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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8 23:41
그분은 좋은 뜻으로 ^^라는 이모티콘을 붙였는데,
님이 그런식으로 받아들였다니 좀 기분이 나쁠 수도 있어보이네요.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화 낼 상황은 아닌데..그분이 좀 과하신 것도 있어보여요
09/03/28 23:43
당연히 같은 말이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다른데 강압적으로 한 말도 아니고 부탁조로 얘기했는데 그런식으로
화를 냈다면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라고는 없는 사람이네요..-_- 나중에 한번 되물어 보세요.. 무슨 말이 그렇게 거슬렸는지요.. "저기 죄송한데 ^^ 좀 빼주시면 안될까요? 좀 비웃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화를 냈다면 앞으로는 서로 대화를 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09/03/28 23:47
^^가 비웃는 의미로 쓰일 때는 싸울 때나 보통 그렇죠..
상대분도 나름 좋은 분위기 유도하려고 일부러 ^^ 붙였을 수도 있는데 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면 어이가 없을 듯.. 그렇다고 불같이 화낼 것까진 없어보이는데.. 당시 상황을 정확히 모르니 섣불리 판단할 일은 아닌 것 같네요.
09/03/29 00:04
막역한 친구 사이가 아니면 말끝마다 ^^ 붙이면 기분 나빠하는 사람 있습니다, 있고요.
온라인 상에서 얘기할 때와 실제로 얼굴 보고 얘기하는 것과는 또 다릅니다. 제가 볼 땐 글쓴이분보다 그분이 더 무례한 것 같은데요. 아마 상대가 좀 나이가 있거나 해서 온라인 상의 대화하는 요령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사과할 필요 없구요, 어차피 계속 얘기해봤자 시간 낭비니 신경 끄세요. ps. 글쓴이 분이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상대의 표현 방식이 거슬리더라도 그게 자신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닌 이상 이해하고 넘어가주는 요량도 필요하지요.
09/03/29 00:09
음.....결론적으로 그분 입장에서는 웃는낯에 침뱉은셈....인거네요;;;;;;
대화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저도 채팅이나 문자 같은걸 주고받을때 ^^이모티콘을 잘 쓰는 편이라;;;; 보통 친구들한테 호감을 표현하거나, 토론채팅시에는 서로 표정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제 감정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많이 쓰는 편이거든요. 얼굴을 마주하고 하는 토론에 비유하자면, 표정 부드럽게, 좋게 하고 표현하는 상태랄까요. 왜 얼굴보고 토론할때 상대가 표정 싹 굳히고 목소리 높여가면서 하면 기분 나쁘잖아요. 그런식으로 말하는게 아니란걸 표현하기 위해서 전 제 의견을 온라인상으로 제시할때 ^^ 나 ^^;;; 같은 이모티콘을 많이 쓰거든요. 정확히 채팅내용을 잘 몰라서 뭐라고 말씀은 못드리겠는데 극단적인 대화가 오고가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아무리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도 상대방에게 그 말은 제가 웃으면서 '아니요 제 생각은 이런데요....' 라고 말하고 있는데 '저기 죄송한데 웃으면서 말하지 말아 주시겠어요? 절 비웃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라는 말을 들은 기분일 것 같은데요. 치열한 충돌 혹은 토론이 오가는 상태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기분 나쁠 상황인것 같아요. 결국 호의로 웃는데 말투는 정중했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비웃냐? 웃지마라' 로 이해할 수도 있는 말을 들은 거잖아요 어디까지나 제 입장에서만 생각한 거긴 한데, 질문게시판에 올리신 이상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싶으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저런 이모티콘을 자주 쓰는 제 입장에서 답변 써요
09/03/29 00:12
워낙 남 긁는 글에서 ^^ 이 이모티콘이 더 눈에 띄어서 그런지 저도 저 이모티콘이 참 기분이 나쁠때가 많네요;;
저같은 친구들도 많아서 잘 사용을 안하지만, 반대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예쁘게 웃는 모습으로 쓰는 몇몇의 친구들도 있어서 볼때마다 기분이 그래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쓰지마라고 하는건 아닌거 같아서 그냥 혼자 참고 계속 삽니다. ...만 그분의 반응이 후덜덜 하군요; 그런 말을 들은게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반응이 조금 넘어섰다고 생각이 드네요;
09/03/29 00:13
조금은 다른이야기지만 논쟁이 벌어졌을때 몇몇분들이 자신은 화가 나지 않고,
냉정하게 논리적으로 말하고 있다라고 표현할려고 ^^를 붙이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논쟁글에서 이런체를 상당히 싫어 하는 데요. 하지만 글쓰신분은 비교적 좋은 분위기였다니 상대분께서 조큼 안좋은 일이 있으셨나봐요.
09/03/29 00:44
웃는 표정에 대한 호불호가 있겠으나..
그 사람이 말한 예의가 없느니, 가정 교육이 안됐느니... 하는건 그 자신에게 해당되는것 같은데요.. 님이 저에게 그렇게 말하셔서 설령 제가 기분이 나쁘다 하더라도 그런식으로 말하는건 생각도 못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면전에서 자기가 한 말 그대로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09/03/29 00:49
흠.....비슷한 예로 저 같은 경우에 휴대폰 문자에 "크크(자음)"이 있으면 조금 불쾌하긴 하더라구요.....
개인적인 호불호는 있겠으나 가정교육 등을 따질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09/03/29 01:13
문제가 되는 부분은 ^^를 빼달라고 말한 부분이 아니라,
비웃는 것 처럼 보여서요. 라고 말한 것이죠. 하지만 그 분 반응은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9/03/29 01:37
창작과도전님// 그렇긴 한데, 말은 돌리거나 가려서 해야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
기분나쁘게 말하기 어려울 것 같으면 말은 안하는게 더 나은거구요. 비웃는거처럼 보여서요. 라고 말하면. 이미 충분히 기분나빴습니다. 노골적으로 계속 비웃을 의사가 아니라면 그만 사용해주시죠.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쉽습니다. 정말 그런 의미로 사용하려고 하셨던 거라면 관계없겠지만요.
09/03/29 09:11
별로 무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ㅡㅡ'거나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는 경계하는 편이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나마 '^^'는 괜찮기라도 한데 눈찢는거는 진짜 볼때마다 아주 때려주고싶을 정도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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