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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4 01:42
대출받아야죠;; 연봉 5천~1억이면 30년 LOAN(이거 뜻을 몰라서...) 때리면 쉽게 되지 않을까요?
매년 차근차근 갚다가 여유 생기면 한번에 확~
09/04/24 02:26
1년에 1억을 벌 수 있으면 살 수는 있죠. 아파트는 심하면 대출 70%(지금은 힘듭니다) 끼고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짓고 있는 반포 래미안/자이는 원래 반포 주공 2단지였는데, 20평도 안되는 소형평수 였지만, 옛날 아파트라 대지 지분이 넓고, 재건축하면서 늘어난 물량분을 일반분양하면서 그 돈으로 재건축 한겁니다. 한 마디로 자기 돈으로 산 거 아닙니다.
09/04/24 02:51
요즘 취직하는 젊은이들은 연봉을 모아서 서울에 집사는게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강남은 평당 3천~4천만원하구요.. 서울평균만 해도 평당 1천만원은 넘는걸로 알고있는데 3평짜리 사려면 3억은 있어야겠죠... 그런데 저 3억을 연봉으로 모아서 집을 살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09/04/24 08:48
월급받아서 살수 있을까요?
부모님께 받은 돈이나 투기, 자영업 대박 거의 셋중에 하나 아니면 못삽니다. 뭐 나이 많이 먹고 자식 볼 때쯤 되면 모르겠네요.
09/04/24 08:58
가구 소득이 연 1억은 되어야 가능하겠죠. 그것도 30대 초반 부부가..
연 0.5억을 모은다고 가정하고 10년 정도면 5억.. 대출 받아서 사면 살 순 있겠군요.
09/04/24 10:22
부부 총 합이 증권사 직원 + 전문직 종사자 중 좀 뛰어난 케이스 면 연봉 2억정도 됩니다.
3년 일하면 대출받고 하면 살거에요... 대신 앞에 평범한.....이 붙으면 어렵죠.... 그런데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연봉을 벌어서 집 장농아래에 쌓아두면 강남아파트 어렵습니다만... 3년정도 일해서 1억5천벌고 경기도 근처 아파트 샀는데 그 아파트 4억되고 뭐 이런 케이스가 있더군요... 즉 연봉으로만 채우지 말고 번 연봉을 굴려라가 정답이겠죠......
09/04/24 10:31
완전히 새 아파트가 아닌 한, 강남 대부분의 아파트 소유자 분들은 현재의 가격을 주고 산 사람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냥 갖고 있는데 최근 몇 년에 심하게 올라버린 것이니까요.
제 기억으로는 2000년경에는 강남이라 하더라도 평당 1,000만 원 정도면 비싼 집이었습니다. 당시 50평대 아파트를 평당 1,300 정도에 분양하는 걸 보고 '미친 X들 저걸 누가 사'라고 투덜거리던 기억이 나거든요. 2003년에 제가 시골에 내려갔다가 2006년에 올라왔는데, 내려갈 당시만 해도 평당 1,500을 넘지 않았습니다.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고 내려갔으면 지금쯤 저도 보유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아파트 값이 매년 10% 오르면 12년이면 3배가 됩니다. 15%씩 오르면 8년에 3배가 됩니다. 20%씩 오르면 6년에 3배가 됩니다. 급여 상승률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따라가는 것이 보통인데, 집값은 다른 물가보다 더 빨리 오르므로, 연봉 대비 집값의 비율은 가면 갈수록 멀어져 갑니다. 월급 모아서 따라가는 것은 웬만한 고소득자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이 대출을 받아 집을 삽니다. 대출을 받아 집을 산다는 것 자체가 더 오를까봐 불안한 심리에서 나타난 가수요가 포함된 것이고, 그 가수요는 다른 물가상승률보다 집값상승률이 더 크게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결국 이것은 반등세가 시작하면 다시 반복될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부동산을 단순히 시장에 맡겨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09/04/24 12:54
Karin2002님// 1. 옛날이거나, 2. 개발 안 된 지역이거나 하면 가능합니다.
저는 제 나이 또래보다 연봉을 꽤 많이 받고 있는 편입니다만 순수하게 혼자 모아서 집 살려면... 아무리 작게 잡아도 15~20년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쓰는 돈도 감안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요.
09/04/24 15:50
Karin2002님//
지난 10여년간은, 대단히 급여가 많은 분이 아닌 한, 가능하지 않았던 상황입니다. 순수하게 월급만 받아 모은 돈으로 강남에 집을 사려면, 내 월급 중 내가 저축할 수 있는 부분이 내가 원하는 집의 집값 상승분보다는 많아야 합니다(예컨대, 월 500만을 받는데 죽어라고 아껴서 400만 원을 모을 수 있다 하더라도, 내가 사려는 집의 가격이 400만 원 올라 버리면 모은 자체로 본전에 불과하고, 그 이상 올라 버리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런데, IMF 후 이번 경제위기 전까지는 웬만한 고소득자라 하더라도, 1년치 급여 전체를 모아도 1년치 집값 상승분을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예컨대, 연봉이 6천만 원인데 집값은 5억에서 5억 5천이 되어버리는 등) 그래서 좀 버거워도 대출을 받아서 일단 집을 사서 적어도 자기 자신에게는 집값을 고정시켜 놓은 후 연봉으로는 빚을 갚아나가는 방식을 쓸 수밖에 없었지요.
09/04/24 17:48
은별님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2003년에 제 친구가 서울교대역 근처 한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부동산에서 보니 평당 950~1000만원 정도였습니다.. 5~6년사이에 2~3배가 되버렸네요;;;
09/04/24 18:24
부부의사들도 월급으로만 강남에 집 장만하기 힘듭니다.
연봉1억, 2억이라고 해도 세금까고 실수령액으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요? 거기에 생활비도 써야되고. 이것저것 다 까고 나면 남는 돈보다 집값 상승폭이 훨씬 큽니다. 정말 자영업 초대박이나 다른곳에 집 장만했다가 대박 오른 케이스, 로또(?) 뭐 이런 경우 아니면 현재 시세의 강남권 아파트를 월급 모아서 산다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뭐 어디나 예외적인 케이스 1~2명은 있을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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