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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9 20:55
종교 때문이 아니라 나치 때문이죠. 독일에 머물던 상당수의 유태인들은 나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인접 국가로 피신하는데 머물렀지만(예컨대, 안네의 가족), 조금 더 선견지명이 있었던 사람들은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특히 과학자들이 그러했는데, 20세기 미국 과학의 발전은 유럽 과학(자연과학+인문과학)자들의 이주에 힘입은 바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09/03/29 20:55
유대인 박해라...으음 흑사병시대의 박해역사를 찾아보시면 될겁니다.
흑사병이 창궐했을때 그 원인으로 집시와 유대임 음모론이 지목되었었습니다.
09/03/29 21:20
세밀한 것은 잘 모릅니다만,유대인들에 대한 유럽의 증오는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정도가 보편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샤일록은 탐욕스러운 유대인 고리대금업자의 전형적인 인물로 묘사되니까요. 유럽의 중세 카톨릭적 전통아래서 대부업은 귀족적이지 못한 직업이라 폄하되었고 질시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직업을 떠도는 유대인들에게 떠넘겼는데요,이것이 그들이 경제적 기반을 쌓게 해주었던 것입니다.중세말기에 상업자본의 성장은 유대인들의 고리대금업에 대한 유럽인들의 깊은 분노와 원한과 함께 컸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대인은 종종 유럽인들이 경제적 곤란에 빠질때마다 분노의 대상이 되었는데요,정치적으로 교묘하게 이용한 경우는 꽤 많았습니다. 어찌되었든 유럽인들에게 잠재된 유대인에 대한 분노가 결국 히틀러라는 악마를 불러낸 것이지요. 마치 우리들의 탐욕이 악마를 스스로 불러들이듯이요.... 미국으로 이주한 유대인들은 그곳에서 파라다이스를 보았겠지요.금광,유전을 비롯한 수많은 일확천금의 상징이며 돈이 인생의 전부인 곳이 신대륙 미국이었으니까요.유대인의 입장에서 본다면야 자유의 땅이기도 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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