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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10 15:11
일단 인/아웃할 도시정해서 항공권부터 최대한 싸게 구하시구요
가장 효율적인 유레일패스 (연속, 플렉시, 셀렉트 등등)구입하시는거랑 대략적인 여행 루트짜면서 가이드북 가기전까지 읽어보시면 될거같네요. 여행사가시면 2009년도 유레일지도랑 타임테이블있을꺼에요. 그거 확인하시면서 이동계획 짜시면 좋아요. 그리고 덧으로 유럽내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치안좋고 물가 싼동네는 그리스구요, 언어는 어느나라나 다 똑같다고 봅니다. 어느정도 영어는 다 하기때문에. 간혹 영어 안통할때도 있지만 그것도 나름 여행의 일부분이라 좋은 추억이 될꺼에요. 그리고 언제어디서나 소매치기 조심. 복대하기. 유럽은 너무나도 볼거리가 많기때문에 언제나 시간은 모자라다죠.
09/03/10 15:17
사오백이면 일단 유럽을 추천합니다.
날짜는 6월 정도가 좋습니다. 7월은 바캉스 시즌이라 유럽에서 여행하는 것은 꽤 가격이 올라가지만 6월은 날씨도 적당하고 (한국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유럽은 서안 해양성 기후라 6월 평균기온이 한국 4월 정도입니다. 5월에 돌아다니려면 옷을 꽤 두툼한 것을 준비해야 하는 등 조금 귀찮은 면이 있습니다) 6월 정도면 반팔로 돌아다니면서 저녁에만 바람막이 정도 걸치는 것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한달 동안 여행하면서 빨래하게 되면 두터운 옷이 얼마나 짐이 되는지 깨닫게 됩니다) 비행기는 미리 예약하면 가격이 엄청 다운 됩니다. 국적항공사(KL, OZ)는 비싸지만, 루프트한자나, 핀에어 혹은 JAL, ANA는 생각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다만 지금 돈을 가지고 계셔 미리 결제하셔여 저렴합니다. 정말 돈을 아끼고 싶다면 우즈벡 항공이나 멀리 돌아가지만(홍콩을 찍어야 하는) 케세이를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행 코스 짜는 것은 여행사 홈페이지의 상품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수십만 명의 경험이 농축되어 코스라 이동거리와 숙박이 최적화된 빌드로 있습니다. 구경은 공짜이니... 개별 도시 내에서의 관광은 서점에서 파는 여행서적을 참고하시면 잘나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서적이 여행을 획일화 시킨다는 비판은 있지만, 우리나라 여행서적의 퀄리티는 세계 최고입니다. 숙소는 남자라면 민박집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요즘 유로화 환율이 안 좋아 얼마나 할지 모르겠지만, 유럽 중요도시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이 없는 데가 없습니다. 여행 서적이나 투르드몽드 같은 여행잡지에서 연락처를 알아 미리 예약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대강 그 도시 역에 도착해 두리번 거리면 "민박 찾으세요"라고 용팔이 호객 행위 이상으로 팔을 잡아 끌기 때문에 전혀 걱정 없습니다. (배낭여행객이 많이 줄어 여행객을 이끄는 민박집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제가 몇 년전에 180가지고 유럽을 32일 여행했는데, 지금 환율이 아무리 올랐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 돈이면 유럽 12개국 정도는 넉넉히 순방^^; 하실 수 있을 겁니다.
09/03/10 15:21
북유럽은 몰라도 영국은 볼거 많습니다. 런던만해도 엄청나죠
그 당시에 유로화가 1250원정도였고요 남자혼자 다시신다면 치안쪽은 밤에만 조심하시면 될거에요 이탈리쪽이나 스페인이나 별차이없습니다. 언어도 기본적인 영어만 쓰시면 다 해결되고요 다들 그정도는 알아 들으니까요 런던으로 들어가서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이렇게 다녔고요 먼저 인앤아웃도시 정하시고요 갈 나라와 도시들 정하시는게 제일 좋을거에요 유레일도 유스로 끊으시면 싸지만 대도시쪽으로 가실거면 저가항공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스페인들어가는게 좀 힘들어요 기차로는 바로 가는것들은 비싸고너무 많은 곳을 빡빡하게 다니시는 것보다는 여유있게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5-6 개국정도에서 왔다갔다도 괜찮고요
09/03/10 15:42
요즘같은 고 환율 시대에 유럽이라 부럽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년정도 영국을 기점으로 틈나는대로 유럽 여행을 한 케이슨데 여행 정보같은 경우는 기본 여행책자 한권에 인터넷에서 정보를 많이 알아봤습니다. (아마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네이버 카페 유랑, www.prettynim.com 여기에 싸이 유럽 여행 카페 정도만 뒤지셔도 방대한 정보를 갖추실수 있을꺼에요. 여행책자의 경우에는 1년동안 많은 분들과 여행 동무를 하면서 갖고 오시는 많은 책을 보았는데 가장 유명한 100배 즐기기는 비추입니다. 거의 100배 헤매기에요.ㅠ.ㅠ 정보가 오래되고 틀린정보가 많습니다. 오히려 유럽 초행자분들께는 이지유럽이나 자신만만이 좋을듯 합니다. 물론 이지유럽의 경우 여행의 자유도가 거의 보장되지 않은 루트 위주의 책이라 아쉽고요, 자신만만의 경우 100배나 기타 책에 비해 지도가 자세한 대신 여행지에 대한 배경지식 설명이 조금은 부족한 감이 있더군요. 하지만 배경지식은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미리 자신이 준비하는 것이기때문에 큰 지장은 없을듯 합니다. 여행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한달이라는 기한을 정하신만큼 그 기한을 얼마나 알차게 보낼지 루트가 중요합니다. 먼저 여행방법을 정해야겠죠. 이것은 사람마다 다른데 어떤 사람은 한달동안 4~5국만 돌면서 되도록 그 나라를 느끼겠다. 어떤 사람은 한달동안 최대한 많은 나라를 돌겠다 이런것처럼요. 이것은 가치 판단이니까 누구도 강요할수 없으니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유럽여행책자를 구입해서 읽어보시고 여행 사이트들을 들어가면서 여행기들을 읽어본후 유럽지도를 펴놓고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하나하나 체크하는 겁니다. 그 장소가 많다면, 한달동안 많은 국가를 돌아야하는 것이겠고, 다른 장소보다는 일부 국가들에 편중되어있다면 몇몇 국가만을 정해서 여행하는 것이죠. 어차피 한달이란 기간 그 나라를 느끼기엔 짧다면 짧은 기간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곳 되도록이면 많이 보는 루트가 좋아요~!! 영국과 북유럽은 볼게 없다, 이탈리아 그리슨 치안과 언어문제로 배제하신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여행준비가 부족하시다고 보입니다. 영국의 경우 18세기 이후 세계를 지배하다시피한 나라로 역사적으로 유럽 대륙의 문화를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나라입니다. 세계의 문화가 모였던곳, 유럽 문화가 독자적으로 발달한 곳 이러한 이유로도 또한 민주주의가 가장 먼저 꽃을 핀 나라로 빅벤과 타워브릿지 영국박물관으로도 여행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잉글랜드과는 다른 문화를 꽃피운 스코틀랜드도 있고요. 북유럽의 경우 자연 경관이 압도적이죠. 하지만 높은 환율과 비용때문에 저도 추천은 안하겠습니다. 하하....;;; 치안과 언어문제로 배제하신 이탈리아 그리스, 중세유럽의 중심이자 카톨릭의 총본산인 로마 그 하나만을 본다는것 하나로도 저는 치안과 언어문제는 부수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스 역시 과거 문명의 중심지로 그 문화유산을 보는 설레임을 무시할 수는 없죠. 또한 그 두나라가 스페인 프랑스보다 치안이 불안하다 라고 만은 볼수 없습니다. 오히려 여행객 대상 범죄의 경우, 이탈리아는 소매치기가 많다고 하지만, 폭행, 강도와 같은 강력 범죄는 프랑스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09/03/10 15:58
그리고 로마나 그리스의 경우 대부분 투어 위주로 관광이 이루어지기때문에 한국인 가이드를 따라다니는 관계로 언어적 문제는 없을것 같은데요...오히려
무튼 비용적 측면때문에 배제하는 것이 아니시라면, 많이 공부하시고 많이 알아보시고 정말 가고싶은곳, 보고싶은것, 이런것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돈이 없어서 못보는건 어쩔 수 없지만, 소매치기가 무서워서 말이 안통해서 정말 좋은것 뜻깊은것을 못보는건 아쉽잖아요. 어차피 사람 사는 곳입니다. 걱정마세요 . 유럽여행 비싸기도 하고 기간도 길어서 평생 한번 경험하기도 힘든 여행인데 말이죠. 하하 말이 딴곳으로. 이렇게 루트가 결정되면, 항공권을 예매하세요. 루트결정하고 항공권 예매하는 이유는 In-Out 도시때문입니다. 아마 한국에서 취항하는 항공편은 런던 암스테르담 프랑크프르트 로마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요정도로 취항할겁니다. 이 도시들은 대도시기때문에 In out이자, 일정의 마지막 도시로 정해야 교통비도 줄이고 효율성 측면에서 좋습니다. 항공권 결정되고 루트가 나왔다면 그것에 맞춰서 유레일패스 혹은 나라의 철도패스, 저가항공등을 예매하세요. 자신이 갈 도시와 나라에 맞춰서. 아마 메인은 기차, 기차가 너무 오래 걸리거나 없으면 저가항공 혹은 버스가 되겠지요. 그후 여행에 맞춰서 일정에 맞춰서 계획적으로 숙소를 잡습니다. 아마 첫도시나 두번째 도시까지만 잡아놓고 나머지는 여행중에 잡으시는게 자유로운 여행에 도움이 될것같아요. 사람마다 숙소의 선정 방법이 다른데 저같은 경우는 한식이 먹고 싶을때는 민박을 가지만 대부분 유스호스텔에 묵었습니다. 호스텔 마다 다르긴 하지만 검색을 통해서 좋은 호스텔을 찾으면 시설도 시설이거니와 밤마다 축제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서 유로피언 뿐만아니라 세계 각지의 여행객과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좋아요 아. 여행 얘기가 나오다 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저보다 여행 고수분들도 많으실텐데. 여행의 설레임을 안고 책도 많이 보시고 사진도 많이 보시고 다른분들 여행기도 많이 읽어보세요. 역사책도 읽어보시고 그 나라에대한 정보도 많이 공부하셔서 후회없는 여행되세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아는 만큼 보이는 겁니다.' 바로셀로나 성가족 성당을 보면서 '와 크다'만이 아니라 죽기전에 완공이 된다면 다시 오고싶다를 느끼는것 카탈루냐의 역사에 대해 알고 누캄프에서 바르샤 축구경기를 보는 것 처럼요 하다못해 피카소를 알아야 그림을 찾아다니면서 한번은 보게되는것. 그런것이요 저도 1년후가 될지 10년후가 될지 모르지만 세계일주를 꿈꾸고 계속 공부중인데 하면할수록 가고싶다는 마음이 절실해 지네요^^ 우리와는 다른 문화 많이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즐거운 여행하시고요, 혹시 궁금한것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09/03/10 16:54
스페인, 프랑스 둘 다 그렇게 물가가 비싼 편은 아니라서(파리 제외) 돌아다닐만은 하시겠습니다만, 400~500으로 한달 여행하시려면 거의 도보여행 수준이서야 될 것 같은데.. 비행기값 150을 빼면 250만원~350만원입니다. 거기다 유레일패스와 시내버스 등 각종 교통비를 최소한으로 줄인하고 쳐도 100만원 정도는 들죠. 그럼 150만원~250만원인데, 지금 환율로 따지면 하루 평균 생활비가 25유로 ~ 40유로 정도 된다고 보셔야죠. 저렴한 편인 스페인 한끼 식사가 보통 7~8유로에서 10유로 정도입니다. 순수 바게뜨빵으로 만든 보까디요, 음료수 등으로 버틴다고 해도 허기만 달래는 세끼 식사를 최소 10유로로는 잡아야합니다. 숙박비는 보통 한인 민박집은 30유로고 유스호스텔이나 알베르게를 이용하면 10유로 안팎입니다. 대신 시설의 열악함은 각오하셔야죠...
전 산티아고 순례길 + 파리 관광 5일 총 40일이었는데, 비행기값 포함하여 400만원이 들었습니다. 순례길에서는 돈이 많이 들지 않지만 관광에 있어서는 먹고 마시고 보는 것 전부가 돈이죠. 왠만한 유명한 박물관 같은 데는 전부 몇 유로씩 받구요...
09/03/10 19:20
스페인 여름에 가시면 정말 더우실텐데...
여름 여행은 북유럽 정말 최고입니다. 한여름에 보는 빙하, 그 빙하가 녹아 흐르는 엄청난 폭포와 산속으로 강처럼 흐르는 바다는 봤던 자연경관중에서 가장 멋지던데요. 날씨도 스산 서늘하니, 그렇게 덥지도 않고 하늘도 굉장히 맑구요. 노르웨이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 ....라는 항구가 있는데 진짜 좋습니다. 호수도 굉장히 맑고 일년 내내 눈으로 덮혀있어고... 뭐라고 말로 설명하기가 벅찰만큼 아유. 여기저기 여행 많이 다닌 편인데 여름에 여행했던 곳은 북유럽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어디가도 볼 수 없는 풍경들이 펼쳐져 있어서요.
09/03/10 20:04
500만원을 예상경비라 치면.. 뱅기값 150빼면 350이 남는군요.
유레일패스 1달연속짜리가 지금은 얼마일지는 모르겠는데 그 비용과 추가비용을 포함하면 60정도 깨질듯 합니다. (유레일패스끊어도 무료는 아니더라구요. 소액을 예약비명목으로 내더라구요..) 그럼 비용이 290이 남죠.. 하루 생활비가 하루 평균 60~65유로는 들어갈 듯 합니다. 민박집에서 묵는다고 하더라도 30유로+점심비용+각종 입장료+교통비 포함하니까요.. 마동왕님께서는 10유로 안팍이라고 하셨지만 제가 06년에 여행다닐때만해도 유스호스텔이 15~20유로 정도 했습니다. 유스호스텔가시는다해도 숙박비는 최소20유로로 잡고 식비3끼+입장료+교통비하면 민박집과 별 차이 없을 듯 하네요.. 한인민박은 아침+저녁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군요..참고하세요~ (괜찮은 민박은 점심 대용으로 김밥주는 곳도 있습니다) 유스호스텔에서의 좋은 점은 외국친구들과 밥해먹고 얘기많이하고 술 같이 마시고 이런점은 정말 좋더라구요. 제사견으로는 여행하면서 너무 골골거리면서 돌아다는 것은 비추합니다. 배낭여행이지만 여행은 여행다워야 하고 즐겁게 여행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밥 못먹고 다니면서 힘들게 여행하면 남는것은 별로 없다고 보거든요. 배낭여행이니 고생하는 것을 의미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생각으론 밥 굶으면서 여행하느니 일정을 몇일 줄이더라도 잘 먹고 그 지역의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 나라 사람들과 술도 마셔보고 하는게 더 남는거라고 봅니다. 1달동안에 여러나라를 돌아다니실건지 아니면 1~2나라 정하셔서 그 나라안에서 많이 돌아다닐 건지를 정하시는게 제일 처음이 되어야 할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자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를 추천합니다. move-님말씀처럼 북유럽은 경치가 정말 대박입니다. 하지만 물가가 영국보다 더 비싸다는 단점이 있죠. 스페인 프랑스는 물가가 서유럽중에서도 그리 비싼나라도 아니고 가장 볼거리가 많은 나라라서 추천드립니다.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쪽지보내주세요~
09/03/10 22:05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제가 모르는게 너무 많았군요..
사실 언어얘기 한거는 제가 스페인어를 약간 할 줄 알기때문에 넣었던 거였는데, 영어로 해도 다 통한다니 뭐 상관 없을거 같네요 며칠간은 맘먹고 여행 루트부터 정해야겠습니다 ^^;
09/03/11 00:20
HiddenBox님// 스페인에서 영어 잘 사용안하는데요;;; 스페인 세비야역에서 일하시는 분이 영어숫자 1,2,3, 몰라서 숫자를 메모해서 줬던 기억이 나네요;;;
(제 생각으론 일부러 모른척 했던 것 같더군요;;) 스페인어 아시면 스페인 가시는 것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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