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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7 22:25:00
Name SarAng_nAmoO
Subject 어디에 올려야할지 몰라서(연애글도 아니고...고민?)
아끼는 친구의 친동생(여자)의 절친이 내려왔습니다
이유인 즉슨..
중절수술을 위해서였더군요.
그래서 그 수술을 마치고 집에서 부모님 몰래 요양(?)을 하려고 왔다고 합니다
그 문제의 아이와 애인이 같이 왔죠
비용문제는 그냥 그렇게 넘어갔지만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아직 어립니다) 참 맘이 아팠었지만


더 중요한것은 그 후에 있더군요...
일단 만난지 한달도 안되었다는 사실과
그 아이가 지금 만나고있는 남자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그 전에 만났던 남자애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
이 남자아이는 자기의 아이인줄 알고 모든 비용을 부담..그리고 죄책감까지...


어째 남자애가 좀 이상하게 못생겼다 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물론 이 이야기를 듣고나니 드는 생각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어찌해야 할까요
이 모든 사실을 그냥 덮어두기에는...저 남자아이에게 너무 큰 짐이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말하자니...잘 만나고 있는 아이들 일수도 있는데...
이런경우에는 제가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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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7 22:30
수정 아이콘
다소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SarAng_nAmoO님은 제 3자십니다.
절친인 친구의 친동생이라도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으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Gun_PPang'-')
09/04/27 22:31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에게 말하라고 설득하시거나, 여자분에게 이러한 사정을 얘기해야한다며, 허락을 받아야겠죠..
여자분도 도움이필요할수도 있으니..
아니면 직접 남자분에게 말을하셔야죠. 그래야죠.. 잘 타일러서, 흥분하지말고 잘 들으라고..
너가 사랑하는 여자니까 이런것쯤은 들어줄수 있을것이라면서.. 흠...................... 그런데 저도 여자지만.. 저 여자분 참..
............ 그럼 임신한 사이에 다른남자친구를 또 만들어서 잠자리도 했다는겁니까;;? 게시글질문과 쌩뚱맞지만 ..ㅠㅠ
아는 오빠분 입장으로서 요양 다 마치고 충고좀 몇마디 해주세요..ㅠ
honnysun
09/04/27 22:33
수정 아이콘
이건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장면인가요?
대처하기가 참 난감하지만 왠지 충고가 잘 통할지도 의문이네요.
易地思之
09/04/27 22:34
수정 아이콘
그냥 상관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9/04/27 22:35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알아들을 만한 분이라 생각하시면 개인적으로 충고를 하시고
아니면 그냥 아무 행동도 안하는게 답이 아닐까 합니다.
화이트푸
09/04/27 22:37
수정 아이콘
저런...
남자는 뭔 죄랍니까;; 아놔~ 이런상황 정말 싫군요.
눈팅만일년
09/04/27 22:38
수정 아이콘
최대한 여자분을 설득하는 것이 맞겠습니다만,
경험상 그 정도로 개념을 상실한 친구들은 그 정도 충고에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풍년가마
09/04/27 22:40
수정 아이콘
이건 거의 사기 수준인데요 -.-; 명백히 여자의 행동이 나쁘고 남자분은 피해자인데 피해자를 구제하는 쪽이 맞지 않나요? 물론 동생의 절친이긴 하지만 제 생각에는 저러한 친구라면 차라리 멀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걸 그냥 묻어둔다면 돈도 돈이거니와 평생 자신이 저지른 실수인 줄 알고 죄책감을 안고 살아야 할텐데 말이죠. 방관할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화이트푸
09/04/27 22:43
수정 아이콘
음... 그냥 몇글자 다시 적어보자면,
위의 내용으로 보아 여성분의 마인드가 심한말로 글러먹은거 같습니다.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갖은 상태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 덤탱이를 씌우려고 하다니요.
중절후에 모든것을 다 말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SarAng_nAmoO님에게 끼칠 피해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하는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易地思之
09/04/27 22: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그냥 신경 쓰지 않는 편이 낫다는 쪽입니다. 사랑님의 말씀이 무조건 맞다고 쳐도 그걸 간섭할 이유와 자격이 없다고 보입니다.

물론 저 여자분이 저런 행동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건 x레기 이상의 행동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걸 어떻게 입증하시고 당사자에게

말할 생각이신지 궁금하군요. 감정적으로 오지랖 넖게 행동했다가 욕만 먹는 수가 있습니다.
어흥 어흥
09/04/27 22:55
수정 아이콘
만난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중절수술을 한다면 그게 자기의 아이가 아닌것은 알고 있지 않을까요? 성관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채 한달도 안된상태에서 임신사실을 알고 중절까지 생각한다는것이요. 사랑으로 모든걸 감싸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죠. 일단 제 상식으로는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한다는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이렇게 지극히 개인적이고 중요한 일을 3자가 끼여드는것은 좀 아닌것 같네요. 거기다 친구의 일도 아니고 친구의 동생의 친구라는 완전 남의 일이니깐요.
Dean & Sam
09/04/27 23:07
수정 아이콘
딱 한마디가 떠오르네요 .. 개념상실
슈투카
09/04/27 23:48
수정 아이콘
친구분을 설득하셔서 친구분이 말씀하시게하세요.. 님이 말하면 괜히 친구여동생이랑 대판싸움날수도있고 (여동생 설득하는방법은 여동생의 개념으로 봤을때는 거의불가능하지싶네요) 친구랑도 관계 서먹할수가있습니다.(남의집안일에 참견한다는식으로)
SarAng_nAmoO
09/04/28 00:07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친구녀석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네요..그래서 고민상담 잘하던 저한테 말을 했는데..저도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보네요..밤이 늦은시각이고 참 저도 제 3자의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그 남자녀석이 너무 불쌍하고 안됬어서..(너무 힘들어해서) 맘이 너무 무겁네요..
어흥 어흥님// 남자친구한테 말할때는 3주되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실제로는 9주였다고 하더군요...
Minkypapa
09/04/28 01:17
수정 아이콘
이쪽관련 지식이 전무한 남자는 돈도 들어가는군요. 게다가 이런 거대한 약점(?)을 잡힌채로 앞으로 얼마나 고생할지...

3주는 보통 측정이 잘 안됩니다. 최하 4주정도는 되어야... 약국 테스트기에 임신이 확인되죠.
근데 이 임신 4주란 수치는 '성관계후 2주'입니다. 9주라면 관계는 7주전에 된거고 한달된 새 남자친구랑 관계를 맺는
시간을 최대한 빨리 잡아도 임신 5주차 (생리안나와서 분명히 테스트해봤을 시기)인데... 역시 계획적이군요.

그냥 친구한테 여동생한테 딱 한번만 말해서 천천히 조용히 멀어지라고 하는 수밖에요.
20대 초반에 자기 친구, 자기 친구 오빠, 그 오빠 친구까지 벌써부터 신세지고 다니는게 심상치않아 보입니다.
주위 모든 사람이 불편해지는 이런 관계... 불쌍한 남자분이 한분 있지만, 그 분도 머지않아 알게 될겁니다.
정말로 무식하지 않다면 사랑이란 이름으로 봐주는것 같아요.
Karin2002
09/04/28 01:23
수정 아이콘
그 남자분한테 말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정말 무슨 죕니까..
화이트푸
09/04/28 02:01
수정 아이콘
Minkypapa님// 궁금한게 있는데 4주란 수치가 왜 2주후 인가요? -_- 아는게 없어서...
오름 엠바르
09/04/28 02:39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여성의 가임기가 그 시기이기 때문이예요.
간단하게 지난 생리일을 끝으로 약 2주간은 비가임기이고 3주째에 가임기, 그리고 다시 4주째가 비가임기가 됩니다.
(그냥 이해가 쉽게 단순화한거니 진짜 이럴거러고 생각하진 마세요)
honnysun
09/04/28 02:57
수정 아이콘
비가임기 일주로 봤다가도 꽤나 위험합니다. 정자가 살아 있는 기간도 있고, 불규칙해도 있기 때문이죠. 무조건 피임을 하시는게 최고입니다.
09/04/28 03:08
수정 아이콘
제3자입니다...
이자람
09/04/28 08:55
수정 아이콘
아....뒷얘기를 듣고싶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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