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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04 22:37:39
Name YUIv
Subject 고등학교 경제문제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다음 글은 갑국의 중앙 은행 총재와 기자들 간의 대화 내용이다.

기자 : 총재님, 그러면 '올해는 시중에 돈을 넉넉히 푼다.'고 신문에 써도 되겠습니까?

총재 : 그렇게 명시적으로 스면 곤란한 경제문제가 하나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지 통화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고만 써 주었으면 합니다.


- 위 글을 토대로 갑국의 당시 경제 상황에 대한 학생들의 타당한 추론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1. 기업의 투자 부진으로 실업률이 높아졌을 거야.
2. 중앙 은행이 시중 은행에 대한 이자율을 상향 조정했을거야.
3.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확산되었을 거야.
4. 정부의 지나친 경제 개입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했을 거야.



해설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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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트
09/05/04 22:58
수정 아이콘
음.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기때문에 너무 귀담아 듣지 마세요.

제가 생각하기엔 1,3으로 생각됩니다.
한은 총재가 기자와의 취재로 정부의 직접개입을 이야기 하는것을 기사로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지나친 경제 개입으로 인한 스테크플레이션은 미래의 일이지 아직 현재 일어난 일은 아니라는 거겠죠.

하지만 위와 같이 시중에 돈을 풀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은
현재 금융경색으로 인한 자금 유동성 부족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돈이 돌지 않는다는 거죠. 돈이 돌아야 투자도 하고, 수익도 내고 월급도 주고, 소비하고 해야하는데
경제 사정이 안좋다보니, 사람들이 불안해져서 안정을 위해 현금을 쓰지않고 소유만 하고 있게 되는거죠.
기업도 투자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설비도 늘려나가야 하는데 위험하니까 당장에는 현금을 소유하고있고,
개인 집들도 우선은 대출보단 위험하니까 돈을 최대한 안빌리고, 가지고 있으려고 하겠죠.

그로인한 유동성 악화 현상으로 인해 기업의 투자 부진이 일어났을 것이고,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려고 할 것이기때문에
1,3을찍었습니다.

2가 안되는 이유는 시중은행에 대한 이자율인 콜금리는 높이면 높일수록 (은행간 금리 입니다)
은행끼리 서로 돈을 빌리는 거래에서 이자가 높아지면 그만큼 빌리기가 어려우니까 빌리는 것이 줄어들게 되고,
그럼 그걸로 인해 유동성이 줄어들죠. 유동성을 늘리려면 콜금리를 내려야 할 겁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요.

(뭐 이건 사족일 뿐이지만
.. 최근 세일러님의 경제독해 라는 책을 보시면.. 콜금리를 내리는것이 마냥 좋은일은 아니라는걸 아실겁니다.
.. 읽어보시면 참 좋으니 시간이 되신다면 읽어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09/05/04 23:00
수정 아이콘
돈을 넉넉히 푼다고 얘기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통화량 증가로 인한 물가상승, 경기과열 등일 것입니다.
따라서 2번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예... 하지만 다른 분의 댓글 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09/05/04 23:02
수정 아이콘
스웨트님의 댓글과 정반대되는 댓글을 달았네요;;;
고등학교 경제 수준에서 유동성의 개념까지는 이야기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말도 신뢰하지는 말아주세요....;
09/05/04 23:12
수정 아이콘
쫄깃님// 이것에 따른 결과를 묻는게 아니라 이러한 정책을 쓰게 된 배경을 묻는거라서 답은 1,3번이 맞는거 아닌가요?
Into_Inferno
09/05/04 23:22
수정 아이콘
스웨트님 설명대로 1,3번이 맞는거같네요
09/05/04 23:24
수정 아이콘
Muse님// 당시 경제 상황에 대한 추론인데요, 대화 내용을 보시면 시중에 돈을 풀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은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단지 작년보다 조금은 더 많이 돈을 풀려나 보다. 라고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은 기자의 말 중 올해'는' 이라는 단어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핵심은 총재의 말에 있는데요, '시중에 돈을 넉넉히 푼다' 라고 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가 '통화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라고 얘기했을 때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고로 말의 뉘앙스로 볼 때 후자보다 전자로 얘기하는 것이 통화를 더 많이 공급하는 것으로 느껴지는데, 이는 경기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 심리를 불러일으켜 기대인플레이션을 낳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총재가 우려하는 것으로 볼 때, 지금 이미 경기는 충분히 과열되어 있고, 물가는 많이 상승되어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09/05/04 23:52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경제를 배운적이 없어서 제가 쓰는 답이 맞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본문에 상황은 '불황'을 묘사한거 같고요. 돈을 풀어야 하는상황 - 시중에 돈이 없음, 경제위축중. 하지만 넉넉히 풀수는 없는상황 - 물가상승에 여지가 있음. 하지만 아직 물가상승이 일어나진 않음 - '총재 : 그렇게 명시적으로 스면 곤란한 경제문제가 하나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황에 맞는답은 1, 3, 4번이겠죠. 불황기엔 기본적으로 돈을 공급하기 위해 금리를 유지, 인하하죠. 따라서 2번제외.
4번 스태그플레이션에 경우 물가상승과 실업률상승이 같이 일어나는 경우죠. 하지만 총재가 '그렇게 명시적으로 쓰면 경제문제가 하나 더 발생할수 있다.'라고 언급했고 돈을 넉넉히 풀때 일어날수 있는 문제는 물가상승임으로 아직 물가상승은 일어나지 않은 상황으로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4번제외.
결국 1, 3번 정답. 자신은 없네요;;
정우석
09/05/05 01:28
수정 아이콘
요근래 세계 경제위기 상황과 그에 대한 대책을 문제로 낸 것같아요. 그에 대한 대책으로 유동성공급과 저금리 정책 1,3번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09/05/05 02:17
수정 아이콘
쫄깃님// 고등학교 수준 경제에서는 그냥 단순하게 작년보다 돈을 많이품-> 경기불황이엿음 이라고 대부분 문제에서 이렇게 접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09/05/05 06:47
수정 아이콘
일단 답변 감사드리구요 ^^! 추가적으로 간단한 질문 하겠습니다.
지금 갑국의 상황은 물가는 내려가있고 실업률은 높은 경기침체 상황이고 그로 인해 기업은 투자를 안하니까 실업률은 당연히 올라가고
경기침체니까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확산되었고 중앙 은행이 시중 은행에 대해 이자율을 높여버리면
시중 은행은 중앙 은행에 돈을 빌리기가 어려워지니까 돈이 더 풀리지 않으니까 (현재 갑국은 경기침체라서 돈을 풀어야 하는데) 틀렸다는 말인가요?
HitheRoad
09/05/05 08:33
수정 아이콘
YUIv//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높여버리면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돈 빌리기가 어려진다기 보단(어짜피 은행은 자기돈이 아니니깐) 중앙은행의 이자율이 높아진 만큼 시중은행의 이자율도 높아질 것이고 이로인해 일반 가정이나 기업들이 돈을 안빌리려하고 기존에 감수해야할 이자율보다 더 큰 부담을 지게되니 더 소비심리가 위축된다.그래서 경제의 갑국 상황에서는 옳지 못한 정책이다.
이 정도로 생각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아니라면 아랫분이~~)
09/05/05 09:58
수정 아이콘
여기서 말하는 이자율이란 저축의 이자율이 아닌 돈을 빌릴 때의 이자율을 말하는 것이 맞죠?
그렇다면 이해가 가네요!
Into_Inferno
09/05/05 11:26
수정 아이콘
이자율은 저축+대출 포함입니다. 이자율이 높아지면 기업들이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게되겠죠.
또한 일반 가정에서도 이자율이 높아지면 은행에 넣어두려는 경향(저축)이 강해져서 소비를 덜하게 되구요.
이것이 제 기억으로는 저축의 역설.....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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