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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3 15:20:05
Name EzMura
Subject 이럴 땐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어떻게 보면 되기 쉬운 문제인데요...

사실 여쭙기 좀 쪽팔리기도 한데...-_-;;

예를 들어 영희라는 여자애가 "응 나 민지 언니랑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말을 했고 제가 철수라는 남자애한테 "영희가 '응 나 민지 언니랑 같이 있어' 이렇게 말하더라"

이렇게 말을 해야하나요 아니면 저 언니부부분을 저랑 철수라는 친구가 남자이니까 누나라고 호칭을 바꿔야하나요...ㅡ.ㅡ;

그대로 인용하는 거니까 언니라고 그대로 해야하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한데...

그게 그대로 인용해버리니까 남자입에서 오빠, 언니 이런 단어를 쓰게 되서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그냥 제가 이상한 건가요 ㅡㅡ;;

제 생각에는 두 개인 것 같은데...

1. "영희가 '나 민지 언니랑 같이 있어'라고 말하더라."

2. "영희가 민지누나랑 같이 있다고 하던데?"

둘 다 맞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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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09/04/23 15:21
수정 아이콘
영희가 민지누나랑 같이 있다는데~~ 라고 말하면 될것 같습니다
퍼플레인
09/04/23 15:21
수정 아이콘
영희가 한 말을 그대로 따다 인용하는 거면 민지언니라고 하고, 간접화법으로 '영희가 말하길' 이라고 하실 거면 민지누나라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만..... '영희가 그러는데 민지누나랑 같이 있대' 라는 식으로요.
소녀시대
09/04/23 15:21
수정 아이콘
아 쓰고보니 그게 그건거 같기도 하고 -_-
Timeless
09/04/23 15:22
수정 아이콘
Timeless: 뭐해?
Timemiss: 오빠랑 밥먹어.
Timeless: 오빠는 잘 지내시지?
Timemiss: 응

Timefriend: Timemiss 뭐한데?
Timeless: 오빠랑 밥 먹는데.
Timefriend: 걔 오빠 있었어?
Timeless: 응.

자연스럽지 않나요?^^ 참고로 Timeless, Timefriend는 남자, Timemiss는 여자입니다. '언니'도 마찬가지!
리콜한방
09/04/23 15:24
수정 아이콘
전 무조건 본인 위주의 호칭을 씁니다.
말하는 주체나 객체가 여자면 무조건 누나, 남자면 무조건 형입니다.

언니나 오빠라는 말은 아에 입에 담지를 않습니다....

간혹 언니, 오빠라는 말을 쓸때는
'너네 언니는 잘 있냐?' , '아 그래, 너네 오빠가 여기 있더라?'
이럴때 쓰죠.
초원의빛
09/04/23 15:28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서 ezmura님이랑 철수라는 친구분이 민지(누나,언니)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겠죠.
저라면 둘다 친숙하게 아는 상황일 경우
'아 영희 지금 민지누나랑 같이 있대' 이렇게 이야기하겠지만
둘 중 한명이라도 민지라는 분을 모른다면
'아 영희 뭐 지금 아는 언니랑 같이 있다던데?' 이 정도로 이야기할 거 같습니다. ^^;
ezmura님과 철수가 민지라는 사람을 모르는 상황에서 굳이 이름을 넣어서 누나,언니라고 하기보단 그쪽 (영희)이 아는 언니 정도(여기선 누나를 넣으면 부자연스럽죠) 로 말하는게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09/04/23 15:28
수정 아이콘
남자면 언니 오빠가 여자가 형 누나 하는거보다 뭔가 거부감이 들죠 (어이없는 마초본능)
그래서 저도 그냥 민지 누나가~ 합니다.
09/04/23 15:31
수정 아이콘
참 별 것도 아닌 것에서 강박관념 비슷한 걸 가지시는군요. 대놓고 오빠, 언니를 쓰는 것도 아니고 남이 말한 걸 쓰는 건데도 어색함을 느끼는 건... '남자다워' 보이려는 건가요?

제 앞의 사람한테 쓰는 게 아니라면야 남이 말한 걸 그대로 쓰는 거에 전 전혀 이상함을 못 느끼겠던데.. -_-a
09/04/23 15:34
수정 아이콘
초원의빛님 답변이 제일 도움이 되는군요..
모두 아는 사이라면 누나, 형 이러는 게 더 자연스럽고
모르는 사람이 포함되어 있다면 아는 언니, 아는 오빠 이러는 게 더 자연스러운 것 같네요.
다소 어이없는 질문에 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리콜한방
09/04/23 15:48
수정 아이콘
좀 어색한거죠...남자다워 보이려는 게 아니라..

전 남자가 상대방 여자에게 '언니' 하는것도 듣기 싫고
반대로 여자가 상대방 남자에게 '형' 하는것도 듣기 싫어요....

옳고 그른것을 떠나서 그냥 싫어요....
09/04/23 16:02
수정 아이콘
인용인데요 뭐. 그대로 옮기면 되는거죠. 기왕이면 목소리까지 흉내내면서. ^^;;
예를 들어서 저기서 '민지 언니'가 EzMura 님보다 더 나이가 어리다면요? 말하자면, 영희가 3살차이, 민지가 1살 차이.
그럼, 철수한테 말할때는 '민지 누나'는 될 수 없잖아요?
만약에 인용을 안한다면, "영희가 민지랑 같이 있대." 라거나(민지라는 사람을 철수와 내가 다 알고 있는 경우.)
또는, "영희가 민지라는 분(사람)이랑 같이 있대." 정도면 되겠죠? 원래, 전혀 관계없는 3자를 지칭할때는 존칭을 잘 안쓰기도 하구요.
09/04/23 16:2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언니, 오빠" 그대로 말합니다.
가끔 어색할 때도 있지만.. 그게 그냥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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