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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9 20:54
엇 -_-; 저도 지금 모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인데.. 같은쪽으로 공부하시는 분을보니 너무 반갑군요 ^^; 음.. 글쎼요 영화쪽이라면야 제가 아는사람이 조금있긴한데 연극쪽이라 아마 극단을 직접찾아가시던가 그러셔야될거 같은데요!! 뭐 저도 그쪽으로 알아보고 있긴 하지만요 -_-;가치좀 공유하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09/04/29 21:33
WizardMo진종님// 음 솔직히 학교마다 정말 다른문제인데요!! 음... 글쎼요!! 요즘에는 그렇게 사실 이쁜애는 많은편이 아닙니다!! 요즘엔 실력을 많이 보는추세라.. 근데 확실한건 이쁜애는 진짜이쁩니다-_-; 근데 저같은경우는 뭐 공대생분들한테는 죄송합니다만 맨날 보는애들이라 이쁘장하게 생겨도 그냥 남자같고 그러네요 -_-;
09/04/29 21:38
WizardMo진종님// 간접적인 카더라통신이야 수도 없이 들으셨을 테니...
일단 직접적인 경험에 의하면 동대 연영과 분의 경우 클럽에 데려가도 확 띌 정도의 미모였습니다. 작년 서클 기준으로요. 물론 안 그런 동기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뭔가 프로 연기자들처럼 어딜 고쳐야 하지, 완벽하다... 하는 생각이 들지는 않고, 같이 있다 보면 여기 고치겠구나 하는 예측이 되는 정도. 직접 만나보진 않았지만 역시 메이저 연영과로 불리우는 중대 또한 비슷한 수준일 겁니다. 대진대 연영과 분은 일반 대학교에서 쟤 스타일 좀 되지 않냐 정도로 거론되는 레벨이었습니다. 어느 과에 가든 에이스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인하공전 항공운항과의 경우는 예상외로 이목구비 자체가 수려하신 분은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뭐랄까, 확 눈에 띄지도 않지만 볼수록 괜찮은 분이었지요. 키나 체형, 비율은 뛰어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해가 가장 잦은 이대 무용, 동덕여대 무용과 등의 경우는 그냥 마르고 얼굴 작고 키 어느 정도 되는 여학우들 집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일반인(?)과 많이 차이나지 않습니다. 물론 얼굴이 작으신 분들이 많아서, 이목구비가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효과는 있더군요. 굳이 신체비율, 이목구비의 자연스러움 , 피부의 톤과 질감 등으로 어떤 '외모'라는 기준을 세우고, 그에 따라서만 판단한다면 남성분들이 가장 선호했던,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빼어나다고 생각하는 곳은 동덕여대 방연입니다. 과 이름만 보고 미팅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지만, 그래도 제 얕은 경험상, 동덕여대 방연 분들은 이름값(?)을 확실히 하시는 분들이더군요. 물론 ... 저는 좋았던 그때를 회상하며 돌아가고 싶어할 뿐입니다. 하하. 너 소개팅할래? 연영인데 흐흐 이 문자를 다시한번 받아보고 싶군요 ㅠㅠ 글 쓰신 연영과분이 어느 학교신지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부럽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09/04/29 23:15
판님// 동대연영과 여학우들이 중대 여학우들보다 예쁘다고 생각하는 중대졸업생입니다. 그리고 요즘 연영과에는 양산형미녀들이 많아서 그닥;;
질문자에게 답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연기]를 하고 싶으시다고 생각한다면 1. 대한민국에서 연극만큼 학벌이나 경험이 아무런 상관이 없는 분야도 없을 겁니다. 단원모집하는 극단 찾아가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하면 웬만하면 다 뽑아줍니다. 2. 단, 삼십대 중반까지 그 박하다는 영화 연출부 연봉만도 못 벌 수 있습니다. 아니,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3. 얼마나 버티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독립해서 생활해야 한다면 정말 힘듭니다. 서른 넷 다섯 먹은 사람들도 낮에 아르바이트하고 연습하고 공연하고 한달에 오륙십만원으로 사는 게 다반사인 판입니다. 4. "연극 배우가 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좋은 배우가 되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회사를 가서 열심히 일하고 경험이 쌓이면 웬만한 바보가 아닌 이상 그 분야에서 최고는 못 되더라도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살아가는 게 세상 이치입니다. 그러나 이쪽은 다릅니다. "재능"이 없으면 힘듭니... 아니 불가능합니다. 정말 재수없으면 3의 경우로 환갑까지 살다가 쓸쓸하게 늙어죽을수도 있습니다. 5. 그러니까, 정말 잘 생각해보시고 도전하십시오. 자게 댓글에도 썼지만, 배우가 되어서 유명해지고 돈도 벌겠다... 라는 마인드가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포기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너무나 하고 싶어서, 안 하면 미칠 것 같으시면 도전하십시오.
09/04/29 23:19
댓글이 너무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나눠 달겠습니다.
다음, "연극영화과 편입"의 경우입니다. 1. "대학로에서 연극 배우가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연영과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습니다. 비연영과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연영과 출신이라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것이 연극판입니다. 2.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한민국의 연기교육은 쓰레기(!)입니다. 체계적으로 배우가 되는 방법을 배우겠다.. 라는 마인드로 4년제 연극영화과를 갈 생각은 안 하셔도 됩니다. 3. "연기"를 배우겠다라는 생각이시라면, 대한민국에 그나마 제대로 된 교육기관은 한예종입니다. 4. 사설 기관의 교육 수준은 사실 잘 모릅니다. 그러나, 그래봐야 상중하에서 하입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4년제 연극영화과의 가장 큰 장점은 "인맥"입니다. 그런데 연극판에서는 그다지 소용이 없습니다. TV나 영화로 진출하시면 그 인맥이 엄청나게 도움이 되긴 합니다. 6. "연극판에서" 가장 대세인 대학은 한예종입니다. (인맥으로)
09/04/29 23:24
다음, 꼭 "연기"만이 아닌 "연극인"이 되겠다면,
1. 아르코극장 등 다양한 공공예술기관에서 스태프 과정(조명이나 음향 등) 아카데미가 많이 열립니다. 일단 거기가서 열심히 배우면 기술적인 부분은 크게 문제 없습니다. 2. 그런데, 문제는 인맥없이 어떻게 일을 시작하느냐입니다. 이게 어렵습니다. 붙임성이 좋으시고 정말 열심히 하신다면, 아카데미에서 선생님들이 눈여겨 보실 겁니다. 그 분들과 같이 일을 하게 되면 좋습니다. 3. 어렵게라고 한 두개 시작하게 되면, 그걸 진짜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러면 본인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해서 점점 일이 늘어나게 됩니다. 4. 이렇게 스태프 분야에서 경력이 쌓이면, 그게 이 바닥에서 돈 벌기는 제일 쉽고 안정적입니다.
09/04/29 23:25
"교직"에 몸담고 싶으시다면
1. 무조건 4년제 대학 -> 석사 트리를 타야 합니다. 2. 제 출신학교라 그런 것이 아니라, 교직에서 탑은 단연 중대입니다. 3. 석사까지 하면 의외로 예술계통에서 박사가 없기 때문에 교수가 되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단, 더러운 꼴 많이 보실 것이고, 본인도 그런 짓 많이 해야 합니다. 무슨 말씀인지는 아실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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