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라기 보다는 의견취합?

아무튼 미뤄두고 있던 컴퓨터 구입을 4월초엔 할 생각인데,
이놈의 모니터가 정말 고민이네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영상재생이구요.(그 중에서도 DVD감상)
일단 기본적으로는 24인치 이상의 모니터를 사려고 생각중입니다.

삼성 싱크마스터 2494HM이라는 제품이, 놀랍게 싼(물론 이전의 싱크마스터들에 비해서) 가격에 나와있더라구요.
3월 초에 발견(?)했는데, 가격은 꾸준히 떨어지고는 있네요. 지금은 대략 36~7만원선 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16:9!!
사실 대부분의 DVD가 1.85:1 혹은 2.35:1 이라, 16:9에서도 레터박스 형태로 되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뭐랄까 가득 차는 느낌이 좋을 듯 하긴 하더군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라면 역시나, "패널이 TN" 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비디스플레이"라는 중소기업에서 나온 260wzk 라는 26인치 모델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16:10의 비율이고, 패널은 S-PVA입니다.
문제는 중소기업이라는 것인데, 제가 지금 쓰고 있는 모니터는 로이드콘택이란 곳에서 나온 24인치 모델인데,
제가 구입을 하고 6개월이 채 못되어서 회사가 없어져버렸죠-_-;;
(그래도 어댑터 고장 한번 이외에 제품 자체의 문제는 지금까지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웹에서 검색해 보니, 생각보다 제품에 대한 평은 훨씬 괜찮네요.

종합적으로 차이를 보면
크기 = 24인치 vs 26인치
비율 = 16:9 vs 16:10
패널 = TN vs S-PVA
단자 = HDMI vs HDMI단자 없음.
이 정도입니다.

TN패널의 시야각에대한 걱정이 없다면, 별로 고민 없이 싱크마스터를 사겠지만,
아무래도 영화감상에 주로 쓰일 듯 해서, 크게 고민되네요..
모니터는 물론 책상위에 두겠지만, 바닥에 누워서 볼 건 아니고 침대위에서 보게 될 테니, 틸트기능을 이용하면 TN이라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정말 궁금한건 TN패널의 시야각이 그렇게 문제가 되는가? 입니다.
고민을 많이하다보니, 글을 길게 써버렸네요;;
(그리고 HDMI 단자라는 것이 눈과 귀로 느낄 만큼 출력에 차이가 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