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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9 20:42
정확하고 합리적인 근거를 갖고 결정을 내려야하는 상황만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할 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연애도 그러한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구요. 정확,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면 믿을수있는 것은 자신이나 다른이들이 여태껏 가졌던 경험이나 감이 그 열쇠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결정에 대한 자신이 없고 자신에 대한 신뢰가 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도 선택의 결과가 좋지 않았던 적이 더 많았기 때문일테죠. 뚜렷한 가치관이나 인생관은 누군가가 심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살면서 겸험한 것을 뒤돌아봐야 가질수 있는 것이지요. '변화와 혁신보다 안정을 추구한다', '성공보다 가족과 사랑이 더 중요하다'.. 님께서는 본인이 든 이 예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만약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면 그것또한 자신의 가치관이나 인생관으로 생각할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것도 정도가 있겠지죠. 그 범위의 한정은 자신이 하는 것. 그 기준이 가치관이나 인생관과 관련되는 것이라 생각랍니다. 다른 이들의 눈에 어떻게 비치는가는 이와 별개의 문제일테구요.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을 갖는다면 그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일관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만. 가치관이라는 건 누군가 다른 사람이 심어주는게 아니라 스스로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며 자신의 삶안에서 정하는 것입니다. 님께 질문을 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만, '논리'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논리를, 그저 대입 논술과 연결지어서 생각하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사고가 논리적이지 못하면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고유한 생각마저 흔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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