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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0 21:37
아마.. 작은 보습학원이라면 성과급이 따로 지급되지는 않을 겁니다.
시험기간에 주말 출근에 대한 수당이 있는 경우는 있겠지만요. 일단 월 150-200 정도인데, 전임에 하루 7타임이라면 아주 적지도 많지도 않은 금액인 것 같습니다. 처음이시면 아마 150에서 시작하시게 될 것 같구요. 보습학원은 재정상, 휴학생이나 대학생을 고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고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보다 휴학생 신분을 밝히시는 것이 차라리 채용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다음 카페에 '학원강사 모여라'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채용 정보도 나와 있고, 현직 강사님들이 수업 방식에 대한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 곳이니 참고하세요.
09/03/20 21:42
전문 학원강사는 아니라 확실한 답변은 아님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저도 휴학생시절 잠깐 했던 이야기를 드리면 지방인데다가 초중등부면 연봉은 수강생 따라 +@ 시킨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학력무관이어도 고졸보다는 휴학생이 낫겠죠? 오래 못할까봐 걱정하는 듯한 눈치면 적당한 융통성 발휘... 그리고 학원에서 수업해보니 과외처럼 애들 하나하나 신경쓰다 보니 수업진행이 안되더군요. 그냥 초장에 확실히 자신감있는 모습 보여주시고 내가 할말 확실히 준비해서 내 할말만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09/03/21 14:36
일단 학원 강사와 과외는 확실히 다릅니다.
하지만 칠판 필기나 뭐 이런걸로 부담 느끼시지는 마시구요. 내가 이 수업을 장악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페이는 적절하다 생각합니다만. 아직 학생이시고, 처음이시니 가장 낮은 페이에서 시작할 듯 합니다. 페이 협상 보다는, 시수가 얼마나 되는지, 시험대비 때 스케쥴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세금 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체크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솔직히 수원은 페이가 낮은 편이고, 처우도 그닥 좋지 않은 편인지라... 사실 위에 기재된 대로 페이를 줄 거 같지 않습니다. 너무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학원에서 대학생 선생님을 쓰는게 원칙적으로는 불법인데 학원이 작은 경우에 왕왕 쓰기도 합니다만. 그렇기에 고시된 페이는 졸업생 선생님들의 페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는 듯 해서 말이죠. 수강생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보통 그 경우엔 기본급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요즘은 경기가 어려운지라 학원에 새로운 수강생이 들어오는게 거의 줄었습니다. 그러니 요즘에 성과급은 페이를 적게 주기 위한 꼼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왠만하면 고정페이가 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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