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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10 10:19:23
Name 카스트로폴리
Subject 인생선배님들께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저는 29살이고 이제 사회생활 1년차를 좀 넘은 새내기입니다..

근데 요즘에 진짜 너무 우울하고 답답해서 글을 올리네요....

원래 사람은 다 우울할때도 있고 하니까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고 좋게좋게 생각하고 밝게 살았습니다

이번거는 너무 오래가네요 뭘 해도 의욕이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으네요 청소년도 아니고 원

지금 다니는 회사는 다음주까지만 다니기로 실장님에게 말씀 드렸네요

회사에 있어도 일도 안하고 흥미도 없고 제가 방해되는 느낌이 몇주전 부터 팍팍 들어서 그만둡니다

요즘에는 맨날 술만 퍼먹네요 1주일에 5일은 술퍼먹고 나머지 2일은 집에서 빈둥빈둥 자고 스타하고 멍때리고....

그냥 다 때려치고 백수생활하고 싶을정도로 의욕이 없고 나태해졌네요

뭔가 계기를 만들고 싶은데 워낙 그냥 이럴때면 혼자 해결헀던 터라 쌓이고 쌓여서 이렇게 된거같네요...


좀 우습게 들리겠지만 힘들고 답답하고 우울할때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회사 지각하고 웹서핑 이나 하고 있네요..저도 제가 싫으네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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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
09/03/10 10:26
수정 아이콘
스타말고 다른 취미를 가져보시지요.. 억.지.로라도 말이죠 ^^
그것이 특정 운동이 되었던 오타쿠적인 건담조립이 되었던 사진이 되었던 RC카던.... '흥미'를 가지고 몰두할만한 '일'을 만들면 됩니다.

위와 같은 취미는 돈이 많이 들지요..
Hildebrandt
09/03/10 10:35
수정 아이콘
운동하세요.
09/03/10 10:42
수정 아이콘
운동에 조심스레 한표.
저도 의욕상실에 회사(병역특례)나가서 시간때우고 멍때리다가 집에와서 위너스 리그 보고 하루하루 보냈는데
대체 내가 이짓하려고 공부하고 여태 살아왔나?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최근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달리고 쓰러지고 또 일어나서 땀흘리고..
좋습니다. 잡념도 사라지고 뭔가 의지도 생기고 허약해진 내 자신에 대해 채찍질도 할수 있구요.
운동해보세요.
사이오닉 스톰에 죽는 드론을 보는것 같이 뭔가 느껴지는게 있을겁니다.
덤으로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도 챙길수 있구요.
The HUSE
09/03/10 10:50
수정 아이콘
혼자가는 여행 추천드립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무작정 떠나보세요.

한마디 하자면, 인생은 정말로 만만치가 않습니다.
젊었을 때 자신의 길을 확실히 잘 잡아 놓길 빕니다.
09/03/10 10:52
수정 아이콘
음... 뭔가 목표를 가지고 하나에 미친듯이 열중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윗 분들도 운동을 얘기하셨지만...
비슷하긴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다이어트'였습니다. 2년동안 20kg 정도 감량했죠.
그리고, 그 계기가 '슬럼프' 였습니다. 너무 우울하고, 의욕도 없고, 살기싫고... 하는걸 극복해보고자,
"그래, 죽더라도 때깔(?)좋게 살이나 빼고 죽자." 라는 기분으로 시작했는데,
20kg 정도 감량하고 간지(?)를 획득하고 나니, 일도, 생활도 전부 의욕적으로 변하더군요.

혹시나 마르신 분이라면, '몸 만들기'에 도전해보신다거나...
아니면, 사회인 대회 같은데 출전을 목표로 사이클, 인라인, 마라톤... 같은데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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