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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16 09:10
온니 골리앗은 온니 뮤탈에 밀립니다. 그것은 김윤환 선수의 경기에서 드러났죠. 테란이 메카닉한다 싶으면 바로 멀티 멀티 하면서 저글링 히드라 뮤탈을 조합하면 물량으로 찍어누를 수 있습니다. 하이브는 굳이 안 가도 상관없습니다. 3가스 이상만 돌면 4가스 먹기도 테란이 바이오닉할때보다 쉽기 때문에 저그가 유리하게 이끌 수 있어요. 테란이 업그레이드 한대도 저그도 업을 하죠. 지상병력 공업 + 뮤탈은 풀업. 이러면서 물량을 압도적으로 모으면 메카닉을 이깁니다.
09/03/16 09:13
온리뮤탈로 온리골리앗 이기려면 단 한번만 싸워야합니다.
싸우다 빼고 싸우다 빼고 이런거 몇번 거치면 뮤탈 체력이 많이 빠져서 못이깁니다. 그리고 저글링도 3부대 이하로 섞으면 붙기도 전에 다 녹구요. 압도적으로 저그 유닛이 메카닉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올멀티 했을 경우는 제외)
09/03/16 09:18
예전에는 설벌쳐로 마인조이고 멀티먹는 메카닉을 구경하기 힘들었는데 그게 최적화되고나선 맵에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누가알았나요 히드라가 마인에 그렇게 쉽게 뻥뻥터질지;;;
09/03/16 10:12
메카닉 단점이 메카닉을 아는 저그라면 멀티를 바이오닉보다 2~3군데 더하는데 그걸 막을 방법이 딱히 없습니다.
그리고 한번 지게 되면 보통은 다시 복구하기 어렵다는거죠. 그리고 온리 뮤탈이 생각보다 쎄기 때문에 베슬 혹은 발키리 섞는 것은 필수입니다. 이때 가스가 부족할테니 벌처를 뽑아 멀티 견제 하시면 좋습니다 테란 입장서 메카닉 할때 주의점은 상대 체제 확인 + 가스 관리 입니다. 그리고 한방을 소중히 다뤄야 하고요
09/03/16 10:45
저는 굳이 테란이 메카닉 써야하나 싶습니다.
저그를 토스 상대하듯이 상대한다는게 메카닉인데, 저그도 토스 상대하듯 테란을 상대가능해집니다. 메카닉을 쓰면 테란상대로 저그의 이지선다(히드라/뮤탈)가 가능해지고, 저그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는 저글링, 히드라 조합이 힘을 받습니다. 아무리 토스가 좋아졌다지만 토스 상대하는 저그와 테란 상대하는 저그가 받는 심리적 압박감, 운영적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그 불편함을 모두 배제할 수 있는 메카닉을 상대할 수 있다면 저그가 싫어할 이유는 없지요. 그래도 흔히 말하듯 막장 전략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바이오닉의 대 저그전 승률과 토스의 대 저그전 승률을 비교해보면 굳이 토스처럼 플레이를 저그전에서 해야할까 싶긴 합니다.
09/03/16 16:07
약점이 많다는 의견이 많으시군요. 말씀하신 것들을 다 읽어보니 타당한 부분이 많네요. 방송 경기에서 점점
메카닉이 없어지는 추세이기도 하니 분석이 많이 되었다는 반증이겠지요. 그래도 진영수 선수가 조일장 선수와 한 스타리그 8강 2경기에서 메카닉을 섞어 쓴것을 보면 예전보다는 위상이 좀 더 높아졌다는데 의의가 있겠네요. 저도 메카닉 보다 바이오닉이 저그전에 더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메카닉의 장점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는지라 (바이오닉 보다 쉬운 컨트롤, 풀업 울트라라는 저그의 최종병기도 씹어먹는 화력등) 맵이 서로에게 부유한 자원을 준다면 테란의 메카닉은 좀 더 많이 쓰이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고수님들 레벨쯤 되면 다르겠지만 저처럼 바이오닉 컨이 발컨인 경우 바이오닉 보다는 좀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체제가 아닌가 하네요. 그리고 최연성식 메카닉이나 와카닉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은 저그전에서의 벌쳐의 활용이 아닐까 하네요. 정명훈 선수와 박찬수 선수의 스타리그 경기에서 정명훈 선수가 쓴 벌쳐-발키리 이후 바이오닉 체제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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