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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5 01:45
현실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리상태가 아닐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시험기간엔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어서 시험준비를 일찍 시작하는 편입니다. 물론 벼락치기때는 없던 집중력도 생기긴 하지만 그것도 벼락치기가 가능한 분량일때죠.. 감당하기가 벅차다면 딴짓으로 현실도피를 합니다. ^^;
09/05/05 01:54
아마 상대적인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공부는 해야 되겠고... 그렇다고 해서 밖에 나가서 몇시간동안 놀다 들어오기엔 맘이 편치않고... 그래서 주위에 있는 쉴거리로 잠시 머리식힐 여유를 가지려는데 평소에 잘 안하던 것들을 해보면 시험공부하면서 머리아팠던 느낌을 더 느낄바엔 차라기 그게 더 재미있게 느껴지겠죠. 그래서 평소 잘 안하던 것들에 집중하게 되고 거기에 더 재미를 느끼게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시험이 다 끝나게 되면, 평소에 잘 안하던 것들과 같이 있기보다는 더 자유로운 상황에서 재미있게 즐길 거리들과 같이할 심리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시험기간에 그렇게 재미있었던 흥미거리들에 관심을 안 쓰게 되겠죠.
09/05/05 07:52
비슷한 경우로 저는 군대있을때 훈련기간 만 되면 국제정세가 궁금해 지더군요..
훈련나가서 밤새우며 공격, 방어, 행군을 하면서 머리속에 아라파트 사후 중동정세는 어찌될것인가.. 따윌 고민했으니 쿸..
09/05/05 08:44
경제학적으로 본다면...
사람은 합리적인 동물이라서 시험기간에 노는 것은 기회비용이 엄청나게 높으니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더 즐겁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09/05/05 10:48
시험칠때의 집중력으로 해당 과목 공부를 했다면 A+은 몰라도 A0는 맞을 수 있겠다고 생각은 해봤습니다.^^;
항상 시험 칠때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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