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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9 01:24
관계의 본질적인 변화를 시도해보시는건 어떨런지요?
매사에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나누고 이해를 이끌어내어 진심이 통하는 관계로의 발전이요. 다만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변화가 되도록 해야겠지요. 상대가 내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해주고, 믿어주는 조력자가 된다면 좋아하는 감정도 함께 회복될 수도 있을지도.. ^^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라는 말로 미리 협조를 요청하면 상대도 어느정도 배려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흔하고 뻔한 것 같아도 도움이 되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같은 책을 읽으면서 시도해보세요.
09/03/29 03:07
님의 여친이신 그분께서 지금, 님의 옆에 더이상 있을수 없다는 가정을 한번 해보세요. 어떤 기분이신지..
다른 문제이지만.. 4년간을 사귀었으면서도..라고 하셨는데 기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 가까운 친구넘의 예를 들어보자면.. 9년.. 자그마치 9년이나 사귀었는데 헤어졌습니다. 인생에서 거의 1/3을 함께 보낸 여자친구였는데 말이지요.. 제 생각에는 본문의 '서로 무던하게 큰 고비없이' 두 분이 지내오신게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다툼을 하신 적도 있으실테고, 누군가가 상대에게 무엇인가를 잘못해 사과를 하신 일도 있으실테죠. 지금의 여자친구와 헤어지면 다시 사랑을 할수 있을지, 지금의 여친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연애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인지, ... 자신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갖고 계신듯 보입니다만.. 여기서 말슴드려도 될까 싶은것은..'자신에 대한'입니다.. 자신의 감정상의 문제라는 점을. 인식은 하고 계신 것 같네요. 적어도 '아, 이건 권태기인가봐. 하긴, 4년이나 사귀었는데 그럴만도 하지.'라고 막연한 생각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포기(?)라는 단계는 아니구나 싶습니다.. 한 번. 상대의 그런, 사랑을 확인하려는 듯하는 말과 행동과 투정 불만에 조금더 귀를 기울여주시고, 그 후 자신의 지금 감정과 생각을 말해 보시면 어떨런지요.. 너무 매뉴얼에 있을 법한 답변이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하나의 사랑을 시작하거나 또는 끝내거나 할 때, 그리고 님처럼 지금의 사랑을 이어나가는가 하는 결정을 하는 것 조차도 큰 각오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그녀를 이제 더이상은 볼수없다는 가정을 했을 때, 어떤 답이 나오는가.. 그에 따라 님의 마음을 움직여 보세요. 단, 어떠한 선택을 하던 어느 정도의 각오는 있어야 하고 그 책임은 오롯이 님의 몫이 될 것입니다.
09/03/29 05:43
그러다가 결혼까지 하시는 분들도 많던데요.
다른 분을 만나도 처음 2-3년이야 좋지만 지나고 나면 또 같겠죠. 지금 계시는 분이 사실 알고 보면 최고입니다. 님이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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