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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08 09:39
끊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면 모질게 끊으십시오. (2)
마음 약해지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본인이 정말 끊기를 원하신다면, 전 애인이 아무리 상처받고 힘들어도 모질게 내치세요. 시간이 지나면 그게 정말 서로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됩니다.
09/04/08 09:49
2년동안 열심히 사랑하신후에 한 결정이기에 후회는 없으실것 같아요...
단지 친구로써 옆에 있어주어야 하는가하는 점이 고민이시겠는데요~ 제 생각에는 앞으로 다시 연인관계로 지내실것이 아니라면 연락을 하지않는 방법이 좋을것 같습니다. 마음을 정리하는 동안 친구처럼 위로해주고 연락해달라는 말은 계속 여지를 두고 칼님을 잡겠다는 태도인데요... 친구로 지내며 보내는 문자하나 전화한통이 그런 여지를 그분에게 계속 주게 될것 같습니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종잡을수가 없어서 같이 술을 한잔 마실 일이 있다거나 여자분의 눈물을 보게되면 흔들릴수 있는게 남자잖아요... 2년동안 만났던 연인이라면 더욱 그렇구요... 당장은 미안한 마음이 드실테지만 다가올 이쁜 사랑을 위해선 냉정한 태도가 좋을듯 싶습니다. 이상 동갑내기 원숭이가 끄적였습니다^^;;
09/04/08 10:39
단호하게 끊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편지에서 진심이 느껴지네요.
배신당한 여자친구도 아니고 한때나마 사랑했던 사랑인데 모질게 끊어버리는 것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정이라는 교감조차 없다면 더이상 지속시킬 이유도 없는 관계지만 관계의 지속보다는 힘든 상황에서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힘든 사정을 알고 계신 만큼 그런 사람에게 위로받고 싶다는 것 뿐일지도 모릅니다. 위로라는 것 또한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면 되는 것이구요.
09/04/08 10:41
여자분께서 큰 일 낼 것 같지 않으면 가능한 모든 연락을 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비슷한 경험을 생각해보면 이리저리 관계를 지속하다 보면 서로 심신이 피폐해지는 것 같습니다.
09/04/08 11:20
저도 shadowtaki님 말씀하신 것처럼 비슷한 생각입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택하시는 편이 서로의 나중을 위해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상대에 대한 나름의 배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09/04/08 13:56
친구로 위로해주세요.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윗분들의 조언이 맞는것 같긴합니다. 특히 본인한테는 더더욱 맞는 말이죠. 다만 서로를 위해서는 합리화 같습니다. 서로를 위해서인지 본인을 위해서 인지에대한 이야기라면 말이죠.
09/04/08 14:07
나이가 어린 여자분에게 일생의 결정적인 일이 닥쳤다면, 2달정도의 방황은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위로 해줄만큼 해줬다고 생각하면 끊어야 할것 같군요. 글쓴이 본인이 희생을 해가며 만난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서로 좋은 인상으로 남긴 힘들기 때문에 빨리 정리하는게 바람직합니다. 부모님이 싫어한다는 건 핑계일뿐입니다. 이젠 본인이 싫어하는 것이니까요.
09/04/08 14:35
본인의 뜻이 그만큼 확고한데, 더이상의 연락은 의미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여친분은 어떤식으로든지 잡고싶은 심정이신것같은데, 이런 상황에 연락해봐야.. 단호하게 연락 다 끊으시고 연락처도 지우세요. 오는연락도 받지 마시구요. 서로를 위해서요.
09/04/08 19:14
해야겠다면 죽기직전까지. 끝낸다면 칼바람이 나도록 냉정히.
힘드시겠지만, 무언가 하려면 둘 중 한쪽으로 결정하고 올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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