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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31 12:09
생닭 원가가 2~3000원이에요... bbq배달 알바가 말해주더라구요...
물론 이런 메이저 닭집이 대량으로 공급받아서 가격이 싸긴 하지만요...
09/03/31 12:12
닭 크기가 작죠;; 한마리 11000짜리 곳은 기름을 싼것을 쓴다든가 재탕을 여러번 한다던가;; 프렌차이즈의 도움 없이 운영 한다든가 하면 가능하겠죠.
그렇지만 두마리 14000원 이런 곳은 닭 크기가 작은겁니다. 그리고 맛도 약간 떨어지고요. 실제로 동네에 7천원 하는 치킨이 있는데 이름 있는 치킨하고 양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가급적이면 한번 먹더라도 돈 좀 더 보태서 메이커 먹는게 맛도 좋고 덜 찝찝해요.
09/03/31 12:14
프로브무빙샷님// 도매가로 보면 좀 그런데 사실 bbq 같은 곳에서 쓰는 크기의 생닭 시장가서 사면 요새 올라서 7,8천원 정도 줘야되요. 이렇게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가죠.
09/03/31 12:16
음....전 한마리에 7500원짜리 잘 사먹는데 말이죠....물론 배달이 아니라 가서 직접 들고오는거지만....양 차이도 모르겠고, 기름이야 뭐....어느정도 안좋은거긴 하겠지만 직접 보는곳에서 튀기고 있으니 심한 재탕은 못하겠죠....그럼 어디서 돈차이가 나는거지?!
09/03/31 12:48
설마...부어치킨한마리와 bbq치킨 한마리의 양이 같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개인적으로 부어치킨한마리는 혼자 먹겠으나 bbq치킨은 반만 먹으면 배부르더군요... 닭다리의 크기만 봐도 확연한 차이가 나지요.
09/03/31 14:13
메이커 치킨도 크기가 작은 닭을 쓰기도 합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공급하는 닭의 크기가 일정하지는 않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메이커 치킨이라도 기름을 한도 초과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프랜차이즈 치킨 집을 경영하려면 원가에 가게 운영비, 배달비, 인건비 등을 포함하는 데다가 본사에 로열티조로 몇퍼센트씩 지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저가 브랜드나 브랜드가 없는 치킨은 이 중에서 로열티와 배달비, 인건비가 빠질 수 있고 운영비 또한 규모가 작아서 맞출 수 있죠. 또 닭의 육질에도 상관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양계장 등에서 흘러나오는 노사한 닭은 육질이 아주 안좋습니다. 질기고 맛도 없구요. 이런 닭을 쓰지는 않겠지만 육고기용 1등급 닭을 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제 추측이었습니다.
09/03/31 15:11
http://guno.nomad21.com/entry/%EB%B6%88%ED%99%A9%EC%97%90%EB%8F%84-%EB%81%84%EB%96%A1-%EC%95%8A%EB%8A%94-%EC%8B%A0%ED%8F%AC%EB%8B%AD%EA%B0%95%EC%A0%95-%EA%B7%B8-%ED%9E%98%EC%9D%80-%EB%AD%98%EA%B9%8C
이분의 블로그에 실린거 보면 닭에 등급이 있더군요. 이 글에는 소규모 동네 치킨집에서는 주로 6~8호 등급의 닭을 사용한다는게 있습니다. 가장 좋다는 10호 등급은 B모쪽에서 사용한다는거 보면 닭 품질이 가격의 차이를 가져오는거죠. 그 외에 나름 이런 저런 이유로 뻥튀기를 해서 가격이 올라가는게 있을겁니다.
09/03/31 20:14
메이커 집의 경우 닭이 작은 사이즈인경우에는 다른 닭의 조각을 더 튀겨서 양을 맞추는 곳도 있습니다.
제 지인이 하는 모 bhc 대리점의 경우에는 그렇죠. 프렌차이즈라 재료비가 의외로 엄청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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