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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12 11:35
서태지 팬입니다만,
음악을 억지로 귀에 끼워 맞출 수는 없잖아요;; 귀에 안감기면 저절로 안듣게 되는거죠 뭐..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싱글도 그닥;;;ㅠ_ㅠ;; 아..옛날이여~
09/03/12 11:36
주문했는데 아직 도착안해서 못들어봄.
근데 전통적으로(?) 서태지씨의 앨범은 여러번 들어야 하지 않나요. 첫타에 확 감긴 적은 많지 않은듯.(버뮤다는 한번 듣고 귀에 박혔지만.)
09/03/12 11:41
모아이 앨범부터 말씀드리면, 전 그 때도 처음엔 안 감겨서 계속 들었더니, 결국 본전 뽑을만큼 잘 들리더군요.
정말 한 곡도 버릴 것 없이 모아이 앨범은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지금 이틀째 버닝중인데도 아직은 안 감깁니다. 물론 음악을 가지고 논다는 건 정말 대단한건데, 좀 더 폭발적으로 나아가주길 바라는 제게는 좀 아쉽긴 하네요. 그래서 오히려 신곡 두 곡보다는 버뮤다가 더 끌립니다. 버뮤다 혼자서 덩그러니 나왔을 때는 오히려 잘 듣지 않았었는데, 이번 앨범으로 인해서 더 부각을 받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음악이란 게 개인의 취향이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이번 2,3번 트랙의 장르에 적응하려면 저에겐 역시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09/03/12 11:51
어제 저녁에 배송 받아서 퇴근길, 오늘 출근길에 계속 해서 들었는데
영.. ㅠㅠ 충성심으로 열심히 들어야 하나 과감하게 포기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09/03/12 12:27
들어봤는데 저도 확 감기지 않고 그냥 감기지도 않네요... 느낌은 주관적인거지만...
은근히 안땡기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음악은 그대로 가고 컨셉만 달라져서.. 글쎄요 좀더 열심히 들어봐야 하나요? ㅠ
09/03/12 12:28
저는 세번째 들을때부터 촉이 오던데요?^^
계속 들으시다보면 촉이 오실거에요~늘 그랬듯이~ 개인적으로는 모아이 싱글보다 훨씬 좋네요~!
09/03/12 14:08
별로죠 솔직히 실망했어요. 서태지 앨범은 아이들시절부터 콘서트까지 빠짐없이 가지고 있는데,
솔직히 7집때는 꽝하고 터지진 않았어도 지속적으로 들으면서 그래도 잘 감기는구나 이렇게 느낌은 들었습니다만, 모아이도 그닥... 이었지만 이번에 줄리엣보단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히려 이번앨범은 버뮤다 remix가 제일 좋더군요.
09/03/12 15:39
전 모아이 지금들어도 정말 좋더군요..전자음이라고 해야 하나요? 김석중씨의 키보드에서 나오는 소리 정말 좋던데..
이번 싱글도 무한반복중인데 코마도입부분이 제일 맘에 들고 곡 전체적으론 줄리엣도 괜찮은 것 같고 버뮤다리믹스는 후반부로 갈수록 정말 좋은 듯 합니다. 드릴앤베이스와 일렉트로니카의 조화란...
09/03/15 01:49
위에 쓴 댓글 취소요.
듣다보니 쥴리엣, 코마, 버뮤다리믹스 뭐하나 안좋은게 없네요. 히히. 전 어쩔수 없는 태지빠...........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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