꺼워서 발라내기 쉽고, 조기나 갈치나 명태는 그 가시가 얇아지고요. 청어나 준치는 가운데뼈에 직각으로, 살덩어리 사이에 Y자형 가시가 또 들어 있습니다-_-;
09/05/07 11:55
고등어는 손질 다 되서 나오는게 있습니다
간고등어 비슷한 이름으로 비닐포장되서 나오지요. 약간 비싸긴 하지만 간도 잘되어있고 맛있습니다 가시 골라내기 힘드시면 저런거 이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09/05/07 12:04
비린 생선이 없으면 밥 먹은 거 같지 않은 사람으로서의 팁이랄까,뭐 그런것은요,
등푸른 생선류는 가운데부터 드시면 됩니다. 몸통쪽의 깊숙한 살을 젓가락을 푹푹 떠서 드시면, 갈비뼈가 나타납니다.그때까지 양껏 드신 다음, 더 도전해보고 싶으시다면, 손을 쓰시는 방법이 가장 좋으나,이게 의외로 냄새 등등의 이유로 거부감이 강합니다. 그때는 겉으로 보이는 생선가시를 일단 걷어내신 뒤,살을 들어서 입에 넣고 예민하게 발라내시면 됩니다.약간 빨아먹듯이 입술을 굴리면서...(대충 그전에 생선을 다 드실 수 있을겁니다.등푸른 생선은 살집이 두꺼워서...) 흰살 생선의 경우는 가시가 억센데다 목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먼저 주변가장자리를 잘라냅니다. 젓가락 끝을 이용해서 쭉쭉 잡아내면 가시와 같이 빠집니다.(약간의 노력과 시간이 지나면 쉽게 가능합니다) 그러면 몸통이 드러나게 되는데요, 역시 끝쪽 가시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몸통쪽에서부터 살을 발라서 드시면 됩니다. 어찌되었든 생선을 맛있게 드시는 방법은 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09/05/07 12:07
조기의 경우 누워있는 상태에서 등쪽 지느러미 부분을 일단 걷어냅니다.
그리고 똑바로 조기를 세운 후에 젓가락을 등뼈를 사이에 두고 수직으로 내립니다. 수직으로 내린 젓가락을 꼬리까지 훑어갑니다. 아름답게 갈라진 몸통 살을 먹을수 있습니다. 말로 하니까 이상하네요. 인터넷 어딘가에 동영상이 있을겁니다. 참 쉬워요.
09/05/07 13:25
오오.. 답변들을 보니 빨리가서 한 번 발라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군요. 모두 감사합니다.
amber님// 여자친구나 저나 오십보백보입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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