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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9 20:38
빠는... 일단 엄청 좋아한다는(약간은 부정적으로) 의미가 있고, 뭐에서 파생되었을까요;; 무슨무슨 파 할 때 파가 변형된 건지 써킹의 의미에서 빠가 나온 건지, 오빠 때문에 빠인지, 빠졌다고 해서 빠인지...
순이는 그냥 여자들을 지칭하는 단어죠. 여자는 빠soon이, 남자는 빠돌이.
09/03/29 20:43
오빠와 순이의 합성어 모든 일을 제쳐두고 운동선수나 가수, 배우등을 쫓아다니면서 응원하는 여자들을 일컬음.
이라고 되있습니다. 하지만 이런것이 정립되기 전에도 빠soon이라는 말은 있었죠. 윤락 여성들을 비속어로 빠soon이라고 불렀죠. (성적인 용어지만 빠x리 하는 순이들 이라는...) 처음 빠soon이라는 단어가 쓰이기 시작할때도 심하게 비하하는 후자의 경우로 많이 쓰였고요. 원래는 후자의 성격이 어원이지만 인터넷에서 많이 쓰이면서 전자의 경우로 정립됬다고 보시면 됩니다.
09/03/29 20:43
바라기님// 아... 오빠들 접대하는 여급을 지칭하는 속어였군요;; 그래서 오늘 아는 동생한테 god빠soon이었냐고 했다가 한소리들은건가요
09/03/29 20:52
로랑보두앵님// 원래의 저급한 의미는 유흥을 즐기는 남성분이 아니고서는 잘 알지도 못할겁니다. 원래 이 단어가 지금의 의미로 쓰여서 널리 퍼진 것이 광팬들을 부정적으로 까기 위해 즐겨 사용되었었기 때문에 한소리 들으신걸 겁니다.
09/03/29 20:56
세스코파벌레님// 예.. 참.. 사실 지금 쓰는 '관광버스 태운다' 이말도 알고보면 기겁하고도 남을만한 말 아닌가요 ; 신조어의 무서움 --
09/03/29 21:54
bar+순이 가 원래 시작아닌가요? bar를 빠로 발음했구요.
예전 술집들이 보통 무슨~바 이런식이었고,그기서 일하는 여자들을 bar순이 라고 했습니다.
09/03/29 21:58
음... 시간이 지나면 의미가 좀 순화되는건가요.
성관계를 뜻하는 비속어로 "빠9리" 가 있습니다. "빠soon이" 라는 단어는, 그 연예인이 달라고만 하면 무조건 "빠9리" 하겠네 하는 매우 조롱섞인 의미입니다. 윤락 여성을 뜻하는 단어도 맞죠... 빠dol이는 남자를 뜻하는 단어가 필요해서 그냥 파생된 말이고요. 관광은... 옛날에 여자애들이 물어봐서 뜻 설명하다가 완전 변태취급받았습니다. 내가 만들었냐...! (근데 써놓고 보니 hide님 말이랑 똑같네요)
09/03/29 23:21
원래 bar에서 남자들 접대하는 여자들을 지칭했던 말이 맞습니다. 주로 새벽에 바에서 퇴근하는 빠(bar)순이들을 종종 볼수 있지요..
지금의 오빠부대를 빠순-이라고 부르게되기 이전에 저런 의미로 이미 사용이 되고 있었다가 주객이 전도돼서 후자가 더 많이 쓰이게된경우이지요. 별로 좋은 말도 아니니 안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예로 든 관광보내다도 마찬가지로 좋지 않은 인터넷은어이니 안쓰는게 좋겠죠. 이와 비슷한 경우로 과거에 보기 안좋았던 인터넷용어로 님아 가 있었는데 요즘엔 안쓰는거 같고 최근들어 보기 안좋은걸로는 어원불명의 그닥 이 있네요. 그다지의 인터넷축소형 같은데,,, 소설에서 쓰였다는등 북한쪽 사투리라는등 설이 많지만 다들 별 근거가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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