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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3 17:55
100분토론은 대부분 정치논쟁에다 대결구도라서 토론면접에 도움이 될까 싶네요.
차라리 토론 주제에 관한 내용을 잘 정리하고 숙지하시는게 좋지 않을지요.
09/04/23 21:13
유시민 전 장관이 제일 낫다고 봅니다.
400회 특집을 보시면 다른분들은 다 싸우자 분위기인데 유시민 장관은 설득하면서도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공감을 표하면서 거기다가 핵심을 찌르시구요
09/04/23 21:16
400회 특집을 보시면 모든 토론 태도를 볼수 있습니다.
논점을 흐리는 토론자 상대방의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가 말하고 싶은것만 말하는 토론자 상대방을 조롱하는듯이 말하는 토론자 감정에만 치우쳐서 말하는 토론자 400회 특집 딱 하나만 보신후에 토론 주제에 대한 내용을 잘 숙지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09/04/23 23:52
답변들 감사합니다.
물론 참고만 하려고요 ^^ 면접스터디 짰고 그것을 위주로 준비할 계획입니다. 유시민 전 장관님이 출연하신 편들을 챙겨봐야겠군요.
09/04/23 23:59
400회 특집때의 유시민씨는 정말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말씀을 잘하시는 평상심을 보여줬지만,
그 이전까지의 토론에서는 그리 모범적인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유게에서 진지하면 지는것과 마찬가지로, 토론에서 흥분하면 지는거죠. 그때 상대방이 정말 참기 힘들정도로(뭐 그분이야 항상이지만) 얄밉고, 황당했더라도 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을 뻔 했어요. 면접을 앞두고 급하게 준비하신다니 임시방편으로 100분토론에선 토론 진행자의 역할만 주의깊게 보시고, 차라리 "그레이트 디베이터스"와 같은 영화나 KBS수요기획에서 방송되었던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09/04/24 00:20
그날 유시민씨는... 토론을 잘했다기보다는 그냥 상식적인 이야기만 했을 뿐입니다. '우리는 효도해야 한다' 같은? 하도 상대쪽에서 말도 안되는 토론행태를 하고 있으니, 이게 먹히는 것처럼 보인 거죠. 어떻게 보면 감정적 호소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그날 생산적인 주제를 언급한 사람은 별로 없기도 하고...
싸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생산적 토론은 충실한 자료 수집과 근래 주목되는 어젠다들의 이해, 상대방의 반론(정상적아든 그렇지 않든)을 미리 예측하고 충실하게 준비해가는 것이 정도입니다. 중심이 되는 다수의 관점을 파악하고 있을 수록 대처하기 쉬워지구요. 많이 아는 사람이 할 말도 많습니다. 수사학적으로 이기는 방법이라면... 보스톤 리갈 같은 시리즈 드라마가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09/04/24 00:57
기업체 토론 면접과 백토는 좀 아니나 싶네요. 이쪽은 약간 감정적인 토론이 나와도 딱히 제재하는 분위기가 아닌데다가, 유시민, 진중권씨 같은 경우는 본다고 따라할 수 있는 스타일의 토론이 아니죠. 타고난 언어감각이 없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업에서 환영받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굳이 시사 이슈 쟁점에 관한 지식이 필요해서라면 차라리 KBS심야토론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업체 토론은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일 따름이지, 토론 자체를 즐겨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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